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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오블완 챌린지 14일] 뜨랑카페 평가회

2024년 11월20일(수) 오블완 챌린지 14일차

 

제목: 뜨랑카페 평가회

 

어제는 뜨랑카페 평가회가 있는 날이다.

12시30분, '김영이의 맛있는 밥상' 집합이다.

 

외출복으로 차려입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가 7층 아줌마를 만났다.

분당 이곳 아파트에 1997년 이사를 왔다. 27년을 살은 것이다.

내가 이사 왔을 때 7층 아줌마는 이미 살고 있었다.

그러니, 오래 된 친구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를 보더니 "예~쁘게 차려입고 어디를 가셔요?" 질문을 한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 볼일이 있어요." 대답을 했다.

한 마디 덧 붙여 "아~유 예쁘다." 며 추임새 덕담을 보탠다...ㅎㅎ...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27년간 그 아줌마를 만날 때면 언제나 "예~쁘다." 소리를 들었는데도 기분이 좋다.

인삿말처럼 하는 덕담인데도 기분이 좋은 것이 신기하다...ㅎㅎ... 

나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 아줌마처럼 칭찬을 아끼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ㅎㅎ...

 

서현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kt정류소에 내렸다.

내린 곳 바로 앞에 '김영이의 맛있는 밥상'이 있다.

세상이 참~ 편리해졌다. 카카오맵을 검색하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

 

황태구이, 불고기구이 한정식으로 식사를 했다.

관장님, 팀장님, 주무복지사님, 부복지사님이 함께 참석했다.

관장님, 팀장님은 식사하고, 인삿말을 남기고 먼저 가셨다.

평가회를 하고 평가기록지, 구글설문지에 각자 답을 하고 헤어졌다.

 

2024년 갑진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느낌이 든다.

평가회, 송년회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다...ㅇㅇ...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잡념을 가져본다...ㅋㅋ...

 

오늘 하루도 의미있는 활동을 하였음에 감사!

살아있게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

 

- 2024년 11월20일(수) 6시30분 -

 

'김영이의 맛있는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