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14일(화) 사순제3주간 화요일, 오늘의 글/시]
🌱🍀🌷 힐링 healing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 적 있으세요? 삶이 너무 힘들다고 느껴서 남들...다 들으시는 그 소리를 행여나 당신 혼자 못 듣는 것은 아니신지요?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나... 나에게는 무의미하다며 그냥 지나친 적은 없으신지요? 그렇습니다. 당신에게나 저에게나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예기치 않던 사고에 아파서 시간에 쫓기고 사람에 치여서 못 들은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거 한 가지만은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봄... 그것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누구나 잊고 싶은 것들이 한두가지 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것들을 슬기롭게 이겨 나가려 노력하면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일들 고민만 되었던 그런 일들 새로운 봄이 되어 추억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그런 봄이... 그리고 또 나에게 그런 봄이 이제부터는 올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appreciation). 福된날 되세요🐇🐇 |
滿足(만족) "滿足"이라는 한자의 뜻을 살펴보면, "만(滿)"은 '가득하다' '차오르다' 라는 뜻이고, "족(足)"은 그냥 '발'이라는 뜻인데, 어째서 "만족"이라는 단어에 '발족(足)'자가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발목까지 차올랐을 때, 거기서 멈추는 것이 바로 완벽한 幸福" 이라는 뜻이라네요. 와~ 정말 대단한 발견이었습니다! 어떠한 철학적 표현이나 시적 미사여구보다 행복에 대한 완벽한 정의였습니다. "滿足"이라는 한자를 보면서 幸福은 욕심을 최소화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족욕(足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욕실에서 샤워하면서, 대야에 뜨거운 물 받아놓고 발을 담구는 건강법 입니다. 이때 발목까지만 어느 정도 따끈한 물속에 담궈도, 곧 온몸이 따뜻해지며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껏 목까지 차오르고, 머리끝까지 채워져야 幸福할 것이라는 지나친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스스로 반성해 봅니다. ※ 탐진치(貪嗔恥) 불교에서는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3독(三毒)이라 해서, 깨달음의 수행에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기고 있다. 탐욕(貪慾 greed, avarice )은 지나친 욕심을 말합니다. 욕심엔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탐욕은 파멸의 지름길입니다. ※ 수분지족 (守分知足) 욕망을 자제하고 분수를 지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에도 '머리는 차가워도 발은 따뜻하게' 라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듯이 발목까지만 따뜻해도 온몸이 따뜻해집니다. 과욕은 금물입니다. 분수를 지키며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만고불변(萬古不變) 幸福의 방정식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幸福한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있는 그대로, 이 모습 그대로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 탈무드(Talmud) 幸福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 幸福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幸福하다. 가장 幸福한 사람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다. - 빌 헬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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