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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0112 글]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나는 누구인가?(안젤름 그륀)

[2023년 1월12일(목) 오늘의 글]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남의 허물을 보지 않는다,

혹 보더라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자신의 허물을 보는 것이 지혜요,

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덕이다,

 

자기를 해롭게 하는 이들에게 앙심을 품지 않는다,

앙갚음하지도 말고 보복도 꾀하지 않는다,

 

욕설을 퍼붓더라도 끝가지 참는다,

어떠한 경우에도 뼈있는 말로써

남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이나 부담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남의 부덕한 행위를 기뻐하는 것이

부덕한 행위 그 자체보다 더 나쁘다,

 

적의 고통과 불행을 즐거워해서는 안된다,

남을 도우고 자랑해서는 안된다,

마땅이 해야 할 일로 여기고

그러한 기회를 준 그들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면전에서 비난을 받더라도 성내지 말고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모든 번뇌 가운데서 증오가 가장 파괴적이다,

증오는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 공덕을

한꺼번에 소멸시켜 버린다,

 

자비와 연민을 개발하고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고뇌를 위로해준다,

자주 접촉하는 사이일수록

화내고 신경질 낼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들이 그대를 나쁘게 말하거든

오로지 자신을 들여다보라,

그들이 틀렸다면 무시해 버리고

만약 그들이 맞다면 그들에게서 배워라,

어느 쪽이든 화를 낼 필요는 없다,

 

타인이 잘못 행동해서 무엇이 정확한지를 지적해 주었는데

그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쯤해서 그대로 놔두어라,

 

비리로서 모은 재산은 오래가지 못하며,

쥐꼬리만한 권세와 재산을 가지고

남용하는 사람은 패망을 자초한다,

 

 

- 지혜롭게 사는 삶에서

 


아나나스

 


나는 누구인가?


“제가 어떻게 수도승이 될 수 있는지”
말해주십시오.


자네가 이 지상에서 그리고 내 세에서
평안을 누리려면, 어떤 일을 하든지,
“나는 누구인가?”하고 자문하시오.
그리고 아무도 판단하지 마시오.”
(금언집385)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안에서 자신에게
‘나는 누구인가?’ 라고 물어야한다.
나는 진실로 누구인가?
나는 맡은 역할만 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바로 나다.
나는 하느님께서 오직 하나뿐인
고유한 사람으로 창조해 주신 바로 나다. 
결국 우리가 우리자신에게 머물도록 하고
우리의 자아실현을 위해 힘을 쏟도록 하면
이웃과의 관계도 올바르게 될 것이다.


(참고한 문헌"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설악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