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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0117 글/시]나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까?(안젤름 그륀)/오 매 월 류 ᆢ

[2023년 1월17일(화) 연중 제2주간 화요일, 오늘의 글/시]

 

나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까?


행복은 충만한 삶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행복을 만든다는 것은
우선 의식적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살고,
내면의 힘을 쏟아서 자신의 일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다.


우리는 완벽한 사람,
위대한 사람, 똑똑한 사람,
성공한 사람이 되려는
환상을 깨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자신에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이 자신을 의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나이기를 원하고,
나를 좋아하고, 내 삶에 만족한다.
나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나보다 더 많이 가진자를 시기하지 않는다.
나는 나다. 나는 온 마음을 다해서
나이기를 원한다.”


행복의 길은 언제나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끝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도 포함된다.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을
감사히 받아들인다면,
행복은 우리가 찾지 않아도
우리를 찾아 올 것이다.

감사하면서 살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를 찾아온 행복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행복을 누리며
만족할 수 있다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브리세아


☆☆아침의 창을 엽니다 ☆☆

          ♡ 오 매 월 류 ᆢ

"各人 各心" 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제각기 각자의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는  말입니다.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한시중에
상촌(象村) 신흠(申欽)이 썻다는
梧梅月柳(오매월류) 라는  글월이  있습니다

"梧千年老恒藏曲(오천년로항장곡)이요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이라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이요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라"

해석  하자면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고, 

달빛은 천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번을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다."
는  뜻이지요

이렇듯 사람도 누구나 그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지만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려는 사람,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이렇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과일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현실..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진한 과일 향기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