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3 글/시]100세 시대를 살 우리는-따뜻한 하루[320]/하느님을 느끼려면 어떻게 할까?(안젤름 그륀)
[2024년 2월13일(화) 오늘의 글/시]
100세 시대를 살 우리는 / 따뜻한 하루[320]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 겸 코미디언 조지 번스는 1996년 나이 10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검은 테의 둥근 안경을 쓰고 오랫동안 연기했고 부인과 함께 라디오와 TV 등에서,
남을 즐겁게 하는 일을 천직으로 여겨, 그게 행복의 비결이자 보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78세 되던 해에 영화계에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만이 최상의 장수 비결이다."
100세 시대를 앞둔 지금, 오래 사는 것보다 잘 늙는 게 중요한 시대입니다.
나이 듦을 핑계 삼는 우리들의 게으름과 나약함을 과감히 벗어 버립시다.
나이보다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각자의 마음가짐입니다.
우리는 나이만큼 늙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생각만큼 늙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껏 해온 일과 취미를 결합하여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틈틈이 즐겨온 취미를 일로 접목해 자신만의 시간에 보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일과 관련된 기술을 취미로 삼아서 더욱 흥미로운 일상의 삶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삶을 산 우리는 신앙생활에 충실하면, 행복한 일상을 가질 것 같습니다(집회 23,28).
‘하느님을 따르는 일은 커다란 영광이고, 그분께 받아들여지는 일이 곧 장수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일과 취미의 균형을 잘 맞추어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 관리, 적절한 자기 개발 등의 창조적인 시도가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데 적절한 노력을 해보세요.
100세 시대를 살 우리는, 나이 듦을 의당 받아들이는 새 삶을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
하느님을 느끼려면 어떻게 할까?
하느님을 느끼려면
우리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안테나가 필요하다.
마음을 열고 주의를 기울이는 행동은
그러한 안테나의 기능을 할 수 있다.
하느님을 인식하는 또 다른 길은
열린 마음이다.
나는 보고, 듣고, 냄새 맡고,
지각하면서 항상 이렇게 묻는다.
그 돌연한 생각과 자극은
오직 나에게서 비롯되었을까?
아니면 하느님이 보낸 것일까?
나는 하느님이 내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스스로를 느끼지 못하면
우리는 하느님의 음성도 들을 수 없다.
물론 우리가 스스로를 느낀다고,
곧 바로 하느님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 느낌을 깊이 생각하면
나는 내 마음과 현실 속에 있는
더 위대한 무언가를 느낄 것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