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25일(일) 오늘의 글]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오! 그리고 늘 ! 12월 25일
[예수 성탄 대축일]
<화해의 임무>
The Task of Reconciliation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자녀요 예수님의 형제 자매로서 우리의 임무은 무엇일까요? 그건 화해입니다. 어디를 가든 가족, 지역사회, 도시, 국가, 대륙 등에서 사람들끼리 갈라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갈라짐은 슬프게도 우리가 하느님을 떠났다는 걸 나타냅니다. 모든 이가 하느님께서 다스리는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진리는 좀처럼 찾기 어렵습니다. 하여 우리의 거룩한 임무는 일상 생활의 현장에서 그 진리를 드러내는 겁니다.
어째서 그게 우리의 임무일까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키시고, 우리에게는 사람들을 서로 화해시키는 임무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사람들이 하느님과 화해하였으므로 우리는 화해의 직분을 맡게 된 겁니다.(2코린 5,18 참조). 그러니 무슨 일을 하든 우선 이렇게 물어야 하는 겁니다. 이 일을 통해 사람들이 화해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5,23-24)
The Task of Reconciliation
DECEMBER 25
What is our task in this world as children of God and brothers and sisters of Jesus? Our task is reconciliation. Wherever we go we see divisions among people – in families, communities, cities, countries, and continents. All these divisions are tragic reflections of our separation from God. The truth that all people belong together as members of one family under God is seldom visible. Our sacred task is to reveal that truth in the reality of everyday life.
Why is that our task? Because God sent Christ to reconcile us with God and to give us the task of reconciling people with one another. As people reconcile with God through Christ we have been given 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 (see: 2 Corinthians 5:18). So whatever we do the main question is, Does it lead to reconciliation among people?
"Therefore if you are presenting your offering at the altar, and there remember that another has something against you, leave your offering there before the altar and go; first be reconciled to the other, and then come and present your offering." - Matthew 5: 23-24 (NIV)
유머를 즐겨라! 유머란 삶의 지혜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우리는 주어진 삶을
질서 정연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유머가 필요하다.
삶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내가 가는 곳에서,
또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의 평온한 삶을 위협할 수 있다.
그러니 용기를 내는 수밖에 없다.
무엇인가를 결정한다 해도 앞으로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
약속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거나 어떤 일이든 사전에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사람은 인생을
놓치게 될 것이다.
낯선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힘을 키우지 못한다.
규정이나 규칙에 얽매여 일을
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해 질수 없다.
물론 편하게 살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루하게 산다.
인생을 놓치거나 거부하는 자의
영혼은 불구이며 마비되어 있다.
넓은 지평선만이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
오직 탁 트여 있는 것만이
우리의 정신을 자유롭게 해준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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