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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미국, 영국 | 스릴러 | 2015.02.11 | 청소년관람불가 | 128분
- 감독
- 매튜 본
- 줄거리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이 시작된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 더보기
- 누적 관객수
- 1,742,795 명 (2015.02.2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줄거리]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
‘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되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과 마블 코믹스 인기작가의 만남!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이영화의 키워드 : 만화원작
INNOVATION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감독과 마블 코믹스의 인기 작가가 만났다!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영화 탄생!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는 창작력을 인정받은 두 천재가 만나 혁신적인 스케일과 스타일, 스토리를 완성한 영화다. <킹스맨>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매튜 본 감독의 차기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매튜 본 감독은 <킥 애스: 영웅의 탄생>부터 함께 해온 그래픽 노블 작가 마크 밀러와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킹스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요즘 스파이 액션이 지루해졌다.”라는 대화로 시작해 뻔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스파이 액션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의기투합 했다고 한다. 끊임없는 회의 속에 마크 밀러 & 데이브 기번스의 그래픽 노블 중 하나인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를 원작으로 선정해, 영화화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매튜 본 감독은 전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통해 다소 정체 되어 있다고 평가 받은 <엑스맨> 시리즈를 리부트하고 흥행을 견인한 경험이 있는 감독. 특유의 즐기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연출 스타일은 전세계 영화 팬들을 흡족하게 했다. 마크 밀러 역시 <원티드>의 원작자이자 만화 ‘얼티밋 스파이더맨’, ‘킥 애스’ 등 다양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탄생시킨 마블 코믹스와 DC코믹스의 간판 작가. 마크 밀러 작품 중 ‘얼티밋 스파이더맨’은 후일 ‘어벤져스’의 얼티밋 세계관을 탄생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독자 유입이 없어 고민하고 있던 마블 코믹스를 살린 작품이다. 마크 밀러는 그래픽 노블 시리즈의 부흥을 대표하는 이 시대의 개성있는 스토리텔러다.
이처럼 유능한 두 사람의 만남은 <킹스맨>프로젝트에 완벽하게 부합됐다. 기존 스파이 액션을 사랑하는 마음과 장르의 매너리즘을 완벽하게 전복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영화를 관통하는 정신으로 이어졌다. <킹스맨>을 보는 관객들은 기존 <007>, <본>,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공식을 가차없이 깨버리는 <킹스맨>만의 스타일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스파이 액션의 공식을 벗어나는 면면은 배우들의 대사, 반전, 액션, 그리고 클라이맥스에 이르기까지 모두 해당한다. “스파이 액션물은 뻔한 재미로 본다.”는 관객들에게 전환점을 마련해줄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적극 추천한다. 2월 11일,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CLASSIC
콜린 퍼스,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영-미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낸 완벽한 앙상블!
<킹스맨>에는 영국-미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는 신구의 새로운 조화를 제시하는데 이 중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 배우가 바로 콜린 퍼스,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이다.
그 중 콜린 퍼스는 <킹스맨>의 베테랑 요원이자 젠틀맨 스파이 ‘해리 하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콜린 퍼스는 1984년 데뷔해 올해로 연기 인생 31년째를 맞는 최고의 배우이자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그는 한 때 피어스 브로스넌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물색하던 당시, 차세대 제임스 본드로 영국 국민 설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높은 호감도를 자랑한다. 매튜 본 감독은 콜린 퍼스의 연기에 대해 “그의 액션 연기는 재미있고 색다르다. 많은 위험요소가 있었지만 그는 정말 멋지게 해냈다. 그가 스파이의 젠틀한 면을 제대로 보여주리라는 것은 알았지만 솔직히 액션을 잘 해줄지는 확신이 없었다. 이 영화는 그를 안전지대에서 끌어내었기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그는 확실한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속 콜린 퍼스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수트 핏에 절도 있으면서 화려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그에 맞서는 악당 ‘발렌타인’ 역할을 맡은 사무엘 L. 잭슨 캐스팅은 더욱 놀랍다. 지구 온난화를 고민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의 대부분이 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친 천재 ‘발렌타인’ 역할은 그 동안 사무엘 L. 잭슨이 맡아왔던 정의로운 캐릭터와는 정반대되는 역할이다. 특히 <어벤져스>의 ‘닉 퓨리 국장’에 익숙한 블록버스터 팬들이라면 힙합 악동 패션에 혀짤배기 소리를 내는 사무엘 L. 잭슨의 모습이 다소 충격적(?)일수도 있다. 하지만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쏟아낼 수 있는 원천은 바로 이 역할을 맡은 배우가 사무엘 L. 잭슨이기 때문이다. 매튜 본 감독은 그의 연기에 대해 “완전히 기대 이상으로 해주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빅 대디 역할로 완전히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것처럼 그는 리허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처음에는 겁도 났지만 정말 잘해주었다.” 라고 전했다.
‘킹스맨’의 수장 ‘아서’ 역할을 맡은 마이클 케인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 스틸러에서 벗어나 <킹스맨>에서도 놀라운 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오랫동안 스파이 액션 영화에 등장해온 배우. 스파이 영화 속 고전 클리셰를 활용한 매튜 본 감독의 감각은 틀리지 않았다. 마이클 케인은 <킹스맨>의 무게를 잡아주는 역할이자, 동시에 스파이 액션의 공식을 스스로 깨뜨리는 인물로 완벽한 작용을 한다. 이처럼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 배우의 완벽한 앙상블은 <킹스맨>의 만듦새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역할을 마쳤다.
NEW GENERATION
매너리즘에 빠진 스파이 액션을 구하라!
할리우드 신예 탄생을 알리는 새로운 얼굴들!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알리는 <킹스맨> 캐스팅 라인업에서 새로운 시대를 제시하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태런 애거튼, 소피아 부텔라, 소피 쿡슨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매튜 본 감독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클로이 모레츠’를,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니퍼 로렌스’를 발굴한 전적이 있다. 그는 과감하게 무명 배우들을 캐스팅 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유명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배우가 역할과 얼마나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킹스맨>을 통해 완벽한 데뷔에 성공한 태런 애거튼은 이 전에 몇몇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긴 했지만 무명이나 다를 바 없는 배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튜 본 감독의 눈에 든 이유는 오디션 당시 길거리 소년에서 드라마틱 하게 젠틀맨 스파이로 변신해가는 과정을 태런 애거튼이 흡족하게 소화 했기 때문이었다. 콜린 퍼스도 태런 애거튼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현장에서 그에게 배우는 입장이었다. 자연스러움, 감성, 참고 기준, 언어와 에너지 활용까지, 함께 작업하다 보면 절로 기운이 났다. 나와 다른 세대들과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그런 축복을 받았다.” 며 훈훈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발렌타인’의 충실한 오른팔 ‘가젤’ 역할을 소화한 소피아 부텔라의 데뷔 스토리는 더욱 드라마틱 하다. 알제리아 출신의 무용수였던 그녀의 몸놀림은 매튜 본 감독이 상상해온 액션 스타일에 부합했다. 그녀는 아름답고 똑똑하지만 절단된 양쪽 다리가 치명적인 칼날로 되어있는 살인 병기 ‘가젤’ 역할로 환상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출연하는 어떤 배우들보다 혹독한 스턴트 트레이닝을 거쳐야 했던 소피아 부텔라는 인상적인 악역 역할로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선보인다.
‘에그시’(태런 애거튼)와 ‘킹스맨’ 면접에서 동고동락 하는 요원 ‘록시’역할은 영국 출신 여배우 소피 쿡슨이 맡았다. 엘리트 교육 코스를 밟고 킹스맨에 지원하는 ‘록시’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임한다. 소피 쿡슨은 액션영화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목표와 야망이 있는 ‘록시’ 캐릭터에 끌렸다고 밝혔다. 냉철하며 도도한 매력을 선보이는 그녀이지만 숨길 수 없는 인정과 정의감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든든한 동료로 자리잡는다. 또한 자신과 너무 다른 경쟁자에게 친밀감을 느끼며 친구이자 라이벌로 성장해나가는 ‘록시’와 ‘에그시’의 각별한 우정은 진정한 경쟁의 가치를 일깨우며 깊은 공감을 이끈다.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킹스맨>은 유명 배우들에 휩쓸리는 최근의 세태를 조롱하듯 신선한 배우들이 천재 감독의 디렉팅을 통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SENSATION
상투적인 액션시퀀스는 없다!
기존 스파이 액션물에 저항하듯 빚어낸 통쾌한 액션!
<킹스맨>은 128분간 결코 잊을 수 없는 액션 시퀀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는 기존 스파이 액션물에 길들여진 관객들의 눈과 귀를 리프레쉬 시키는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그 중 대표적인 세가지를 소개한다.
NO.1 액션 장면 대부분 스턴트 없이 촬영한 태런 애거튼
태런 애거튼은 영화 속 위험한 액션 장면을 거의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영화 초반부 숙소가 갑자기 물에 완전히 잠기는 장면이 특히 그렇다. 제작진은 물 위에 세트를 제작해 가라앉게 만드는 방식을 사용했다. 세트의 크기는 가로 8미터에 세로 16미터나 되는 넓은 공간이었는데, 이 공간에서 배우들은 실제로 몇 분간 잠수로 버텨야만 했다. 태런 애거튼은 이 공간의 좌우를 왔다갔다하며 수영을 해야 했는데, 산소호흡기 한번 사용하지 않고 실제 촬영에 임해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아크로바틱을 연상케 하는 액션씬을 위해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교육을 받는 등 큰 노력을 기울였다.
NO.2 <올드보이> 장도리씬에 영감을 받은 콜린 퍼스의 원 씬 원 테이크 멀티 액션
<킹스맨>에서 콜린 퍼스는 연기인생 31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참여했다. 전세계 평단은 “콜린 퍼스의 최고작이 나왔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영화 후반부 펼쳐질 그의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는 실제로 국내 영화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에 영감을 받은 장면이다.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매튜 본 감독에게 추천한 영화가 바로 <올드보이>였다고. 콜린 퍼스는 수개월 동안 트레이너들의 교육을 받으며 이 씬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3분 44초간, 숨 한번 들이쉬지 않고 진행 되는 멀티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
NO.3 무용과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한 칼발 액션
두 발에 칼을 찬 살인 병기가 토마스(비보이 기술)를 추면서 당신에게 다가온다면? 당장 몸에 성한 구석은 단 한 군데도 남지 않을 것이다. 무용수였던 소피아 부텔라는 <킹스맨>에서 무용과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한 지금까지 본적 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우아하면서도 강렬하고, 화려하면서도 냉혈한 그녀의 움직임은 액션 신세계를 보여준다. 이 장면을 위해 실제로 브레이크 댄서들이 동원되었다. 덕분에 스파이 액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역이 탄생했다.
FREEDOM
스크린 위에 거침없이 표현되는 자유로운 상상력!
계급적 사회, 기득권층의 우월의식에 대해 충만한 저항 정신!
폭발적 카타르시스의 세계로 초대하는 영화!
(본 단락은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격적인 배우 캐스팅, 혁신적인 액션 시퀀스와 더불어 <킹스맨>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스크린 위에 펼쳐진 자유로운 상상력과 그것을 옮긴 작가와 감독의 표현력이다. <킹스맨>이 얼마나 표현의 자유에 앞서 가는 영화인지는 영화의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에서 알 수 있다. 비록 만화 원작이긴 하나, 그것이 스크린 위에 옮겨질 때는 작가와 감독의 위험한 용기가 필요했다.
이들의 용기를 미루어 알 수 있는 첫 번째는 발렌타인이 인류를 제거하려는 목적이다. 테크놀로지 분야의 억만장자 기업가인 그는 지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파괴적인 음모를 꾸민다. 그가 내세우는 이론은 나름 논리적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지구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봤지만 모든 것이 수포였다. 바이러스처럼 살아가는 인류를 제거해야만이 지구가 살아남는다.”는 신념은 기득권층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한 천재 과학자가 구상한 충격적인 계획은 전례가 없는 컨셉이다.
두 번째는 후반부 폭발적인 씬들의 향연이다. 백인우월주의 집회 장면에서 1대 다수로 액션을 펼치는 콜린 퍼스의 모습은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을 뛰어넘는 ‘통쾌함’ 그 자체다. 신나는 음악 위로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펼쳐지는 이 액션은 총 3분 44초인데 실제로 원 씬, 원 테이크로 촬영 되었다. 콜린 퍼스는 이 장면을 위해 수개월간 트레이닝했다고 했을 정도로 한 치의 오차 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더불어 후반부에 다다랐을 때는 매튜 본 감각의 악동 같은 면이 전면에 드러난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절묘하게 섞인 영화 속 장면은 웃음 섞인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것이다. 언급한 장면들은 모두 지금껏 스파이 액션 장르에서는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이라 신선하다.
대의를 위한 악은 필요하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세상. 그곳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바로 현대의 ‘킹스맨’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매튜 본 감독은 독특한 감각과 상업영화에 던지는 용기 있는 연출을 통해 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월, 스크린 위에 거침 없는 상상력이 펼쳐진다!
[ PRODUCTION NOTE ]
#1.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액션을 완성시켜주는 요원들의 럭셔리 수트!
<킹스맨>이 기존 스파이 액션과 다른 점은 바로 독보적인 스타일링이다. 영화는 최근 패션계를 점령한 우아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먼저 영화 의상은 마돈나의 스타일링을 17년간 담당한 디자이너 아리앤 필립스와 각종 고급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참여로 이루어졌다. 턴불 & 아서 셔츠, 드레이크 넥타이, 스웨인 아데니 브릭의 여행 가방, 브레몽 시계, 조지 클레버리 구두 등 전세계 소수만 사용하는 명품 웨어 & 액세서리가 ‘킹스맨’ 패션을 선보였다.
의상 감독 아리앤 필립스는 <킹스맨>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 “젠틀맨 스파이가 주인공이고 그들의 작전 기지는 새빌로에 있는 맞춤 양복점이다. 시각적으로, 그리고 내러티브도 훌륭한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였다.”고 전했다. 아리앤 필립스는 영국 최고의 맞춤 양복 거리인 ‘새빌로’의 양복점을 떠올리며 영화 속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녀는 “새빌로의 맞춤 재단사들은 몇 십 년 동안 손수 옷을 지은 장인들이다. 그쪽 분 들이 기꺼이 환영해주셔서 기뻤다. 세계 최고의 재단사와 구두 제작자와 함께 작업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소품은 킹스맨 요원들을 위해서 맞춤 제작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옷들은 럭셔리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넷 어 포터’ 그룹의 계열사 ‘미스터 포터’ 와 협업해 ‘킹스맨’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요원들의 패션뿐만 아니라 악당의 패션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수제 양복 스타일링이 ‘킹스맨’ 요원이라면 악당은 힙합 전사로 거듭났다. 아리앤 필립스는 이에 대해 “발렌타인도 지극히 미국적인 스타일과 영국의 맞춤 정장이 합쳐진 독특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사무엘은 의상에 일가견이 있어서 그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작업이 더욱 즐거웠다. 발렌타인의 스타일에는 여러 가지 컬러를 사용했다. 스스로 세상을 구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불교의 럭셔리한 염주 목걸이 등 종교적인 측면도 더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완벽한 컨셉에 최고의 스탭들과 브랜드과 협업해 완성된 ‘킹스맨’ 스타일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새로운 날을 세울 수 있었다.
#2. 절제와 대담함이 조화를 이룬 <킹스맨>의 프로덕션 디자인!
<킹스맨>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배트맨> & <다크 나이트>시리즈 및 <007>시리즈의 폴 커비가 맡았다. 또한 초기 <007>시리즈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켄 에덤이 아이디어를 보탰다. 이 영화의 디자인 컨셉은 바로 ‘대조’다. ‘킹스맨’의 세계는 세련되고 고상하고 웰메이드라면, ‘발렌타인’의 세계는 대담하고 요란하면서도 선명하다. 영화 속 킹스맨 비밀기지로 등장하는 새빌로 거리의 양복점은 실존하는 ‘헌츠맨’ 매장을 참고했다. 매장 내에서 촬영할 수 없기 때문에 공간을 그대로 재현하되 ‘킹스맨’의 개성을 담기 위해 유니크한 소품들을 배치했다.
폴 커비는 “실제 헌츠맨 양복점에서 몇 가지 요소를 더하거나 뺐다. 그곳에서 직접 빌려온 소도구가 사실성을 더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새빌로에 가서 헌츠맨 양복점을 들여다볼 것 같다. 영화와 비슷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사실적인 요소에 이 영화만의 특별한 요소를 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악당 ‘발렌타인’의 집은 영국 스타일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적인 양식을 더했다. “과감한 스케일에 마감이나 벽은 미국에서 유행하는 요소를 넣었다. 거기에 판다 그림 등 귀여운 느낌을 추가해 ‘발렌타인’의 양면성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 기네스를 활용한 펍, 서민 ‘에그시’가 살고 있는 집 등은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 제작한 공간이다. 요원들이 수업을 받는 곳은 겉은 유서 깊은 고성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공간이다. 미로처럼 생긴 ‘발렌타인’의 기지는 더욱 아티스틱하다. 전세계 정상들이 즐길 수 있는 파티 공간부터 이들을 감금할 수 있는 감옥까지 대조적인 매력이 방점을 찍는다. 이처럼 한 공간에 두 가지 매력이 함께 있는 영화의 공간감은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요소로 작용한다.
#3. 90년대 전설적 팝 그룹 Take That이 함께한 인상적인 OST!
매튜 본 감독은 영화의 스타일, 스케일, 액션만큼 영화 속 음악에도 공을 들였다. 음악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다크 나이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을 담당했던 헨리 잭맨이 주도했다. 그리고 헨리 잭맨과 <주먹왕 랄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함께 작업했던 매튜 마게슨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영화 속 주제가는 영국의 전설적 팝 그룹 테이크 댓이 참여해 영화의 쾌감을 전달한다. 테이크 댓은 1990년 데뷔해 1996년 해체하기까지 총 11개의 곡이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2005년 재결합하여 지금까지 총 7장의 앨범이 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설적 팝 그룹이다.
매튜 본 감독과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처음 만나 ‘Love Love’을 삽입한 바 있다.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매튜 본 감독이 선택한 음악은 2014년 하반기에 발표된 앨범 ‘III’에 수록 된 ‘Get Ready For It’이다.
테이크 댓의 멤버 게리 발로우는 “우리는 그 동안 매튜 본 감독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고 그와의 작업이 즐겁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그의 최고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영화의 초기 영상을 보고 어떤 곡을 만들어야 할지 정확하게 감이 왔다. 그 결과로 탄생한 곡이 ‘Get Ready For It’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곡이다.”라고 전했다.
<킹스맨>과 테이크 댓 멤버의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대한민국을 장악한 90년대 가요 열풍과 비슷한 양상이다. 테이크 댓 멤버 역시 90년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이었고, 현재는 더 깊어진 음악성으로 음악 팬들을 만족 시키고 있다. 이들이 가장 혁신적인 스파이 액션 <킹스맨>과 함께한다는 사실은 전세계에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의 흐름으로 짐작할 수 있다.
[출연&스탭]
감독
- 매튜 본 (Matthew Vaughn) 판타스틱 4(2015),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출연
-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 리치몬드 발렌타인 역
- 마이클 케인 (Michael Caine) 아서 역
- 소피아 부텔라 (Sofia Boutella) 가젤 역
- 소피 쿡슨 (Sophie Cookson) 록시 역
- 마크 스트롱 (Mark Strong) 멀린 역
- 마크 해밀 (Mark Hamill) 제임스 역
- 잭 데이븐포트 (Jack Davenport) 란셀론 역
- 톰 프라이어 (Tom Prior)
- 코리 존슨 (Corey Johnson)
제작: 아담 볼링 (Adam Bohling) /데이빗 레이드 (David Reid)
원작: 마크 밀러 (Mark Millar)
촬영: 조지 리치몬드 (George Richmond)
설 명절 무료하게 보낼 뻔 했는데 지인의 호의로 영화를 관람하게 됐다. 애초 보려고 했던 영화는 실수로 못보게 되고 대신 선택한 영화가 바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였다.
영국을 배경으로 007 첩보영화의 액션을 새롭게 변형한 듯한 첩보액션 영화였다. ‘킹스맨’은 오래전부터 인류의 안전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는 정예 스파이 집단이다. 오랜 시간동안 그렇게 맥을 이어오던 킹스맨 멤버들이 최근 하나둘씩 사망함으로써 새로운 킹스맨 멤버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중 한 명으로 추천받은 이가 바로 과거 킹스맨이었다 사망한 이의 아들 에거시였다.
에거시는 새아버지 밑에서 일탈을 스섬치 않는 불량아로 성장해왔지만 특유의 의협심과 의리가 충만한 청년으로 마지막 킹스맨이었던 해리의 추천으로 킹스맨 모집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마주하게 되는 발렌타인, 그는 인류재앙을 막는다는 빌미로 인류를 통제하고 결국 인류를 자신의 하수인쯤으로 만들고자하는 천재악당이다. 그와 킹스맨이 이 영화의 중요한 선악구도를 지니게 되고 최후 킹스맨으로 발탁된 록시와 에거시가 인류를 장악하고자 하는 발렌타인을 제압하는 것으로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발렌타인에 의해 만들어져 생체이식된 유심카드는 미국에서 이미 생산되어 인류를 통제하고자 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는 ‘베리칩’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적그리스도를 떠올리게 됐다.
물론 필자가 베리칩과 베리칩에 의한 인류통제라는 시나리오를 믿어서가 아니라 일종의 가상 시나리오지만 그것과 비슷한 스토리가 영화에서 차용되고 있어서 인류의 미래에 대해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 것이다.
[출처]호남뉴스파워/정원철
[설날추천영화] 멋지고 웃기게 계급적인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민중의 소리/이동권 기자
설날,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한다면 ‘강추’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재밌고 명랑하다. 단 아이들과는 금물이다. ‘세상을 구한다면 뒤로하게 해줄게요’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게 내뱉는 스칸디나비아 공주의 대사로 이유는 대신하겠다.
영화란 알기 쉬우면서 감칠맛이 있어야한다. 비비꼬거나 색다른 아이디어를 장착해야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와 감독도 많지만 좋은 영화는 그럼에도 융통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가 그렇다.
레스토랑 출입문 잠금장치를 하나하나 걸면서 ‘매너가(철컥) 사람을(철컥) 만든다(철컥)’고 얘기하며 매너 없는 것들을 빼어난 격투솜씨로 때려눕히던 콜린 퍼스가 자꾸 생각난다. 그는 정말 멋지고 섹시한 배우다. 또렷한 ‘왕(王)자근육’, 탱탱한 ‘엉덩이’ 한 번 노출하지 않지만 무척 관능적이다.
폭력적이고 끔찍한 현장에서도 신사도를 잃지 않고,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으며, 경쟁보다는 협동심을 강조하는 국제스파이조직 ‘킹스맨’은 존재만으로도 하트 두 개가 ‘뿅뿅’이다. 그러나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한 번 더 보겠다면 ‘대갈통’을 치려나. 두 시간 넘는 런닝타임이 훅 지나갔다. 보고 나니 숨도 가빠왔다. 이 영화 ‘장난 아니다’라는 말도 자연스레 툭 튀어 나왔다. 엉망진창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확 풀렸다. 오랜만이다.
독창적이라서 그렇다. 과거 스파이 영화와 완벽하게 다르다. 007시리즈보다 한 차원 위다. 액션과 대사, 스토리와 영상까지 기상천외하다. 장르도 구분 불가다. 여러 장르가 짬뽕됐다고 해야 할까. 액션, 스릴러지만 코미디, 호러까지 버무렸다. 컬트 영화적 요소도 있지만 엄청나게 상업적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적재적소에 쏠쏠한 교훈까지 투척한다. 정다운 환담 속에 ‘사골국물’이 들어가 있다. 손가락이 오그라들 것 같지만 너무도 천연하다.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야. 과거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지.’ 자칫 퀴퀴한 곰팡이 냄새를 풍길만한 대사다. 그럼에도 고리타분하지 않다. ‘킹스맨’은 인간적이고 명료하며 여유가 있다.
계급성도 뛰어나다. 콜린 퍼스는 귀족 운운하는 족속들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정치인, 재벌, 귀족, 온갖 사악한 줄을 대고 자기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가진 자들을 통쾌하게 벌한다.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목사의 설교를 참지 못하고 ‘나는 가톨릭 창녀예요. 내 흑인 유태인 남자애인은 군 낙태시술소에서 일해요. 난 악마가 좋더라고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이 영화는 자신감과 사명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운다.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희망을 버리면 세상의 모든 것이 적이 된다. 자신과 자신의 능력을 믿고 굳세게 밀고 나가면 언젠가 위대한 사람이 된다. 위대한 사람은 돈 많고 명성이 높은 사람이 아니다. 거대한 인내가 내면에 자리 잡은 사람,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영화의 ‘새끼’ 주인공 에그시는 자존감 없이 살았다. 작전에 투입됐다 킹스맨으로 죽었던 아버지를 미워했고, 아버지의 죽음 뒤 희망을 놓아버리고 아무렇게나 사는 어머니를 불신했다.
자포자기 상태로 살았던 그에게 킹스맨이 나타나 자신감을 불어 넣는다. 세상에 태어나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삶이 가치가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감추지 말고, 개발하도록 가르친다. 재능은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쓰라고 주어졌다는 것이다.
킹스맨은 또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알려준다. 킹스맨은 에그시가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 지도하면서 힘을 불어넣는다. 역시 모든 사람은 타고난 능력은 다르지만 나름의 경이로움과 위대함이 있다.
킹스맨은 결국 죽고 새로운 세대를 받아들인다.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고, 기막힌 상황이 연출되지만 킹스맨의 희생으로 인류는 존속한다. 이 부분은 영화를 직접 봐야 한다. 더 이상 쓸 수도 없다. 가장 좋을 때는 설날, 시간이 널널한 때겠다.
신드롬 ‘킹스맨’ 기존 스파이 영화와 뭐가 다르길래
'킹스맨'은 혁명이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매튜 본 감독과 '원티드' 원작자 마크 밀러 그리고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제작진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설 연휴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킹스맨'은 막강한 흥행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평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체 어떤 기존 프파이 액션물과 어떤 점이 다르길래 모두가 이토록 '킹스맨'에 열광하는 것일까.
'킹스맨'이 기존 스파이 액션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 캐스팅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국 대표 배우로 손꼽히는 콜린 퍼스가 생애 첫 액션에 도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예 태런 애거튼이 매튜 본 감독에게 발탁 돼 '킹스맨'의 히어로가 됐다.
태런 애거튼은 '킥 애스: 영웅의 탄생',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을 통해 클로이 모레츠, 제니퍼 로렌스 등을 발굴해온 매튜 본 감독이 새롭게 발굴한 남자 배우다. 뿐만 아니라 소피아 부텔라, 소피 쿡슨 등 알려지지 않은 신예 배우들에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까지 쟁쟁한 남우들이 등장해 영화의 밸런스를 맞췄다.
또 하나의 다른 점은 바로 스파이 교육 과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스파이 물들이 승률 100%의 모든 것을 갖춘 스파이들을 다루고 있었다면 '킹스맨'에서는 잠재력은 있으나 아무것도 완성 되지 않은 '루저'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을 시작하겠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스파이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킹스맨 교육에 참가한 일원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마지막 '킹스맨' 강점은 바로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버전이라는 점이다. '원티드'의 원작자이자 '어벤져스'의 닉 퓨리 국장 캐릭터를 탄생 시켰던 만화가 마크 밀러의 만화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가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다.
매튜 본 감독은 오랫 동안 마크 밀러와 협업하며 '킹스맨' 프로젝트를 긴밀히 상의해왔다. 이에 지금까지 스파이 액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한다는 목표 아래 영화가 완성됐다. SF 블록버스터에서는 만화 원작들이 많았지만 스파이 액션 장르는 드물었기 때문에 '킹스맨'은 더욱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다.
액션 영화의 새로운 세대로 추앙 받는 매튜 본 감독이 선사하는 신나는 경험은 관객들에게 '스파이 액션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패러다임을 바꾼 '킹스맨'의 최종 스코어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스틸컷 및 포스터)
[출처]뉴스앤 미디어/2015-02-20 07:30:
[이 영화, 대박? 쪽박?]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폭력과 젠틀 사이
기존의 스파이 영화의 수용과 변화…‘대박’액션
매튜 본 감독 “흥행할 경우 미국을 배경으로 속편 제작 염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은 그래픽 노블 작가 마크 밀러의 ‘더 시크릿 서비스’를 원작으로 한 스파이 영화로, 매튜 본 감독이 전작 ‘킥애스 : 영웅의 탄생’에 이어 마크 밀러의 원작을 영화화한 두 번째 작품이다.
‘킹스맨’은 수트를 입고 첨단 장비를 동원한 스파이 영화라는 점에서 ‘007 시리즈’의 오마주로 가득하다.
‘킹스맨’ 소피아부텔라 알고보니 마돈나 백댄서 출신
'킹스맨'의 흥행에 따라 극중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여배우 소피아 부텔라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감독 매튜 본)에서 악당(사무엘L.잭슨) 발렌타인의 여비서 가젤 역을 맡은 소피아 부텔라(Sofia Boutella)는 양 발에 날카로운 칼날을 신고 전무후무한 발 액션을 펼친다. 가젤의 발에 스치지만 해도 손목이 잘리고 사람이 두 동강 나는 일은 식은죽 먹기.
콜린 퍼스, 태런 애거튼 등 남자배우들에 뒤지지 않은 존재감을 뽐낸 소피아 부텔라는 1982년생 알제리 출신으로 5살 때부터 무용을 배워 18살에는 프랑스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비보이로 전향한 소피아 부텔라는 2005년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헝 업(Hung Up)'에 백댄서로 출연, 전문 댄서로 활약했다.
마돈나 외에도 리한나, 크리스 브라운, 맷 포코라 등 내로라 하는 톱 가수들의 메인 댄서로 자리매김 한 소피아 부텔라는 2012년 개봉한 영화 '스트리트댄스2'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소피아 부텔라의 액션 연기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무서운데 진짜 멋졌다. 대박을 몇 번이나 외쳤는지", "얼굴은 또 너무 예뻐. 완전 사기 캐릭터다", "발렌타인따위 옆에서 왜 비서를 한건지. 과거 얘기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맞으면 즉사하는 킬힐.. 발액션의 한 획을 그은 듯" 등 반응을 나타냈다.[출처]뉴스앤/조연경 기자
‘킹스맨’ 의족 가젤 역 소피아 부텔라 “사촌 중, 한국인 두 명 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에서 칼발을 차고 킹스맨 요원들에 맞서는 가젤 역할을 맡은 소피아 부텔라의 한국 인연이 화제다.
지난달 14일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프리미어 당시 한국 관객을 대상으로 한 배우들의 스페셜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개된 영상 초반에 소피아 부텔라는 다음 인터뷰가 ‘한국’ 차례라는 사실을 듣고 굉장히 반가워하는 기색을 보인다. 소피아 부텔라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한 후, “나의 사촌 중에 한국인이 두 명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피아 부텔라는 알제리 태생으로 5살 때부터 무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0살 때부터 프랑스에 살기 시작하며 리듬체조를 시작했고, 18살 프랑스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05년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헝 업(Hung Up)’에 출연하며 리한나·크리스 브라운·맷 포코라 등 팝스타의 뮤직비디오 메인 댄서로 자리를 잡았으며 2012년 영화 ‘스트리트댄스2’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리고 ‘킹스맨’에서 보여줄 칼발 액션으로 그 동안 스크린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액션 혁명을 일구어냈다. 소피아 부텔라는 ‘킹스맨’ 액션을 위해 태권도를 배운 것으로 알려진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시’는 100관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텐아시아 /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킹스맨', 뜻밖의 흥행…이럴 줄 몰랐지?
[OSEN=김윤지 기자] 입소문은 강했다. 영화 '킹스맨'은 개봉 8일째인 지난 1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수입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하 킹스맨)는 당초 설 연휴 기대작이 아니었다.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지만, 국내 인지도가 높지 않고, 콜린 퍼스와 매튜 본 감독 외에는 잘 알려진 출연진을 찾기 힘들었다. 무엇보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으로, 설 연휴는 국내 영화들이 독식할 것처럼 예상됐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로 말했다. 젠틀맨 스파이에 도전하는 에그시(태런 애거튼)과 악당을 쫓는 킹스맨 해리(콜린 퍼스)의 이야기라는 한 줄 줄거리는 평범했지만, 속내는 평범하지 않았다. 기존 스파이 영화의 공식들을 비트는 B급 감성이 보는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17일에는 국내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을 누르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존 질서와 체제에 대한 저항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뒷모습으로 등장하는 오바마 미 대통령을 비롯해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권력자, 신분에 집착하는 고위관계자,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교인들 등이 등장하는데, 이 모든 것이 타파되며 쾌감을 안겼다. 하이라이트인 이른바 '불꽃놀이 신'이 그러했다. 폭력과 욕설을 싫어하는 악당이나 개방적인(?) 공주 등 인상적인 캐릭터들도 한 몫했다.
재미에 충실한 오락영화이기도 했다. 액션영화 그 자체로도 신선했다. 잔인한 장면이 다수 나오지만, 신나는 배경음악과 만화적인 연출로 풀어냈다. 한때 체조 유망주였던 에그시는 아크로바틱한 몸동작을, 두 발에 칼을 찬 가젤(소피아 부텔라)은 무용과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된 액션을 선보였다. 국내 영화 '올드보이'(2003)서 영감을 받은, 원테이크로 촬영된 해리의 교회 대결신은 이 영화의 백미였다.
여성 관객들에겐 정장을 입고 절제된 액션을 선보이는 콜린 퍼스를 지켜보는 행복을 선사했다. '콜린 퍼스 보러 갔다가 태런 애거튼에 반했다'는 말처럼, 근육질 몸매에 소년 같은 앳된 얼굴을 지닌 신예 태런 애거튼는 '킹스맨'의 발견이었다. 턴불앤아서 셔츠, 드레이크 넥타이, 조지 클레버리 구두 등 고급 브랜드가 화면을 채우는 재미도 쏠쏠했다.
매튜 본 감독은 현재 속편과 콜린 퍼스의 복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킥애스'(2010), '액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등 흥미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열고 새로운 프로젝트로 옮겨간 매튜 본 감독이기에, 후속편이 나오더라도 그가 메가폰을 잡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하지만 적어도 국내에선 이를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수라는 것은 확실하다.
[출처] 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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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속 한 장면이 영화 ‘올드보이’의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를 만든 메뉴 본 감독은 지난달 진행된 글로벌 정킷을 통해 “극중 콜린 퍼스의 ‘교회 몰살신’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참고한 것”이라며 “성룡의 트레이너이자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참고작으로 ‘올드보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설 연휴 극장가 관객몰이에 성공한 작품. 입소문을 타고 20~30대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다. 최고의 요원으로 등장하는 콜리 퍼스가 교회 안에서 총 79명의 교인을 몰살시키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 3분 44초간 펼쳐지는 이 신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액션으로 촬영됐다는 후문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사회에서 루저로 낙인 찍힌 청년(태런 애거튼 분)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 분)에게 스카우트된 후, 비밀 요원인 킹스맨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메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콜린 퍼스·테런 에거튼·사무 L잭슨·소피아 부텔라 등이 출연했다. 누적관객수 119만7822명(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관람 소감]
청소년 관람불가...19금 불금영화이다...
일단 영화를 영화로 보지 못한다면 너무 잔인하다...
초반부 칼발을 가진 '가젤(소피아 부텔라 분)'이 사람을 세로로 반토막을 내는 장면은 너무 경악스러워 내 눈을 의심했다...
그런데, '가젤(소피아 부텔라 분)'의 액션이 거의 무용예술을 보는 경지이다....세련된 비주얼이 느껴진다...ㅜㅜ...
잔인한 액션을 펼치고, 악당 발렌타인의 여비서인데 멋지고 아름다운 동작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ㅋㅋ...
소피아 부텔라는 1982년생 알제리 출신으로 5살 때부터 무용을 배워 18살에는 프랑스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비보이로 전향한 소피아 부텔라는 2005년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헝 업(Hung Up)'에 백댄서로 출연, 전문 댄서로 활약했다. 마돈나 외에도 리한나, 크리스 브라운, 맷 포코라 등 내로라 하는 톱 가수들의 메인 댄서로 자리매김 한 소피아 부텔라는 2012년 개봉한 영화 '스트리트댄스2'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소피아 부텔라의 액션 연기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무서운데 진짜 멋졌다. 대박을 몇 번이나 외쳤는지", "얼굴은 또 너무 예뻐. 완전 사기 캐릭터다", "발렌타인따위 옆에서 왜 비서를 한건지. 과거 얘기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맞으면 즉사하는 킬힐.. 발액션의 한 획을 그은 듯" 등 반응을 나타냈다.
킹스맨의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콜린 퍼스)' 역시 멋~있다...ㅎㅎ...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국 대표 배우로 손꼽히는 콜린 퍼스가 생애 첫 액션에 도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예 태런 애거튼이 매튜 본 감독에게 발탁 돼 '킹스맨'의 히어로가 됐다...
"Manners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며 레스토랑의 문을 철컥 철컥 잠그며...
루저로 지내고 있는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괴롭히고 있는 불량배들을...'해리(콜린 퍼스)'가 우산총으로 일망소탕하는 장면은 경쾌하고 멋~지다...
베테랑 킹스맨 '해리(콜린 퍼스)'의 목숨을 구하다가 죽은...
같은 킹스맨 요원이었던 '에그시(태런 애거튼)'의 아버지에 대한 은혜를 언제나 잊지않고 있는 '해리(콜린 퍼스)' ...
"브리너 없는 옥스퍼드".....그의 은혜를 갚는 암호명 이다...
"브리너 없는 옥스포드'를 대면서 전화를 하니 윗선(?)과 소통(?)이 되어...자동차 절도로 경찰서에서 심문을 받던 '에그시(태런 애거튼)'가 풀려 나오게 되고....
'에그시(태런 애거튼)'와 해리(콜린 퍼스)가 경찰서 앞에서 해후(?)하게 된다...
은혜를 갚으려는 해리(콜린 퍼스)의 인간성에 공감이 된다...남우주연상에 빛나는 그의 연기력도 아마 한몫 하였으리라...ㅎㅎ....
'콜린 퍼스 보러 갔다가 태런 애거튼에 반했다'는 말처럼, 근육질 몸매에 소년 같은 앳된 얼굴을 지닌 신예 태런 애거튼는 '킹스맨'의 발견이었다. ...ㅎ...
솔직히 말해 나도 '콜린 퍼스 보러 갔다가 태런 애거튼에 반했다....해맑은 소년 같은 앳된 모습에 정장 차려 입은 모습이 귀엽다...ㅎㅎ...
특히 킹스맨 면접 도중 잠을 자는데...숙소에 물이 차올라 7명의 후보들이 그 물속을 빠져나오는 시험을 치르는데...
물속에서 남자 인어 처럼 헤엄치는 장면이 내 눈에는 너무나 멋지다...ㅎㅎ...
실제로 한때 체조 유망주였던 '에그시(태런 애거튼)'는 산소호흡기 한번 사용하지 않고 실제 촬영에 임해...
아크로바틱을 연상케 하는 액션씬을 위해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교육을 받는 등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 난 소감평을 한마디로 한다면 "기발하다. 신선하다. 뭔가 다르다." 인데......
킹스맨 요원을 선발하는 면접시험 방식이 기발하고 신선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잠을 자다가 숙소가 물이 차올라 7명의 대원이 그 물속을 무사히 빠져 나와야 하는 과정...
비행기를 타고 낙하산을 펼쳐 목표지점에 안착해야 하는데...1명의 낙하산이 없다고 경고하여...위기상황에서 대원들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안착하는 시험과정...
비밀유지를 위한 정신력 테스트에서 기차길에 몸을 묶고...기차가 돌진하는 상황에서...죽음을 앞에 두고도 비밀 발설을 하지 않는시험과정 ...
7명의 후보들이 개를 길들이라는 명령과 함께 개와 함께 훈련을 했는데...보스 아서(마이클케인)가 권총을 주며 정들었던 그 개를 쏘라고 하는 냉정성(?) 시험과정....
여자인 록시(소피 쿡시)는 개를 죽이는데...'에그시(태런 애거튼)'는 개를 죽이지 못하여 "여자만도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탈락할 위기를 맞는다...ㅠㅠ...
영화의 후반부에... 킹스맨 보스 아서(마이클케인)는 유심카드가 목에 이식되었는데...에거시가 이를 관찰하고...첩자(?)라고 할 수 있는 그를 죽이고...칩을 빼낸다.
악당 발렌타인(사무엘L.잭슨)에 의해 만들어져 생체이식되는 유심카드...ㅠㅠ...
발렌타인(사무엘L.잭슨), 그는 인류재앙을 막는다는 빌미로 인류를 통제하고 결국 인류를 자신의 하수인쯤으로 만들고자하는 천재악당이다. 그와 킹스맨이 이 영화의 중요한 선악구도를 지니게 되고 최후 킹스맨으로 발탁된 록시와 에거시가 인류를 장악하고자 하는 발렌타인을 제압하는 것으로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국내 영화 '올드보이'(2003)서 영감을 받은, 원테이크로 촬영된 해리(콜린 퍼스)의 교회 대결신은 이 영화의 백미였다.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79명의 교인들 등이 등장하는데...백인우월주의에 빠진 목사의 설교를 참지 못하고 ‘나는 가톨릭 창녀예요. 내 흑인 유태인 남자애인은 군 낙태시술소에서 일해요. 난 악마가 좋더라고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별안간 왜 싸움이 벌어져 해리(콜린 퍼스)가 79명을 몰살했는지...
미루어 짐작하건대...
악당 발렌타인(사무엘L.잭슨)에 의해 만들어져 생체이식된 유심카드를 머리에 심어서 멘탈(?)이 이상해진 사람들을 몰살 한 것이라 짐작한다...ㅜㅜ...
특히 기존 질서와 체제에 대한 저항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뒷모습으로 등장하는 오바마 미 대통령을 비롯해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권력자, 신분에 집착하는 고위관계자,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교인들 등이 등장하는데, 이 모든 것이 타파되며 쾌감을 안겼다. 하이라이트인 이른바 '불꽃놀이 신'이 그러했다....
솔직히 말해, 유심카드로 인해 머리가 터지는 불꽃놀이...쾌감을 안기기는 커녕 나에게는 잔인했다...ㅠㅠ...
게임으로 생각하자 하며 내 마음을 달래며 관람했다...ㅠㅠ...'19금 영화'라는데 절대 공감한다...ㅜㅜ...
한 사람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 살린다...한 사람의 천재에 의해 문명이 발달했다는 논리가 있다면...
한사람의 천재에 의해 문명이 파괴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영화가 말해주는 듯 하다...ㅠㅠ...
기발하고 신선하고 훈훈하고, 슬프고 잔인하고, 황당무계하고, 어처구니 없고, 세련되고 코믹하고 등 복합적인 조미료(?)맛을 느끼게 하는 그런 영화이다...
- 2015년 2월21일 토요일....오후 3시30분...수산나 -
(사족) 명대사
스칸디나비아 공주 : 세상을 구하면 뒤로 하게 해줄께요....Manners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브리너 없는 옥스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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