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21일(수) 오늘의 글]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오! 그리고 늘 ! 12월 21일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체험>
An Experience Offered to All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저는 때가 찬 걸 체험한 적이 없습니다. … 저는 신비가가 아니라 그냥 보통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하느님께서 지금 여기 계신다는 남다른 체험을 하였기에 그 체험을 이 세상에게 알린다는 남다른 사명이 있지만, 우리 모두는 -배운 이든 배우지 못한 이든, 부유한 이든 가난한 이든, 보이는 것이든 감춰진 것이든 때가 차서 하느님을 뵙는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신비로운 체험은 몇몇 남다른 이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선물을 모든 자녀들에게 이런 저런 방법으로 주고싶어 하십니다.
다만 그 선물은 우리가 바라야 합니다. 주의를 기울이고 내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어떤 이들에겐 사도 성 바오로께서 다마스쿠스로 길을 가다 땅에 엎어졌을 때 체험한 것처럼 (사도9, 3-4) 굉장한 방식으로 때가 찬 체험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 어떤 이들에겐 속삭이는 소리나 등에 닿는 부드러운 산들바람처럼 (1열왕19,13) 다가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므로 이 체험을 우리 모두가 가장 개인적인 방식으로 알게 되길 바라시는 겁니다.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시중드는 영으로서, 구원을 상속받게 될 이들에게 봉사하도록 파견되는 이들이 아닙니까?"
(히브1,14)
An Experience Offered to All
DECEMBER 21
Some people say: “I never had an experience of the fullness of time. … I am just an ordinary person, not a mystic.” Although some people have unique experiences of God’s presence and, therefore have unique missions to announce God’s presence to the world, all of us – whether learned or uneducated, rich or poor, visible or hidden – can receive the grace of seeing God in the fullness of time. This mystical experience, is not reserved for a few exceptional people. God wants to offer that gift in one way or another to all God’s children.
But we must desire it. We must be attentive and interiorly alert. For some people the experience of the fullness of time comes in a spectacular way, as it did to St. Paul when he fell to the ground on his way to Damascus (Acts 9:3-4). But for some of us it comes like a murmuring sound or a gentle breeze touching our backs (1 Kings 19:13). God loves us all and wants us all to know this in a most personal way.
"Are not all angels ministering spirits sent to serve those who will inherit salvation?" - Hebrews 1: 14 (NIV)
👩❤️💋👨 내 삶과 인연(因緣)🎎
👩❤️💋👨 사람이 눈 깜박하는 순간(瞬間) 그 짧은시간(時間)을 가르켜 찰나(刹那) 라고 합니다
손가락 한번 튕기는 시간을 가르켜
탄지(彈指) 라고 합니다.
숨 한번 쉬는 시간을 순식간(瞬息間) 이라고 하는데 극히 짧은 동안 을 일컫는 말입니다.
반면에
겁(劫) 이란 낱말에 글자 하나 더붙여
헤아릴 수 조차 없이 길고 긴 시간'' 을 말하는데 영겁(永劫)''이라 합니다.
힌두교에서는 43억2천만년을
1겁(劫)''이라고 한답니다.
지붕의 낙수 (落水/물방울)가
집 한채만 한 바위를 뚫는 시간을
1겁(劫) 이라고 말 합니다.
잠자리가 날개짓으로
바윗돌를 닳아없어지게하는 시간도
1겁(劫) 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엄청 긴 대단한 시간입니다.
상상(想像)조차 불가능한
시간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겁(劫)이라는 인연(因緣)으로
표현(表現)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500겁(劫)의 인연(因緣)이 있어야 옷깃을 스칠수 있다고 했으며 2,000겁(劫)의 세월이 지나야 사람과 사람이 하루동안
동행(同行) 할 수 있는 기회(機會)가 생기고
5,000겁(劫)의 인연(因緣)이 되어야
이웃으로 태어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6,000겁(劫)이 넘는 인연이 되어야 하룻밤을 같이 잘 수 있게 된다고 했고
억겁(億劫)의 세월을 넘어서야
평생(平生)을 함께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니,
신비(神秘)스러운 경지(境地)에 갇힌듯 지금의 내 주위(周圍)에서 스쳐가는 모든 사람들, 참으로 놀라운 인연(因緣)들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습니다.
나와 인연(因緣)을 맺고있는 모든 사람들,
그것이 스쳐가는 정도의 짧은 인연(因緣)
일지라도 그들은 최소한(最小限)
1,000겁(劫) 이상을 뛰어넘는
인연(因緣)으로 만난 귀(貴)하고 소중(所重)한 분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온 몸과 마음과 정성(精誠)과 시간을 함께한 사랑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분들이십니까?!🎎
특히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아내,
남편,
가족들,
친구와 이웃,
모든 지인(知人)들 까지 말씀입니다.
내게 인연(因緣)이란 이름으로 만난
모든 이들에게 더욱 더 아끼고 보듬고
사랑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카톡을 통하여 반갑게 만나는 우리들의 인연(因緣)에 감사(感謝)하고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삶
되시길 기원 합니다.
추운날씨와 눈길조심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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