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22일(일) 설(하느님의 말씀 주일), 오늘의 글/시]
돈을 바르게 쓰는 기준은 무엇일까? 돈이란 우선 생활에 필요한 것을 구하는데 필요하고 미래의 생활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돈이 사람을 섬기지 사람이 돈을 섬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돈에도 힘이 있다. 절대로 만족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꾸만 더 많은 돈을 갈망하고, 무리한 노후 계획을 세우며 끝내 돈의 노예가 된다. 돈을 쓸 때는 마음도 자유로워야 한다. 돈으로 자신을 규정하거나 돈의 지배를 당하면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돈으로 다른 사람들도 책임진다. 좋은 목적을 위해서 돈을 기부하는 것은 그 책임을 구체화하는 방법 중에서 단 한가지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섬기고 사람들과 연대하는 일에 돈을 써야한다. 돈을 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탐욕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
걷기운동, 비오는 날에 하면 더 건강에 좋다는데 왜? 걷는 존재, 애나벨 스트리츠 지음, 이유림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걷기가 최고의 운동이라고들 하지만, 학생·회사원·운전사 등 오늘날의 생계인은 삶에서 걷기를 몰아냈다. 시간을 내 걸으려 해도 바깥 기온이 너무 낮거나 덥다는 사소한 핑계를 앞에 두고 오늘도 걷기는 다음으로 미룬다. 한 회사원 지인은 “차를 운전해 출퇴근하는 날은 하루 채 2000보도 걷지 않더라”고 털어놓는다. 머리론 좀 더 걸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지친 몸은 어제보다 더 굳어버린다. 저자는 그 모든 핑계를 걸어야 하는 이유로 바꿔보자고 제안한다. 비 맞는 산책, 추위를 뚫고 걷는 산책, 고요한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의 산책 등으로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실제로 ‘바람 부는 날 걷기’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배낭을 메고 걷기’ ‘물속에서 걷기’ ‘식사 후에 걷기’ 등 모두 52편의 걷기에 관한 짧은 글로 구성됐다. 1년이 52주로 이뤄져 있다는 점에 착안한 가짓수다. 원제도 ‘52가지 걷는 방법’(52 Ways to Walk)이다. 글마다 걷기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관한 과학적 탐구와 역사적 조사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표 여성 화가 조지아 오키프는 바람 부는 날의 산책을 특히나 좋아했다고 한다. 텍사스주의 거친 바람 속에서 무기력을 날려 보내고 불만의 싹을 잘라냈던 경험이 그녀가 써 보낸 편지 등에 기록으로 남아있다. 눈·비 내린 날 젖어가며 걸어야 하는 이유를 못 찾겠다면 6장 ‘진흙 속에서 걷기’, 12장 ‘비 내리는 날 걷기’를 읽어보자. 비 내리는 날 흔히 맡게 되는 흙냄새는 젖은 흙에서 생성되는 지오스민이라는 물질 덕분인데, 인간은 이 냄새를 아주 예민하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진화했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이 냄새가 물과 비옥한 흙의 존재를 의미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발달한 감각이라고 해석한다. 이 밖에도 비 오는 날 공기 중에 음이온이 증가해 건강과 기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 생기있게 빛나는 자연물을 보면 도파민이 급격히 분비된다는 점, 비 오는 날 하는 운동이 열량을 더 태워준다는 점 등 한번 밖으로 나가 걸어볼 만한 이유는 수두룩하다. 글마다 분량은 4~5쪽으로 짧다. 끝에는 꼭 ‘유용한 팁’이 붙어있다. 걸으러 나가기 직전 혹은 걷고자 하는 마음이 흔들릴 때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글을 펼쳐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녁 식사 후라면 42장 ‘식사 후에 걷기’를, 잠 못 드는 밤이라면 46장의 ‘밤길 걷기’나 ‘깊은 잠을 위한 상록수 숲 걷기’를 추천한다. 저자는 계속해서 독자에게 “이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보자”고 권한다. |
♡♡웃음의 힘♡ 웃음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노만 카슨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의 유명한 ‘토요리뷰’의 편집인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러시아에 출장 갔다 온 후 희귀한 병인 ‘강직성 척수염’ 이라는 병에 걸린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 병은 류마치스 관절염의 일종으로서, 뼈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완치율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는 나이 오십에 이 병으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원통하고 분했다고 합니다. 그때 그는 서재에 있는 몬트리올 대학의 '한수 셀 리'가 지은 <삶의 스트레스>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책을 읽는 중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아하, 가장 좋은 약은 마음의 즐거움에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나는 오늘부터 웃어야지, 즐겁게 살아야지’라고 다짐하고 계속 웃었다고 합니다. 계속 웃으니 아픈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어느 날부터 손가락 하나가 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보, 여보 이게 웬일이에요? 당신 손가락이 펴지다니 이게 웬일이에요?” 부인과 아이들은 감격해서 울었습니다. 그때부터 같이 웃으면 더 잘 펴진다는 말을 듣고 온 집안 식구들이 웃기 시작했더니, 몸이 점점 호전되어 완전히 나아버렸다고 합니다. 웃음으로 치료된 그는 너무 신기해서 하버드 대학을 찾아가고, 스탠포드 대학을 찾아가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의 말을 들은 의과대학 교수들은 처음에는 비웃었지만, 그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의과 대학교수들이 웃음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연구를 하면 할수록 웃음에 대한 비밀을 알아갔고, 더구나 웃음의 치료효과, 영향력 등 놀랄만한 사실 수백 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도 ‘토요리뷰’의 편집인을 그만두고 의과대학 교수 밑에서 보조일을 시작하여 웃음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여 의과대학을 정식으로 다닌 사람이 아닌데 의과대학 교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노만 카슨스는 미국 UCLA대학교에서 75세까지 웃음과 건강연구를 위해서 일생을 바쳤습니다. 노만 카슨스는 베스트셀러가 된 그의 저서 <질병의 해부>에서 ‘웃음은 방탄조끼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세균, 병균, 바이러스도 웃는 사람에게는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웃음은 탁월한 신체 면역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 린다 의과대학의 리버크와 스탠리탠 교수는 “웃음과 면역체계” 라는 논문에서 성인 60명의 혈액을 정상상태와 1시간 동안 코미디 비디오를 본 후 각각 채취해 비교했다고 합니다. 한바탕 웃고 나면 몸안에서 감마인터페론이 2백배 이상 증가하는데 이것은 면역체계를 작동시키는 T 세포를 활성화시켜 종양이나 바이러스등을 공격하는 백혈구와 면역 글로블린을 생성하는 B세포를 활발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외부로부터 침입할 수 있는 세균에 저항할 수 있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오사카대 대학원 신경강좌팀은 웃음은 몸이 항체인 T 세포와 NK(내추럴 킬러)세포 등 각종 항체를 분비시켜 암세포를 잡아 먹고 더욱 튼튼한 면역체를 갖게 한다고 합니다. 웃음은 마음과 정서를 강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번 크게 웃을 때마다 엔돌핀을 포함해 21가지 쾌감 호르몬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웃음은 불안, 짜증, 공포와 관련된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안정, 행복, 편안함을 지배하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박장대소와 요절복통으로 웃으면 650개 근육, 얼굴 근육 80개, 206개의 뼈가 움직이며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것과 같아 산소공급이 2배로 증가하여 신체는 시원해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활력이 솟구치고, 늘 긍정적인 상상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웃음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기업을 살리는 웃음의 기술>을 쓴 가도카와 요시히코는 웃음이 기업을 살린다고 말합니다. 예전에는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발전이 중요시 되었지만 현대에는 서비스, 즉 고객을 감동시키는 웃음이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고 합니다. 매일매일 뒤집어지게 웃을 거리를 찾으면, 마음의 지옥도 천국이 된다고 합니다. ‘Fun’ 경영이 유행어가 된 요즈음 유명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표정이 밝거나 늘 웃는 인상이라고 합니다. 웃을 일 없어도 웃으면 웃을 일이 생깁니다. 웃을 일이 있을 때만 웃는게 아니라, 억지로 노력해서라도 웃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 웃는게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해집니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습니다.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번 늙어진다는 말입니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도 있습니다. 웃으면 복(福)이 온다는 말입니다. 80살을 산다고 가정할 때, 하루 5분 정도 웃는다면 평생 웃는 시간은 100일쯤 됩니다. 잠자는데 26년, 식사시간 6년, 기다리는 시간 6년, 세수하고 양치질하는 시간 2년, 화장실 가는 시간 1년 정도라니 이에 비해 턱없이 적은 시간입니다. 웃어야 웃을 일이 저절로 생깁니다. 웃음은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은 신앙인의 3대 강령을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라고 말씀합니다. 그 중 첫 번째는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17:22)” ~ 옮긴글. |
'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124 글/시]신앙과 사랑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을까?(안젤름 그륀 )/엄마,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틱낫한) (0) | 2023.01.24 |
---|---|
[230123 글/시]사람마다 답은 각기 다 다를 수 있다.(안젤름 그륀)/《시치미를 떼다》 (0) | 2023.01.23 |
[230121 글/시]진정한 성공의 기준은 무엇일까?(안젤름 그륀)/마음이 상했을 때 대처법 10가지 (0) | 2023.01.21 |
[230120 글/시]믿음은 '신뢰와 결단이다.'(안젤름 그륀 )/노인 건강의 핵심을 말한다. (0) | 2023.01.20 |
[230119 글/시]나는 왜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안젤름 그륀)/녹명(鹿鳴) (0) | 2023.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