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1 글]<하느님 백성의 크나 큰 연대라는 것>(헨리 나웬)/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2022년 11월11일(금) 오늘의 글 2개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11월 11일
<하느님 백성의 크나 큰 연대라는 것>
The Large Network of God’s People
성도는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 안긴 모든 이들이 “거룩한 백성” 또는 “성도”라고 말합니다. 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하느님의 성도(거룩한 백성)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1코린1,2; 에페 1,1 참조)에게 편지를 보낸 겁니다. 이 거룩함(聖性)은 예수님의 영께서 이루시는 일인 겁니다. 바오로 사도는 다시 말씀합니다.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거울로 보듯 어렴풋이 바라보면서, 더욱더 영광스럽게 그분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이는 영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2코린 3,18).
우리는 성도로서 하느님 백성의 크나 큰 연대에안겨 우주의 어두운 하늘에 있는 수많은 별들처럼 빛나고 있는 겁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늘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여러분의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2테살1,11-12)
The Large Network of God’s People
NOVEMBER 11
The saints are God’s holy people. The apostle Paul speaks about all those who belong to Christ as “holy people” or “saints.” He directs his letters to “those who have been consecrated in Christ Jesus and called to be God’s holy people” (1 Corinthians 1:2; see also Ephesians 1:1). This sanctity is the work of the Spirit of Jesus. Paul again says: “All of us, with our unveiled faces like mirrors reflecting the glory of the Lord, are being transformed into the image that we reflect in brighter and brighter glory; this is the working of the Lord who is the Spirit” (2 Corinthians 3:18).
As saints we belong to that huge network of God’s people that shines like a multitude of stars in the dark sky of the universe.
"With this in mind, we constantly pray for you, that our God may count you worthy of his calling, and that by his power he may fulfill every good purpose of yours and every act prompted by your faith. We pray this so that the name of our Lord Jesus may be glorified in you, and you in him, according to the grace of our God and the Lord Jesus Christ." - 2 Thessalonians 1: 11, 12 (NIV)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미국의 어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지금까지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더욱이 지금 뭘 배우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었어."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자원봉사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더욱이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그림은 깊은 성숙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의 격려 속에서 수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101살에 22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던 미술가 해리 리버맨입니다. 많은 사람이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막상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고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늦었다 하는 그때가 가장 빠른 때이며,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살면서 무엇 때문에 할 수 없는 게 아니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 따뜻한 하루 편지 209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