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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글/시]착한 이의 선한 영향력-따뜻한 하루[442]/새롭게 태어나는 나

마르티나 2024. 7. 28. 20:04

2024년 7월28일(일) 오늘의 글/시

 

착한 이의 선한 영향력 / 따뜻한 하루[442]

  

 

그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했고,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이 무척 예뻤다.

그 아이는 야구를 참 좋아했고, 야구장에서는 꼭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나도 그 아이처럼 아이스크림 먹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야구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새로 생긴 내 친구도 야구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과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그 후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아이스크림과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다.

 

세월이 한참이나 흘러가다보니, 또 다른 친구가 갑자기 생겼다.

그이는 예전의 그 아이처럼 아이스크림이나 야구에 별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 같이 지내다보니 그도 나처럼 아이스크림과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렇게 어떤 사람의 존재는 그 사람 주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그 주변 사람을 통해 자기가 알지 못하는 다른 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알려진, 만화에서 발췌한 내용의 일부다.

 

사실 작은 민들레 홀씨가 퍼져서 민들레 밭을 이루듯 타인에게 감사와 자신을 사랑하고,

그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이 세상 곳곳에 퍼져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고 따뜻해진다면, 우리 사회는 활력이 넘쳐날 겁니다.

 

예수님께서도 주님 뜻을 실천하라시며 선한 영향력을 언급하십니다(마태 7,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렇습니다.

우리네 삶에서 타인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만이 인생에서 유의미하다 말들을 합니다.

이처럼 우리 각자의 자리서 선한 마음과 행동으로 주변을 밝게 빛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선한 영향력은 그것의 크기보다는, 그러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려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새롭게 태어나는 나 

 

 

"여행이 나를 키웠다"고 말할 정도로 

유달리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는 아무 계획도 없이 배낭 달랑 메고 

훌쩍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그 여행에서 그는 

풍부한 정신적 고양과 판타지를 얻는다.

 

여행이 그에게 눈물 흘리게 하고 

여행이 그에게 글 쓰게 한다. 

 

"새롭게 태어나는 나"

이것이 하루키적 여행의 영원한 주제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 하루키의 여행법》중에서-

 

****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합니다 

이글을 고스란히 저 자신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은 말이라고

 

그렇습니다. 

여행은 우리의 메마른 눈에

눈물을 흘리게도하고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지요.

  

새로운 세상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하면서

자신을 풍요롭게 만들고 키워주고,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고..... 

 

제가 여행을 시작한것은 40대 후반부터

20여년동안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대로  

세상 여러곳을 여행하며 많은것을 배웠고

 

나의 좁은 테두리안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들어가

그속에서 새로운 나 자신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 인종이 다른 많은사람들, 

언어, 생각, 풍습등 각기 다른 환경에서 

나름대로 적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현장들, 

 

그리고 자연의 신비함 그속에 담겨져 있는 

하느님의 섭리를 통해서  생각하고 느끼고,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것입니다.

 

여행은 즐겁기도하고 힘이 들때도 많지만

삶을 풍요롭게 다시 태어나게 함은 사실입니다.

 

여행을 하면서부터는 편견으로 생각하고 

보던 모든 것이 수긍이 가고, 

이때까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일이

아름답고 진실해 보이는 등등.... 

심신이 다 건강해 진것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 고대유적지나 

명승지, 종교적인 성지순례등이 아니더라도 

 

국내에 외딴섬이나 산속 깊은 작은 마을도 

내가 갈수있는 곳이면 어디로 가든지

거기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나"를 발견한다면

얼마나 뜻있는 일이 아닐까요?

 

예전에는 주로 남편과 함께 외국으로 갔지만,

근래에는 친구들과 국내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 담아 옴

 

북한산 보문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