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나는 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설이 될 것이다”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퀸’은 라디오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되는데…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11.20.화, 17시~19시20분 관람)]
지공선사(65세 지하철 공짜로 타는 나이)가 된 이후, 첫번째 영화 관람.
서현 메가박스에서 '보헤미안랩소디(오후 5시~7시20분)'를 관람했다.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니 오후 5시 상영인데도, 5,000원이다...ㅎㅎ...
긴~ 세월 세금 낸 보람이 있는 듯 하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친구들 카톡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하도 많이 오고 가는 바람에...
유튜브로 퀸에 대한 정보와 음악을 사전에 많이 시청했다.
특히 1985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약 7만 2,000명 이상이 운집한 가운데...
위성중계로도 150개국의 약 19억 명이 시청했던 역사적인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Live Aid)’에 선 ‘퀸’의 강렬한 무대를 유튜브로 미리 만났었다.
거의 신들린 사람 발산하는 그의 노래와 퍼포먼스에서...
어쩜 저렇게 자기의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지 마냥 부러웠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끼를 억누르며 살아왔다는 생각...
남들의 눈치를 살피며 위장하고 포장하고 꽁꽁 숨겼다는 생각을 했었다.
영화를 보면서..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가 처연하고 불쌍하고 애잔하고... 그런 마음이 들었다...^^
아웃사이더로서의 외로움, 양성애자로서 겪는 고통, 그리고 마약...
에이지 감염 등으로 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 많은 천재의 인생을 기린다.
위대한 그의 음악에 감사하다.
- 2018년 12월13일 목요일...수산나 -
리홀아트갤러리 하얀 색종이전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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