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관람후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박진감있게 긴장하며 보았다.
내가 더 나이가 먹었다면 혈압수치가 올라가서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주먹을 꽉~ 쥐고 사지를 오그리며 긴장하며 보았다.
영화의 첫 장면 도로에서 화물차에 치인 '노루 비슷한 동물'이 처참하게 치었는데...
사지를 뒤틀다가 벌떡 일어서는데... 눈알이 뒤집혀서 눈동자가 허옇게 보이는 장면부터가 심상치가 않았다.
이혼한 공유의 부인이 부산에 사는데, 공유와 함께 살고 있는 딸 수안이 부산에 있는 엄마를 보고 싶다고 하여...ktx 부산행 기차를 타면서 사건이 일어난다.
공유와 딸 수안이 탄 기차에 역무원 눈을 피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자가 탄다.
이 좀비 여자는 여 승무원을 물게되고...물린 여승무원은 좀비가 되고...좀비 여승무원은 또 다른 사람들은 물어 점점 좀비가 많아진다.
순식간에 많아진 좀비를 피해 사람들은 열차 칸칸이를 이동하다가 어느 한 칸에 모여 문을 닫고 모여있다.
좀비들은 문을 열수 있는 능력이 없고...빛이 없는 터널 같은 곳에서는 활동하지 못하고 소리를 듣고 반응한다.
부산행 기차가 대전역에 정차를 하여 사람들이 내렸는데, 대전역에 대기된 군인들이 모두 좀비가 되어있다.
대전역에 내린 사람들은 군인좀비를 피해 사력을 다해 뛰다가 다시 부산행 열차에 탄다.
사람들은 13번째칸에 모여있고,,,공유의 딸 수안과 마동석의 임신한 부인 정유미는 <11?>번째 칸의 화장실에 있다.
주인공인 <공유,마동석,최우식>은 9번째 칸에 탔다.
공유는 딸 수안, 마동석은 임신한 부인 정유미 등이 있는 <11번?째> 칸의 화장실로 이동해야 한다.
<공유,마동석,최우식>은 9번째 칸에서 좀비의 공격을 정면으로 격파하면서...
딸과 임신한 부인 등이 있는 <11번?째>칸으로 이동하기 위한 무모해보이는 도전을 시도한다.
헝겊과 밴드 등으로 팔뚝을 칭칭감고...공유는 방패를, 최우식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마동석이 앞장서서 진격을 한다.
좀비들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되고...절대 물리면 안 된다. 물리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본인도 좀비가 된다.
물려고 덤비는 좀비들을 치고 박고 때리고 물리치면서 이동하다가 터널로 기차가 이동하자 좀비가 공격을 멈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좀비의 활동이 멈출때, 즉 터널을 기차가 지날 때...좀비들 칸으로 소리없이 <공유,마동석,최우식>이 들어가다가 ...
스마트폰을 던져서 노래소리가 나는 곳으로 좀비들을 유도하여 기차칸을 전진하여 <11번?째> 칸의 화장실로 이동해서 딸과 임신한 부인 등을 만난다.
반가움도 잠시 이들은 다시 사람들이 있는 13번째 칸으로 이동하고자 한다.
스마트폰의 위치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터널을 지나는 위치와 시간을 알아냈는데...2분간 터널을 통과한다.
2분간 <공유,마동석,최우식외에 수안, 정유미, 다리저는 노숙자 최귀화>까지 6?명이 좀비들을 피해 이동해야 한다.
이들 6?명은 좀비들이 몰려있는 칸의 위쪽 선반을 소리없이 기듯이 살금살금 이동한다.
마지막 순간에 노숙자가 캔을 밟아 소리가 나는 바람에 좀비들의 공격이 시작되어서 재빨리 12번째 칸으로 공유와 노숙자가 옮겼으나...
좀비들의 팔이 이미 들어와 문을 닫지 못하게 한다. 문을 닫으려는 마동석과 좀비들의 사투가 벌어지는데...
13번째 칸에 있는 사람들 쪽으로 이동만 하면 되는데...13번째 사람들은 이기적인 김의성이 주동하여...
공유와 마동석 등 일행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며... 13번째 차량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문을 열려는 좀비와 문을 닫으려는 마동석이 사투를 벌이는데, 진퇴양난의 상황인데...13번째칸의 사람들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마동석은 결국 임신한 부인 정유미를 공유에게 부탁하면서 좀비들의 먹이감으로 본인의 몸을 봉헌(?)하면서 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서 막는다.
13번째 칸을 최우식, 공유 등이 유리창으로 깨면서 간신히 13번째 칸으로 이동했으나...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이기적인 김의성이 주동하여...자기네들을 피해 다른 칸으로 가야한다고 내몰게 된다....결국 공유 등은 다음 칸인 14번째? 칸으로 내몰렸는다...
그러나, 잠시 후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된 언니 좀비를 보고 동생 할머니가 좀비들이 있는 칸의 문을 열어주므로 삽시간에 13번째 칸의 사람들이 물려서 모두 좀비가 되고...이기적인 김의성과 승무원 2명만 간신히 살아남아 화장실에 숨어있게 된다.
강도 바라바를 살려주고,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라고 소리치고 선동(?)했던 사람들의 무지몽매함이 여기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는가?
자기만 살려고 하는 이기적인 김의성 같은 사람의 탐욕이 얼마나 소름끼치는 일인지를 영화에서 잘~ 보여준다.
자기만 살려고하는 이기적인 김의성은 화장실에 같이 숨어있던 승무원을 먼저 내보냄으로... 좀비들의 먹이감으로 던져주고 도망친다.
야구선수 최우식과 여친 안소희가 좀비를 피해 열차칸으로 도망갔는데...이때 도망치는 김의성을 만났는데...김의성이 안소희를 또 좀비에게 던져주어 좀비가 되게하고...최우식은 물린 안소희를 끌어 안고 울다가 같이 좀비가 되는 비극이 벌어진다.
이기적인 김의성은 이렇게 승무원과 안소희를 좀비들의 먹이감으로 던져주고 그 사이를 이용해 도망치지만...
결국은 자기도 물려 좀비가 되어 열차의 기관실에 숨어들었다.
공유와 딸 수안...그리고 마동석의 임신한 부인 정유미, 세명이서 함께 도망쳐 부산행 열차를 탔는데...
달리는 부산행 열차를 좀비가 매달리고 매달려 좀비들의 줄을 지은 모습이 산을 이루었다.
공유가 열차에 매달린 좀비들의 손과 팔을... 달리는 열차의 난간에서 발을 휘둘러서 좀비들을 떼어내는데 간신히 성공하여 "휴"하고 안심을 하고...
공유가 열차의 기관실로 들어갔는데, 이기적인 김의성이 좀비가 되어서 눈알이 뒤집힌채 서있다.
공유와 좀비 김의성의 사투가 벌어지고...딸을 지키고 임신한 정유미를 지키려는 공유가 좀비 김의성을 열차에서 떨어뜨리는데 성공(?)을 하나...
이미 손등이 김의성에게 물려 버리고 말았다. 조만간 좀비가 될 공유는 정유미와 딸 수완을 기관실에 앉혀서, 부산에 도착했을 때 브레이크 거는 법을 가르치고 밖으로 나와서 열차에 떨어져 자살하고 만다.
결론은 공유의 딸 수완과 마동석의 임신한 부인 정유미, 두명만이 부산행 열차에서 살아 남는다.
그들도 부산행 열차에서 내려 터널 속을 걸어오다가 사살될 뻔 했는데...학예회 때 아빠 공유를 위해 불러주려고 준비했던 노래를 수완이 부름으로써...
감염되지 않았음이 군인들에게 전달(?)되어 사살되지 않고 구출된다.
@@@ 박진감 있게, 긴장감 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도 높게 보았다.
단지 손에 땀을 쥐게 하므로 혈압이 높아질까 우려되므로 노약자나 임산부등은 관람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2016년 8월1일 월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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