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21228 글]<심판하지 않는 마음가짐>(헨리 나웬)/자신의 한계를 알라(안젤름 그륀)/인터넷 생태학/들을 때 행복한 말들

[2022년 12월28일(수)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오늘의 글]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오! 그리고 늘 !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심판하지 않는 마음가짐>
A Nonjudgmental Presence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자신이 하느님과 화해했다는 것을 받아 들이는 정도까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화해의 전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화해하는 일의 알짬은 심판하지 않는 마음가짐입니다. 우리는 심판하고, 단죄하며, 평가하고, 분류하며 또는 등급을 정하라고 세상에 파견된 것이 아닙니다. 마치 우리가 마음 속으로 작정한 이들에게 잘못을 지적하고 고치는 방법을 말해줘야 하는 양 이리 저리 다닌다면 분열만 더 많이 만들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 남을 단죄하지 마라. ….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루카 6,36-37)

세상은 남들을 판단하라고 늘 요구하므로 심판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마음가짐은 깊은 영성 생활에서 맺어지는 가장 아름다운 열매 중 하나로 화해를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쉽사리 알아 볼 겁니다.

"이 직분이 흠잡히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2코린6,3)

A Nonjudgmental Presence
DECEMBER 27

To the degree that we accept that through Christ we ourselves have been reconciled with God we can be messengers of reconciliation for others. Essential to the work of reconciliation is a nonjudgmental presence. We are not sent to the world to judge, to condemn, to evaluate, to classify, or to label. When we walk around as if we have to make up our mind about people and tell them what is wrong with them and how they should change, we will only create more division. Jesus says it clearly: “Be compassionate just as your Father is compassionate. Do not judge; … do not condemn; … forgive” (Luke 6:36-37).

In a world that constantly asks us to make up our minds about other people, a nonjudgmental presence seems nearly impossible. But it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fruits of a deep spiritual life and will be easily recognized by those who long for reconciliation.

"We put no stumbling block in anyone's path, so that our ministry will not be discredited." - 2 Corinthians 6: 3 (NIV)

 

경주 남산지구 배동 삼릉 소나무숲

 


자신의 한계를 알라,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어제의 일을 후회하고

오늘 또 다른 잘못을 거듭 할 수 있으며,

내일을 두려워하는데 이런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중심을 잡고 사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상처받지 않는다.

 

내 기준은 다른 사람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한계를 명확하게

알아야 하며 그 한계 안에서

생활할 줄 알아야 한다.

 

한계를 수용하는 마음과 그것을

뛰어넘고자 하는 마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랑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타인에게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하지만 오히려 그 정반대이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 건전한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자극이 될수있다.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어떤 능력이 주어졌는지,

왜 그런 능력이 주어졌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경주 남산지구 배동 삼릉 소나무숲


인터넷 생태학(iEcology)



인터넷(internet)과 생태학(ecology)를 합친 합성어다.

현장에 직접 나가서 동식물을 관찰하지 않더라도 연구실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검색만으로 생태학을 연구하는 분야를 가리켜 인터넷 생태학(iEcology)이라고 한다. 인터넷 생태학(iEcology)은 전 세계인이 인터넷에 올리는 정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집단지성 기반의 학문이다.

인터넷 생태학(iEcology)이 기존 생태학 연구와 가장 큰 차이는 소수의 생태학자가 실험을 통해 획득한 자료가 아닌 전 세계 50억 명 가량 되는 인터넷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만든 자료를 이용한다. 이반 야리치(Ivan Jaric) 박사는 연구실에 앉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식물 사진만을 보고서도 분포지역을 알 수 있다고 했다.

2020
년 인터넷 생태학(iEcology)을 처음 제안한 체코 과학원의 이반 야리치(Ivan Jaric) 박사는 인터넷의 문자, 이미지, 영상, 소리 등을 이용해서 생태학의 연구 주제인 생물 발생과 생물 특성, 식물 성장, 동물 행동 등의 생태계와 그 변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생태학(iEcology)은 기초과학이 어떻게 다른 학문과 융합해 새로워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경주 남산지구 배동 삼릉 소나무숲

 


들을 때 행복한 말들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당신밖에 없어요.
도와 드릴게요. 잘 될거예요.

믿음직스러워요.
당신 곁에는 항상 제가 있을께요.
어려울 때 말씀하세요.

도울께요. 이해하세요.
그 사람들이 몰라서 그래요.
속상해하지 말아요.
제가 알잖아요.

 

- 리처드 칼슨, 유쾌한 부부심리학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사실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증거이다

 

- 윌리암 바클레이


경주 남산지구 배동 삼릉 소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