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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0206 글/시]죽음 뒤에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안젤름 그륀 )/친구여(법정)

[2023년 2월6일(월)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글/시]

 

죽음 뒤에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 모습 그대로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
언젠가 죽고 우리의 죽은 육체는 썩는다.
사람은 더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은 하느님과 우주와
하나가 된다고 믿는다.


교회는 우리가 영과 육으로
부활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육체는 정신의 기억을 저장하는 곳이다.
우리는 육체로 모든 중요한 경험을 한다.
기쁨과 사랑, 아픔을 몸으로
직접 체험한다.


결국 우리가 영과 육으로
하느님에게 이른다는
말은 우리의 본질이 하느님
안에서 구원됨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음 뒤에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한다.
나치에 저항하던 사람들이
사형집행인에 의해 그들의 생명을
빼앗길 수는 있어도,
사랑만은 빼앗길 수 없다고 굳게 믿었다.
따라서 우리는 죽음 뒤에도
우리의 인격적 존재가
변하지 않는다고 믿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격적
존재와 자아를 혼동하면 안 된다.
자아는 죽음으로 깨어진다.
죽음 뒤에 남는 것은 우리의
참 본성과 깊은본질,
우리의 자기(selbst)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국 론에서
죽음 뒤의 삶을 다음과 같이
과감히 표현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쉬면서 보고,
보면서 사랑하고,
사랑하면서 찬양할 것이다.


이것이 끝없는 끝의 본질이다.
우리에게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 보다 더 마땅한 끝이 있을까?”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쇠백로

 

♣  친구여..  ♣ 

 
╭≈≈🌸🤝≈≈╮
♣  친구여..  ♣ 
╰≈🌸🍍🌻≈╯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나의 손자,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이로 살으시구려 .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 법정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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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백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