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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0114 글]화해는 기도의 전제 조건(안젤름 그륀)/대화의 4가지 요소/운(運)이란

[2023년 1월14일(토) 연중 제1주간 토요일, 오늘의 글]

 

화해는 기도의 전제 조건이다.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그래야 잡념 없이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분노는 기도하는 사람의 이성을
흐리게 하고 그의 기도에
어두움을 드리기 때문이다.”(기도-21)

예수님은 형제들과의 화해를 제단에
예물을 드리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으로 여기셨다.


에바그리우스는 이 봉헌을 잡념 없는
기도와 같은 것으로 보았다.
그리스도교 신자의 진정한 봉헌은 기도이다.

봉헌의 목적은 어떤 세속적인 것을
신적영역으로 높이 들어 올려 진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

잡념 없는 기도를 위한 전제조건은
형제자매들과 의 화해이다.
누군가에게 적의를 품고 있는 한
기도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그 적의가
내 정신을 흐리게 하고
정신을 어둡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도하려면
내적으로 맑아야 한다.
우리는 다른 이들과 내적 화해를
모색해야 한다.

다시 말해 그의 안에 있는
선량한 핵심을 믿어야 하며
그의 내적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 질것이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치자나무

 

대화를 잘 이끌려면 알아야 할 4가지 요소

- 윤경재 요셉
 
 


인간은 평생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살아간다. 대화를 통해서 성장하고 대화를 통해서 자기를 실현하고 기쁨을 성취한다. 또 대화는 남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대화를 잘 이끄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다. 막연히 이러저러 할 것이라는 추측만으로 접근했다가는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다.
 

사업상 필요에 의해 상담하거나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오히려 어떤 제약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실수하는 경우가 적다. 그러나 부부나 가족 간의 대화는 생각보다 어렵다. 긴장을 풀고 무심히 대화에 나섰다가 말싸움으로 번지고, 마음에 상처를 주는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대화가 무엇인지, 왜 대화를 나누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말썽이 발생한다.
 

첫째로 대화는 두 사람 이상이 어떤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한 사람이 모든 말을 다 하면 그것은 대화가 아니다. 독백이거나 강의가 된다. 그러니 말을 하는 시간이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 그것도 50;50이 아니라 자기 느낌상 조금 적게 말하는 게 좋다. 40;60 이나 35;65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상대방은 똑같이 시간을 썼다고 느낀다.
 

둘째로 대화는 어떤 이득이 발생해야 한다. 서로 잘 이해하게 되었다든가. 기쁨이 생겼다든가. 어떤 결정을 합의하여 이끌었다는 혜택이 느껴져야 대화가 성공한 것이다. 대화를 했는데 도리어 화가 나거나 다툼이 생겼다면 그것은 대화의 목적을 상실한 것이다. 가족 간의 대화가 더 어려운 것은 대개 대화의 혜택을 잊고 강요나 설득에 목표를 두기 때문에 생긴다. 그런 생각이라면 아예 대화를 하지 않는 것만도 못하다.
 

셋째는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주장하여 알리면 묘한 쾌감이 생긴다.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다량 분비되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쾌락을 이끌고 보상을 주는 작용을 한다. 한 번 도파민이 분비되는 체험을 하면 중독이 되어 쉽게 멈출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자기 감정이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분출하는 누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대화 중에 자기가 약간 흥분 상태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즉시 자기 주장이나 감정표현을 멈추어야 한다. 자기 컨트롤에 들어가야 할 시간이 왔다는 신호로 받아 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때를 놓치면 십중팔구 후회할 말을 하거나 자기 올가미에 걸려들기 쉽다. 장사꾼이나 사기꾼에게 넘어 가는 타임도 바로 이때이다.
 

넷째는 인간은 자기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래서 비슷한 생각이나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경향이 크다. 즉 새로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보다 기존의 가치관을 그대로 주장하기 마련이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면서 또 하나 배웠다는 겸손의 기쁨을 만끽하자.
 

또 상대방의 말을 듣는 일이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크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방이 말할 때 듣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다음에 자기가 할 말을 정리하는 데 정신을 빼앗긴다. 그러다가 상대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잊고서 엉뚱한 대답을 하곤 한다.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능동적 경청'이 에너지 소모가 크고 매우 어렵다. 능동적 경청을 잘하는 사람이 대화에 능한 사람이다. 능동적 경청의 방법은 추임새를 때때로 넣어주는 거다. 마지막 말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그러니까 ~했다는 거지"하고 반문하는 것이다.
 

대화를 잘 이끄는 사람은 무엇보다 대화를 기쁘게 마무리 짓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 전체를 조망하듯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조망하는 자세를 "메타 인지"라고 부른다. 소위 "생각을 생각한다"는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휩쓸려 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브레이크를 잡는 거다. 자신을 조절하며 통제, 감시하는 메타 인지야 말로 대화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옥잠화

 


 * 운(運)이란 ~

 * ''니시나카 쓰토무''라는 일본의 전직 변호사가 쓴 ''운을 읽는 변호사''란 
책이 있습니다.

재임중 처리한 소송을 처리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들을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이글은 ''운을 읽는 변호사''의 저자 ''니시나카 쓰토무''의 글, 발췌본입니다.

저자는 50여년 변호사 생활동안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을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이 책 «운을 읽는 변호사»에 우리에게 꼭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바로 '운(運)'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  운(運)이란 ''

저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변호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타인의 중대사에 많이 관여하기 때문에 인생 공부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곰곰이 생각하고는 합니다.

‘'운이라는 것은 정말 신기하구나’' 하고 말이지요.

1만 명 이상의 인생을 지켜본 저는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확실히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다는 것을요.

 몇가지 요약하면

1, 악행으로 얻은 성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업에 실패하여 변호사에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얼마 전만 해도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잔머리를 굴려 돈을 잔뜩 벌거나 출세를 했어도,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패하여 궁지에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행은 반드시 신이 벌을 내립니다.
악행으로 얻은 성공은 순간입니다.

2, 다퉈서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다.

다툼은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원한을 사  운을 나쁘게 하기 때문입니다.

신기하게도 재판에서 이긴 후에 불행해지는 사람이 드물지 않습니다. 
다툼은 원한을 남기고 운을 달아나게 합니다.

3, 도덕적 부채는 금전적 부채보다 
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감사하는 마음이 운을 가져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항상 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도덕적 부채에 대한 인식없이 살거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운이 달아납니다.
법만 지키면 무슨 짓을 해도된다 라거나 남들도 다 하는 일이니 괜찮다고 생각해 도덕적 과실을 반복하면 좋은 운이 달아나게 마련입니다.

4, 좋은 운은 겸손하고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에서 온다.

도덕, 과학적으로 성찰해 보면, 살아 있는 것 자체가 큰 행운입니다. 
살아있음의 행운을 실감하고 경이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지금의 행운을 지키고 더 좋은 운을 부르는 비결입니다.

행운을 부르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좀처럼 실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세상과 사람들 앞에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이 좋은 운을 부릅니다.

5, 배려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라. 

마치 공을 받으면 다시 공을 그대로 던지는 야구의 캐치볼과 같습니다. 
공이 몇 번이나 똑같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지만, 그 위력은 대단히 큽니다.

공을 받으면 다시 공을 던지는 것이 바로 다툼없이 화합하고 결국 운으로 연결되는 커뮤니케이션의 비결입니다.

6, 남을 위한 일일수록 더 기쁜 마음으로 하라. 

운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도움을 준다.’' ''하늘이 돕는다'' 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을 할 때는 남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야 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기뻐하니 나도 기쁘고, 
점점 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세요.
신이 당신에게 행운을 내려줄 것입니다.
자신과 인연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7, 기타 명언

- 부부끼리 감사해하면 그 집은 잘되기 마련이다. 

- 다툼 중에서도 상속 분쟁은 큰 불운의 서막이다. 

- 나만 잘되길 바라면 운이 돌아선다.

- 어머니 은혜를 깨닫기만 해도 운을 좋게 바꿀 수 있다. 

- 부모님을 부양하면 
좋은 운이 나를 부양한다. 

- 인간성 좋은 사람은 
처음엔 손해 보지만 
나중엔 성공한다. 

- '유능하다' 는 말보다 
‘믿을 수 있다’ 는 말이 
진짜 칭찬이다.

- 100만큼 일하고 80만 바라면 120이 들어온다.

*  화목하고 봉사하며 은혜를 알고 사람답게 살면 
운은 따라온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경쟁에만 치우치는 우리 현실에서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라 생각되어 전합니다. 

사람다운 삶이란 어떤것인지 학교 교육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나름으로 가정과 사회와 이웃과의  교권과 소통에서 배울 수 있을것 입니다. 좋은 운을 물려주기 위하여 또는 스스로 마주하기 위하여 참고되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하십시요!

운(運)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랍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운 갖도록 하세요 ~^^

 

동자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