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1220 글/시]형설지공의 유래-따뜻한 하루[266]/모죽(毛竹)의 교훈

마르티나 2023. 12. 20. 18:06

[2023년 12월20일(수) 오늘의 글/시]

 

형설지공의 유래 / 따뜻한 하루[266]

  

 

옛날 중국의 동진 시대에 차윤과 손강의 두 선비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학문을 놓지 않았고 높은 관직을 겸하며 어질게 다스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들은 어려서 공손하였고 학문에 관심도 깊어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차윤은 등불을 기름을 사기 어려워 어둠에서 책 볼 방법을 고안하다가,

깨끗한 천의 주머니에다 수십 마리의 반딧불이를 넣어서, 그 빛 아래서 책을 읽었습니다.

어려운 처지의 손강도 등불 대신, 내린 눈에 반사되는 달빛 아래에서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이렇게 차윤과 손강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반딧불이의 '()'과 눈의 '()'을 합해서,

어려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해서, 이것을 일컬어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 하였답니다.

 

이처럼 비록 주어진 여건이 어려워도, 각자의 열정에 찬 도전에서만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멸망으로 가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해, 좁은 문으로 가라십니다(마태 7,13-14).

너희는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많은 이들이 몰리니 좁은 문으로 가라.

생명으로 가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는 이들이 적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되는 곳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와 교육을 배우는 정보화 시대입니다.

그러나 배움의 벽이 낮아졌다고 누구나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아닌, 의지와 노력입니다.

 

감사합니다. ^^+

 

 


 





모죽(毛竹)의 교훈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 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해
3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
의문에 의문을 더한 학자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10리가 넘도록 땅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5년간 숨죽인 듯 아래로 아래로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 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마치 물이 끊기까지 변화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갑자기 끊기 시작하는 것처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폭발적 성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 포기를 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는 포기를 모른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실패와 고생을 거듭해도 분명 성공할 날이 올거라는
긍정적 기대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한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발전은 없고,
언제나 제자리 걸음이라고 생각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






이때는 '모죽'이 자라기 전 5년과,
100도씨의 물이 끊기 전의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모죽'처럼 쑥쑥자라고, 100도씨의 물처럼 끓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난제에 도전하다보면 최고의 난계점이 있고
정상에 이르기 전에 깔딱고개라는 숨이 넘어갈듯 힘든 고개도 나타납니다.
깔딱고개의 그 고비를 '죽기로써' 넘어서 가야지요
"No Dross, No Crown"

고개를 오르면 밝은 빛과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있고

성공이라는 성취감에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