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3 글/시] 테레사 수녀님의 결심-따뜻한 하루[261]/인생(人生)의 길동무
[2023년 12월13일(수) 오늘의 글/시]
테레사 수녀님의 결심 / 따뜻한 하루[261]
마더 테레사는 1910년 8월 26일 마케도니아 스코페 지역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독실한 신앙으로 그녀는 18세 때 수녀회에 입회하며 종교인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후에 인도로 간 수녀님은 많은 사건을 겪으며 약자 편에 서겠다는 사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길을 가다가 한 여자의 비명을 듣게 됩니다.
즉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에 처할 환자였습니다.
수녀님은 매우 급히 그녀를 데리고 근처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첫 병원은 돈 없는 환자는 받아줄 수 없다며 그들을 쫓아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녀님은 그 여인을 데리고는 조금 더 먼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병원은 그녀의 계급이 낮아서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세 번째 병원으로 가는 도중 결국 그 여인은 수녀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자신의 품 안에서 죽어가는 여인을 보면서 테레사 수녀님은 결심했습니다.
'이제부터 내가 서 있을 곳은, 지독스럽게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 곁이다.'
그리하여 수녀님은 가난한 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다녔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라.’ 라며 늘 제자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루카 14,12-14).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네가 베풀 때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러면 그들이 보답할 수 없어 너는 행복하며, 의인들 부활할 때 네가 보답 받을 게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향기는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처럼 마음을 쪼개어서 나누고 또 나눌수록,
사람의 향기는 모든 사람들의 따뜻한 행복을 위해 퍼져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인생(人生)의 길동무
어느새 한 해를 넘기는
12월의 길목에서
"나"를 둘러싼 "만남"들을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지금 나의 곁에는
누가 있는지
내 맘 깊은 곳에
누가 있는지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
지난 세월에 나는 어떤 만남과
"동행(同行)"했나 돌아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름들..
궂은일을 만나
함께 걱정하며,
좋은일을 만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사람들..
서로 아끼며 행복을
건네준 사람들
이런 사람들로 인하여
나의 삶이 복되고
내 인생은 깊이를
더해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난 생각해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으며
어떤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
"인생(人生)"의 삶에서
나도 남들에게
좋은 만남으로 남기 위해
더욱 노력 해야겠습니다.
처음처럼 오늘도
고귀한 분과 "인생의 길동무"가
되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귀한 만남의
'인연(因緣)'을 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출처: '인생의 길동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