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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치박스(2014.4.26.토)-영팅

 

런치박스 포토 보기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인도, 프랑스, 독일, 미국 | 104 분 | 개봉 2014-04-10 | 12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
국내 www.facebook.com/peterpanpictures
제작/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배급), (주)피터팬 픽쳐스(수입)
감독
리테쉬 바트라
출연
이르판 칸 (사잔 페르난데즈 역), 님랏 카우르 (일라 역), 나와주딘 시디퀴, 덴질 스미스 (미스터 슈로프 역

수상정보

8회 아시안필름어워즈(2014)
수상
남우주연상(이르판 칸), 각본상(리테쉬 바트라)
후보
작품상
37회 포틀랜드국제영화제(2014)
초청
장편영화(리테쉬 바트라)
5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2013)
수상
남우조연상(나와주딘 시디퀴), 각본상(리테쉬 바트라)
후보
작품상, 감독상(리테쉬 바트라), 남우주연상(이르판 칸), 여우주연상(님랏 카우르)
줄거리
잘못 배달된 도시락, 얼굴도 모르는 그녀,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매일 아침 인도 뭄바이의 5천여 명의 도시락 배달원들은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 사무실에 배달한다.
중산층의 평범한 주부 일라는 소원해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남편에게 배달 되는 점심 도시락에 맛있는 요리와 함께 쪽지를 넣는다.
그러나 그녀의 특별한 점심 도시락이 정년 퇴임을 앞둔 중년의 외로운 회사원 사잔에게 잘 못 배달되고 만다.
다음 날 또 다시 남편의 반응을 소망하며 점심 도시락에 편지를 넣어 보내는
일라는 사잔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어느새 친구관계를 넘어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되어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잘못 배달된 도시락,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출연
감독
리테쉬 바트라 리테쉬 바트라 (Ritesh Batra) 카페 레귤러, 카이로(2011) 100자평 쓰기
주연
이르판 칸 이르판 칸 (Irrfan Khan) 사잔 페르난데즈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님랏 카우르 님랏 카우르 (Nimrat Kaur) 일라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출연
나와주딘 시디퀴 나와주딘 시디퀴 (Nawazuddin Siddiqui)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덴질 스미스 덴질 스미스 (Denzil Smith) 미스터 슈로프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바라티 아치레카르 바라티 아치레카르 (Bharati Achrekar)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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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의 발리우드 작품들이 조금씩 수입되면서 특유의 뮤지컬 형식의 많은 작품들을 봐왔고 이질감도 점차 줄어들었다. 또한 <슬럼독 밀리어네어><세 얼간이>같은 작품들은 엄청난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런치박스>는 뮤지컬적인 요소가 거의 없고 드라마와 캐릭터로 승부하는 작품이다. 여주인공 일라는 점심을 만들어 남편에게 보내고 웬일로 남편은 도시락 깨끗이 비워 보냈다. 하지만 사실 그 도시락은 은퇴를 앞 둔 다른 사람(사잔)에게 전달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도시락 속에 쪽지로 넣어주고 받으며 둘은 점점 더 속 깊은 얘기를 나눈다. 아내를 잃고 여생을 홀로 보내는 외톨이 사잔과 남편의 관심 없이 외로운 일라는 쪽지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사랑의 감정까지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사잔 역엔 그 유명한 이르판 칸이 맡았고, 여주인공은 처음 보는 배우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도 특유의 음악이 전체를 아우르지만 뮤지컬적인 요소는 다른 인도영화에 비교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두 인물의 이야기가 관습적인 요소가 있음에도 흥미를 주었고 두 인물의 주변인물들이 이를 잘 받쳐주었다. 인도라서 가능한 이 소재가 로컬무비로서의 장점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더 해 보편성도 있어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엔딩도 열린 결말로 끝나 전체적인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구성이었다. 마치 영화 <접속>의 구성과 거의 흡사한 작품인 것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우리나라도 이 작품처럼 우리만의 재밌는 소재를 찾아 보편성 있는 작품을 만들면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탄 기차가 우리의 목적지가 된다. 명대사:  내가 당신과 같이 부탄에 가면 어떻겠소 ? "

 

'런치 박스'는 잘못 배달된 도시락을 통해 두 남녀가 편지로 사랑의 감정을 나누게 되는 인도 판 '러브레터'다. 부인들이 만든 도시락을 남편 회사에 배달시키는 인도 뭄바이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재로,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한 한 중산층 가정의 부인이 남편에게 보낸 점심 도시락에 넣은 편지가 다른 남자에게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과 두 남녀가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는다. 자폐증 남자 칸의 기적 같은 여정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런치박스'는 2013년 칸 영화제에 상영돼 비평가주간 관객상을 수상했다.
[출처]인터넷 한국일보 김윤지 기자

 

시놉시스

매일 아침 인도 뭄바이에서는 5천여 명의 도시락 배달원이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의 사무실에 배달한다. 중산층의 평범한 주부 일라(님랏 카우르)는 소원해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평소보다 더욱 맛있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한다. 깨끗이 비워져 온 도시락에 일라는 크게 기뻐하고 남편의 칭찬을 기대하지만 남편은 별 반응이 없다. 바로 그녀의 특별한 점심 도시락이 정년퇴임을 앞둔 중년의 외로운 회사원 사잔(이르판 칸)에게 잘못 배달되었기 때문.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느낀 일라는 도시락 안에 편지를 넣는다. 그렇게 시작된 도시락 편지로 두 사람의 일상은 위안과 활력을 얻는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새 우정을 넘어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되어 커다란 혼란에 빠지는데...

간단평

'다바왈라(The dabbawallahs)'는 인도 도시락 배달원을 의미한다. 이들은 대부분 문맹이지만 오래 전부터 만들어 사용해 온 복잡한 암호 덕분에 백만 개의 도시락 중 단 한 개 정도만 잘못 배달한다고 한다. 이 백만 분의 일의 확률로 두 주인공은 서로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묵묵히 주어진 시간을 보내는 남자, 남편의 무관심이 힘든 여자, 이들은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고 관심 받고 싶다. 편지가 오가면서 마치 죽은 식물이 꽃을 피우듯 두 사람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시간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즐기게 되고 남편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기도 한다. 음식을 소재로 시작해 점차 인생과 사랑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로 외연을 넓히는 독특한 전개가 매력적이며, 소통을 원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런치박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잔잔하지만 설득력 있게 그려낸 시나리오와 연출력이 돋보인다.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런치박스 - 이수역 7번출구 12층 아트나인- 오전 8시40분 관람-영팅]

 

 

인도영화를 처음 관람하는 것이다...^-^

아트나인에서 하는 영화 중 한국영화와 인도영화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똑같은 평점이라면 인도영화를 보겠다고 했다...그들의 스토리가 우리들의 정서와 맞지 않다고 하더라도...

인도의 풍속, 패션, 음악 등을 보는 것이 신선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인도영화를 선택했다...ㅎㅎ...^-^

 

선택하라던 지인은 아트나인에서 하는 멜로영화이므로...야한 장면이 나오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한다...^-^

나의 취향이 자극적인 폭력이나 노골적인 성희장면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ㅎㅎ...^-^

 

하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야한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고...

멜로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웃고 울고 분개하는 장면도 별로 없다...ㅎㅎ...^-^

영화를 보고 느낀 소감을 말하자면...

인도사람, 한국사람 구분할 것 없이...사람이 사는 방식이 결국은 똑~같다는 결론을 내린다...ㅎㅎ...^-^ 

 

잘못 배달된 도시락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면서 변해가는 심리(혹은 정서)를 잔잔하게 풀어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ㅎㅎ...^-^

부인과 사별하고 회사의 은퇴를 앞둔 중년의 외로움이 느껴지고...

그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소통을 그리워한다는 것이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풀어낸... 

남자 주인공의 연기 혹은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다...ㅎㅎ...^-^

 

잔잔한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이다...^-^ 

[개콘]의 시청률 제조기인 박감독이 지시하는 그런 자극적인 변동이 전혀 없어 나는 너무나 좋다...ㅎㅎ...^-^

 

남편의 무관심으로 의기소침하고 있는 일라에게..."내가 당신과 같이 부탄에 가면 어떻겠소 ? " 사잔이 제안하고...

일라는 사잔과의 만남을 제안하게 되면서..."잘못탄 기차가 우리의 목적지가 된다."는 천방지축 수습사원의 말 같이...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 일상에서의 탈출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

"당신을 상대하기에 내가 너무 늙었다는 사잔의 말로... 둘의 관계는 그렇게 싱겁게 끝나버린다."...ㅎㅎ...^-^

 

싱겁게...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가 큰 변화없이 영화의 스토리가 돌아가 나는 좋다...내 취향이기 때문이다...ㅎㅎ...^-^ 

기분좋게 관람하고 관람 후에도 마음이 상큼해진 그런 영화다...ㅎㅎ...^-^

 

기분좋게 관람한 이유 중 하나는 무심하고 퉁명스럽고 폐쇄되어 보이는 '사잔'이지만...

그의 내면에 흐르는 따뜻한 마음씨를 영화가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냉대하던 천방지축 수습사원 '나와주딘'이... 고아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그에게 일을 가르치고...

그가 작성한 오류투성이 회계장부를 자기가 잘못한 것이라고...덮어쓰면서 수정처리해주어 그의 갈길을 열어주고...

고아인 그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보호자 역활을 해준 사실 등이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관람 후에도 내 마음을 상큼하게 만들은 기분이 든다...ㅎㅎ...^-^

 

- 2014년 4월26일 토요일...수산나 -

 

☞ 점심은 우렁쌈밥 식사로 해결...ㅎㅎ...^-^

 

 

이수역 7번출구 아트나인(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