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40910 글]삶이 고통일 땐 사랑만이-따뜻한 하루[484]/인생은 5분의 연속(도스토예프스키)

마르티나 2024. 9. 10. 07:21

2024년 9월10일(화) 오늘의 글

삶이 고통일 땐 사랑만이 / 따뜻한 하루[484]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 일상적인 샐러리맨 50대와,

그저 주변에 친밀함과 도움 베풀며 좋은 관계를 갖는 50대가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이 지금의 상태에서 80대가 되었을 때는, 누가 더 건강할까요?

 

건강과 행복의 비결을 캐고자 오랜 연구를 한 하버드 의대 과학자들에 따르면,

80대에 더 건강한 사람은 50대에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더 높은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따뜻한 공감과 친밀한 관계',

더 좋은 삶의 핵심 열쇠이기에 그렇다고 말합니다.

 

현대인의 사회생활에서 공동체에서의 '공감'은 우리의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바꾸어준답니다.

55세 이상 중년 참가자 846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버팔로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구, 가족, 이웃에게 정서적, 실질적 도움을 베풀면서 친밀한 관계를 쌓아온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는 똑같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어도 사망률이 크게 낮았습니다.

심지어 한집에 기거하는 부부일지라도 꾸준히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한 이는,

기대 이상의 장수를 누렸지만, 상대 배우자는 그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무려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인생궤적을 추적하여,

'무엇이 사람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가?'를 연구한 결과를 요약하면 이렀습니다.

 

'행복한 삶의 원천은 바로 좋은 인간관계로, 외로움은 우리를 병들게만 한다.

수십 년 쏟은 연구의 결과는 짧은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무엇이든 사랑하기만 하면 행복해진다.‘

 

예수님께서도 사랑의 새 계명을 주십니다(요한 13,34).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그러면 모든 이가 너희가 내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어느 시인의 사랑 노래입니다.

사랑은 좋은 것으로 주는 것이다.

사랑한다면 세상 가운데서 사랑하라.

내 안의 사랑은 언제나 을 죽이지 말고.

삶이 고통일 때는 사랑이 언제나 이긴다.’

 

감사합니다. ^^+

 


 

 

 

 

인생은 5분의 연속

 

 

사형수의 몸이 되어

최후의 5분이 주어졌다.

 

28년을 살아오면서 5분이

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5분을 어떻게 쓸까?

옆에 있는 사형수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아온 생활을 정리해 보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대지를, 그리고 자연을

둘러보는데 쓰기로 작정했다.

 

눈에 고인 눈물을 삼키면서 작별인사를 하고

가족들을 잠깐 생각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지난 28년이란 세월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이제는 다시 한번 더 살 수 있다면

순간 순간을 잘 쓰련만.

이제 죽었구나”

 

하는 순간 기적적으로 풀려 난 그는

지금 느꼈던 ‘시간의 소중함’을

평생 잊을 수가 없었으며.

 

그 결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수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공하였다.

 

우리는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 왔을까?

나에게 정녕 최후의 5분 밖에 시간이 없다면.

과연 나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 도스토예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