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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성가·기도문

한여름-용혜원

 

 <한여름>

- 용혜원 -

 

 

불볕더위 속에서도

매미는 지치도록

더위조차 후벼 파놓듯

자지러지도록 울어댔다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한지

울고 또 울어도

나무는 함께 울지 않았다

 

 

매미 혼자 마음껏

울도록 내버려 두었다

 

 

나무는 뼛속이 아프도록

속울음을 울고 싶은 날을

알고 있었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키 39.2m로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뿌리 부분 둘레만 해도 15.2m나 된다. 나이는 약 1,100년으로, 신라 신덕왕 2(913)에 대경대사가 용문사를 창건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심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 ~ 밑둥에 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키 39.2m로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뿌리 부분 둘레만 해도 15.2m나 된다. 나이는 약 1,100년으로, 신라 신덕왕 2(913)에 대경대사가 용문사를 창건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심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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