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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3 글/시]할미꽃 전설 / 발밑에 떨어진 행복<틱 낫한>

마르티나 2023. 5. 13. 05:25

[2023년 5월13일(토) 부활 제5주간 토요, 오늘의 글/시]

 

 

 

 

 

할미꽃 전설

 

 

 

옛날에 딸 셋을 둔 어머니가 살았습니다. 

그 어머니는 남편을 일찍 보내고 딸들을 

힘든 일 마다하고 홀로 잘 키웠습니다. 

 

딸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서 시집을 갔는데

큰딸은 부잣집안으로 

둘째딸은 보통집안으로

막내딸은 가난한 나뭇꾼의 집안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어머니가 딸들을 시집보내고 세월이 흘러

어머니는 할머니가 되어서

딸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부잣집에 시집간 큰딸을 찾아갔는데 

큰딸은 어머니를 매정하게 쫓아내 버렸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둘째딸을 찾아갔습니다. 

둘째딸은 마지못해 할머니를 반겼으나

얼마못가 눈치를주고 구박을 줘서

 

그래도 셋중에는 마음씨가 착한

막내딸 집으로 갔습니다.

막내딸 집에 가려면 산을 몇번 넘어야 했는데 

산을 넘다 너무 힘들어 

그만 쓰러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막내딸은 슬퍼하며 

할머니를 고이 묻어 드렸습니다.

 

그 다음해에 할머니의 무덤에는

꽃이 피어났습니다. 

그 꽃이 바로 할미꽃 입니다.

 

막내딸이 보고파서 막내딸이 사는곳으로 

고개를 숙인 할미꽃.....

 

***

 

옛날이나 지금이나 힘없고 가진 게 없다고 

부모님을 홀대하는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그런 자식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행복이 오는 길은 여러 갈래다.  표정  또한 다양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러저러한 조건과 한계를 붙이고
행복을 고른다.
 
그런 사람은 설사 행복이 곁에 오더라도 결코 그 행복
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네모라는  행복을 꿈꾸던  당신에게 지금 곁에 다가온
동그란 행복의 미소가  보일리 없는 것이다.
 
세상살이에 힘을 갖고 싶다면  발 밑에 떨어진 행복부
터 주워담아라.
 
 <틱 낫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