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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0307 글/시]불안의 의미(안셀름 그륀)/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Op.43 (Beethoven Die Geschopfe des Prometheus Overture)

[2023년 3월7일(화)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오늘의 글/시]

 

불안의 의미

 

 

불안에도 의미가 있으며,

 유익한 무엇이 있다.
불안이 없다면 절제도

없을 것이며 나는 스스로에게

과도한 요구를 했을 것이다.
불안은 가끔 나를 멈춰 서게 하고는

잘못된 인생관을 지적해 주기도 한다.

 


완벽주의가 불안을 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는 웃음거리가 되거나

실수를 할까 봐 불안하다.
말을 더듬는 나를 다른 사람들이

 비웃을까 두려워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감히 말을 못한다.
책을 낭독하다가도 중간에

막힐까 봐 늘 불안하다.
이런 경우의 불안은 지나친

기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완벽주의의 배경에는 
자기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심각한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더욱더 많은 일을

성취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한다.
한 번의 칭찬으로는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무한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일을 하지만 내적인

만족을 얻지는 못한다.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또 자존심이 있다.
불안과의 대화를 통해

나는 겸손해질 수도 있다.
나의 한계나 약점, 
실수들과 화해하고
"웃음거리가 되어도 좋다.

모든 것을 다 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실존에 대한 불안들도 있다.
고독, 상실, 죽음에 대한 불안이

여기에 속한다. 특히 죽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럴수록 더욱더 불안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래,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 것이다."
불안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그것과 화해할 수

있다면 나는 그 안에서 깊은 만족과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잉글리쉬데이지

 


☆연의 아침 산책 ☆
                    (15)           

●Ludwig van Beethoven 
(루트비히 판 베토벤,
1770~1827 ,독일)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Op.43
 (Beethoven Die Geschopfe des Prometheus Overture)

이곡은  18세기 후반 
프랑스  대혁명 이후
예술분야에서
재조명 받은  신화는
프로메테우스 신화이다.

18세기에서 19세기는 
계몽주의로 전환되는
시기 프랑스대혁명
으로  이어지면서 
혁명 정신이 유럽인을 
각성시켜 주었다.

신분제도의 벽에 부딪혀 있던 이들은 혁명의 꿈을 키우게 하였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보낸 
불은 자유를  향한 
의지의 상징이였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한테서 불을 
훔쳐낸 댓가로 영원히 
벌을  받아야했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카우소스 산 위에
쇠사슬로 매 놓고 
독수리가 와서 
그의 간을
파 먹게하는 형벌을 
내렸는데, 먹으면
또다시 ,생기는 
것이었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가 하는짓을 
경멸하며 부당하게 
생각하여 고통스런  
형벌을 인내하며 
제우스에게 대한 저항의 
항변 이었다.

이시기 예술가들은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새로운 시대,
인간상을 발견 하였다.

베토벤은 프로메테우스의 자유를향한 투쟁을 자신의  예술적  투쟁과 같다.라고 생각했다.

 1801년 이곡을 
작곡하고1년후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유서를 썼다.

베토벤은  프로메테우스의 고통을 자신에게서 
벌어지는 일로 
받아 드려졌다.

*https://youtu.be/K6WXPLIha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