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50415 글/시] 일기예보(김장식) / 감사한 하루의 행복

마르티나 2025. 4. 15. 09:07

2025년 4월15일(화) 오늘의 글/시

 

일기예보
         김장식
      

비 오는 날보다
맑은 날이 많고
풍랑 이는 날보다
잔잔한 날이 더 많다

때로 폭우가 쏟아져도
먹구름 속에는 
늘 태양이 빛나고 있지

매서운 꽃샘추위도
피어나는 꽃은 막을 수 없어      
내일의 일기예보는
한 때 흐린 후 곧 다시 맑음            


■ 감사한 하루의 행복 ■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 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확신을 갖는일입니다.


가치있는 인생을 살면서
가치있는 사랑을 하는것이
최고의 삶이고
행복이라고 합니다.

- 좋은글 中에서 -

 

 

Constantin Piliuta 
1929~2003
루마니아

'콘스탄틴 필리우차'는 연극배우가 되고 싶어했지만, 연극학교에 입학하지 못해 미술학교로 가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연극 무대의 세트를 만들기도 했죠.

그가 표현한 루마니아 시골의 봄 풍경은 매우 평화로우며, 꽃들을 담은 정물화도 무척 밝은 톤으로 순수한 감정을 전해줍니다.

무대 위의 발레리나와 음악가들을 단순화시켜서 캔버스에다 옮겨놓은 유머러스한 순간들도 친근감이 가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