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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2 글/시]인생 목표 점검(정용철)/늘, 혹은 때때로(조병화)

마르티나 2024. 11. 22. 07:13

2024년 11월22일(금) 오늘의 글/시

 



인생 목표 점검

남보다 내가 잘하는 일이 있습니다.
남들은 힘들어하는데 내가 하면 쉽고,
왠지 잘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을 하면 열정이 일어나고
집중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그 일의 결과물을 좋아합니다.

그 일을 하는 동안은 항상
내 마음이 편하고 즐겁습니다.


바로 그 일이
나의 순결한 목표이자
내가 사는 의미입니다.


그 일을 찾았다면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그 일을 꼭 붙잡으십시오.

그것이 사명이고 천직입니다.

남보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를 세우기 전에 '나'를 잘 알아야 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기 전에
반드시 네 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자신이 정말 잘하는 것(재능),
정말 하고 싶은 것(열정).
사회가 원하는 것(수요),
옳다는 확신이 드는 것(양심)이다.
<스티븐 코비>


[출처] 정용철: '좋은생각 속 사랑의 인사'


 

 

 

늘, 혹은 때때로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 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노을인가

- 시인, 조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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