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5 글/시] 값진 침묵(토마스 머튼)/자신을 감동시켜라(신영준)
2025년 6월5일(목) 오늘의 글/시
값진 침묵
마음이 상했지만 변명하지 않을 때
내마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하느님께 친히 맡길 때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형제들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속 깊이 용서해줄 때
침묵은 자비입니다.
불평없이 고통 당할 때
다른 이의 위로를 구하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침묵은 인내입니다.
형제들의 이름에 해 되지 않기 위해서 입을 다물고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 되더라도
타인에게 영광이 돌려지도록 내버려둘 때
침묵은 겸손입니다.
그분이 행하시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을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분이 아시는 것 만으로 충분함에
인간의 이해를 구하지 않을 때
침묵은 신앙입니다.
왜 라고 묻지않고 십자가를 감싸 안을 때
침묵은 흠숭입니다.
- 토마스 머튼 신부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먼저 사과할 수 있고,
먼저 용서할 수 있다면
고민의 반은 사라진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그 사람의 최선을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함께 하고자 한다면
최악을 함께 경험하라.
그러면 최소한
원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평범한 하루는
추억이 될 수 없다.
가장 실패한 인생은
추억 없는 노년이다.
수동적 고독은 고립이다.
능동적 고독은 자립이다
어느 시점부터 홀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노력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
과정을 보겠다는 것은
밥 지으면서 뚜껑을 열겠다는 것이다.
쉬운 일도 못하면서,
어려운 일 잘하려고 하지 말자.
꿈을 이루고 싶다면
작은 계획부터 매일같이 지키자.
누군가를 감동시켜 본 적 있는가?
아니면 자신을 감동시켜 본 적이 있는가?
둘 다 없다면 죽도록 열심히 해보자.
삶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 글: 신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