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0 글/시]하늘로 통하는 길(전삼용 신부)/살아있는 幸福
2025년 4월20일(일) 오늘의 글/시
하늘로 통하는 길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함을 슬퍼하지 말자)
우리가 사는 모든 공동체에서는
각자의 사랑의 수준이 있습니다.
만약 그 수준에 미달하거나 그 수준을 초과하면
추방당하거나 박해당합니다.
만약 가정에서
하느님 처럼 사랑을 실천한다고
남편이 월급을 거지에게 다 주고 왔다면
가정생활이 유지될 수 있을까요?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서 가정처럼 봉사를 요구하거나
댓가 없이 월급도 주고 물건도 준다면
그 회사는 유지 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에는 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주 40시간을 넘기면 안 됩니다.
직원들에게 가족처럼 생각해서 돈도 안 주면서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모기떼가 있는 곳에서
혼자 피를 내어주겠다고 하면
바로 피가 빨려 죽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막가파와 같은 곳에서는
혼자 착한 척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각 공동체가 그 안에 속하기 위한
사랑수준의 범위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면
내가 특별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박해를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옳고 바르게 살려는데
박해받고 인정받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리지 맙시다.
하늘나라에서 영광된 길,
이 세상에서 참 삶을 사는 길은
이 세상 공동체에서는 박해를 받는
길이 될수 있습니다.
하늘로 통하는 사랑의 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이 세상에서 인정받고,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누리면서
참 사랑을 실천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인정받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맙시다.
이 세상에서
배척받고 미움받으면서도
용서하고 배려와 베품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하늘나라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니까요.
하늘로 통하는 길은 사랑뿐입니다.
<전삼용(요셉)신부님 강론중에서>
살아있는 幸福
人生을 너무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人生이 너무 초라해집니다.
人生은 그냥 길가에
풀 한포기가 나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죽었다가 부활했네!
한 번씩만 외쳐 보세요.
살았다는 느낌보다
人間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人生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항상 現在에 만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現在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不幸한 이유들을 만들어서
움켜쥐고 있지 말고 놓아버리고
살아있는 幸福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