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0917 글/시]갱상도 한자성어/70대는 인생의 갈림길

마르티나 2023. 9. 18. 06:42

[2023년 9월17일(일) 오늘의 글/시]

 

제목 한문 본토백이 중국 사람
한문 본토백이 중국 사람도 모르고 오직 갱상도 사람만이 아는 유식한(?) "한자성어"


1. 臥以來算老  
   (와이래산노)
 –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는 뜻)

2. 雨夜屯冬
  (우야둔동) 
 – 비 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3. 母夏時努 
   (모하시노) 
 – 어머님은  여름시절에 힘만 드시는구나

4. 苦魔害拏 
   (고마해라) 
 –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는다

5. 氷時色氣
   (빙시색기) 
 – 얼음이 얼 때 색과 기가 되살아나니

6. 知剌汗多
   (지랄한다)
 – 아는 것이 어그러지면 할일 없이 땀만 많이 흘린다

7. 文登自晳
    (문등자석) 
 –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8. 謀樂何老
   (모락하노)
 –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9. 牛野樂高
   (우야락고)
 –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이 높도다

10. 擇度儼多
     (택도엄다) 
 – 법도를 가려 의젓함을 많이하라

11.熙夜多拏
    (희야다나)
 –달 밝은 밤에 생각에 붙잡힘이 많구나

12. 無樂奚算老
      (무락해산노) 
  – 낙이 없으니 어찌 늙음을 따지리오

13. 尼雨夜樂苦移裸老 (니우얄락고이라노) 
 – 대저 비오는 밤 기쁨과 슬픔에 헐벗은 노인 근심케 하네

14. 文登歌詩那也
    (문등가시나야) 
 – 문장의 길에 오르니 노래와 시는 어찌 하오리

15. 天地百歌異 
      (천지백가리) 
 – 천지에 백 가지 노래가 다르니라

16. 苦魔濁世里不拏
    (고마탁세리불라) 
 – 고통과 마귀가 흐린 세상에 붙잡히는구나.

※ 갱상도 말에 이렇게 심오한 뜻이 담겨있을 줄이야..!

 

배롱나무

💥70대는 인생의 갈림길

건강수명이라 함은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으로 지금의 70대가 예전보다 더 건강한 것은 영양상태의 개선 때문이다.

75세까지는 지적기능, 체력, 내장기능 등이 중년과 큰 차이가 없다.
80세, 90세가 되면 70대처럼 건강하게 활약할 수는 없다.

의학의 진보로 평균수명만 연장된 것이다.
회춘하는 약과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장기는 새로워질 수 있지만 뇌는 회춘되지 않고 노화는 계속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일본에서 사망자들을 해부해 본 결과 85세가 넘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70대 초반까지는 치매에 걸리거나 환자가 된 사람은 10%도 채 안 된다.
따라서 건강한 80대를 연착륙하기 위하여는 70대가 매우 중요하다.

늙음을 기피 할 수는 없다.
고령자의 건강은 뇌의 기능을 80대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젊은 시절의 맑은 머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70대는 늙음과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80대 초반이 되면 무슨 일에도 의욕이 없고 흥미가 없으며 사람 만나는 것조차 귀찮아서 외출도 싫어하게 된다. 이것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두엽의 노화와 남성 호르몬의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여러 활동을 습관화하면 80세 이후에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

☆ 생활습관 만들기

*젊을 때 출퇴근하듯 규칙적이고 일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라. 늙어서도 계속 일하라.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최고의 보약이다.
격렬한 운동보다 느슨한 운동이 효과적

*햇볕을 쬐어라. 
숙면이 되고 의욕이 향상된다

*넘어지지 말라. 
고령자는 3주간만 입원해도 금방 쇠약해진다.

*고령자는 다이어트를 하지 말라. 심장질환이 없다면 좀 통통해도 괜찮다.

​* 고기를 먹자. 
콜레스테롤은 행복물질 생산과 의욕이 향상된다.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참지 말라.100살까지 참을 필요없다.

​* 요리를 해보라. 
새로운 것의 도전이 된다.

*변화있는 생활을 하라.
매일 단조로운 생활의 반복은 '완고한 노인'이 되기 쉽다.

* 운전면허 반납하지 말라. 
고령자 운전사고는 결코 높지않다. 운전을 그만두면 간병받을 확률이 2배 높아진다.

*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라.(상담역)

*배울 것이 있으면 독학으로 하지 말고 모임에 참가하여 토론도 하고 수다도 떨어라.

 

마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