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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글/시]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따뜻한 하루[453]/행복은 사랑으로부터 시작

마르티나 2024. 8. 8. 10:00

2024년 8월8일(목) 오늘의 글/시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 따뜻한 하루[453]

  

 

충청도 사람들은 '가셨습니다' '갔슈',라 하며, '괜찮습니다' '됐슈'로 줄여 말하기도 합니다.

어느 충청도 시골 이발소 주인아저씨는 미국인 남자가 들어오자, "왔슈?"라고 인사했습니다.

'오셔서 반갑습니다.'의 뜻인데 그이는, 'What see you?(무엇을 봅니까?)'로 착각했습니다.

미국인은 조동사 'do'가 빠졌지만, 이분은 시골치고는 제법 훌륭한 실력자라 여겼습니다.

 

그 미국인 남자의 바로 앞에는 이발소의 큰 거울이 환하게 보였습니다.

그는 긴 문장은 아저씨가 모를까 싶어 한 마디 "mirror(거울)"로 답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전동식 기계를 사용 미국인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습니다.

아저씨는 '미러'라는 말을 거울(mirror)이 아니라 '머리를 밀어'로 알아들은 것입니다.

이는 누군가가 유머로 지어낸 우스갯말이지만, 알고 보면 삶에서의 묵상이 묻어납니다.

 

사실 뜻이 통하지 않아 오해를 불러오면, 분명 그것만큼 답답하고 괴로운 고통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만이 고통을 해소시키고 소통을 원만하게 해 줄 것입니다.

결국 소통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상태로, 불통에 따르는 고통을 없애 줍니다.

 

성경에도 사람의 허물은 그의 말솜씨에서 드러난답니다(집회 27,5).

옹기장이의 그릇이 불가마에서 단련되듯이 사람은 대화에서 수련된다.’

 

예수님 지상여정의 짧은 3년의 공생활도 결국은 적대자들과의 논쟁이셨습니다(마르 8,11-13).

표징을 보이라면서 시험하려는 바리사이들과 논쟁하시며 예수님께서는 탄식하며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말하노니, 표징만을 요구하는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는 건너편으로 가셨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바리사이와의 대화가 어려워 떠나셨답니다.

이처럼 소통은 이해의 한 과정이며 인간관계의 밑바탕입니다.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에, 말을 듣기 전에 상대를 평가하지 맙시다.

나무 열매가 재배과정 보이듯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냅니다.

경청으로 이해하려는 노력만이 고통 해소와 소통을 원만하게 해줄 겁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나 행복하지는 않다. 

 

어떤 사람이 한 때 행복하다고 느껴도

그 행복은 어느 새 바람처럼 사라져 버린다. 

 

젊음과 건강, 가족과 재물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충분히 갖추고도 행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바라면서도

행복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행복의 기본조건은 사랑이다. 

사랑에서 행복이 생겨난다. 

그리고 사랑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타인을 사랑할 수 없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진정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타인이 자신과 하나가 되었을 때,

자기를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랑이 가능하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없는 타인에 대한 사랑은

허황하거나 거짓된 것이다. 

 

 

진정한 사랑에는 조건도 배신도 없다. 

그래서 그런 사랑에는 아픔도 슬픔도 없다. 

진정한 사랑은 바로 자신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무슨 조건이 필요하고 대가를 바라겠는가.

그저 사랑일 뿐이다. 

 

 

 사람은 매순간 어떤 판단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 판단과 선택의 결과에 따라 그 사람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 

 

 

이미 지나간 판단과 선택은 돌이킬 수 없다. 

다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나가야 한다. 

지난 시간에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에는 

끝없는 선택과 판단의 순간들이 이어진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 선택의 순간까지

자신의 인생을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매순간 ‘지금 자신이 하는 결정 이

행복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그 결정이 지금 당장에만 행복한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길게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적지 않는 사람들이 죽음으로 모든 게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죽음은 절대로 끝이 아니다. 

하나의 죽음 이후에도 남은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고 있고, 

또 하나의 죽음 뒤에는 반드시 이어지는 다음 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태어나고 죽는 윤회가 계속된다고 해서

지금의 삶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인생을 참으로 잘사는 사람들은 하루하루의 나날과 시간들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살아간다, 

 

그러나 게으름과 허황한 꿈에 젖어있는 시림들은

단 한 번의 행운과 횡재를 기다리며 인생을 헛되게 낭비한다, 

몇 백 번의 인생이 주어진다 해도

그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사람에게 행복은 없을 것이다,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을

재미없는 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법과 도덕을 지키고 살아보면 그게 더 편하다,

 

 

행보도 그렇다. 

하루하루 자신을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재미없을 것 같아도, 

이 일 외에서 행복을 찾을 수는 없다,

 

 -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