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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문화의집·성남학아카데미

성남학아카데미 - 2012년 2분기 제1강 - 품격 높여 갈 성남문화 이야기-한춘섭 성남문화원장

2012년 4월 5일(목) 성남학아카데미

2/4분기 제1강 품격 높여 갈 성남 문화 이야기

한춘섭 시조시인

성남문화원장 / 향토사 및 국문학자

한국폴리텍 Ⅰ  대학 겸임교수

 

교재 1

 

교재 2

 

교재 3

 

교재 4

 

20122분기, 성남학아카데미 제1

201245일 (목) 10:00 ~ 12;00

 

품격 높혀 갈 성남 文化 이야기

한 춘 섭 시조시인(성남문화원장, 향토사 및 국문학자, 한국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시작의 말>

 

작년부터 성남문화원 특색사업으로 성남학 아카데미를 시작했습니다. 매 분기별 첫 강의를 제가 시작 합니다. 지금 6번째 강의를 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3월에 아름방송에서 취재하여 방송하는 것을 저도 보았습니다. 오늘은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품격 높혀 갈 성남 文化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격조 높은 행복도시

시골사람들이 자녀 교육 문제로 서울로 와서 창신동 바위 꼭대기, 인왕산 바위 꼭대기에 몰려 들었는데... 5년쯤 지나니 무허가 도민증 국민이 서울특별시민 보다 많은 실정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위정자들이 강권을 발휘하여 광주시 중부면(지금의 태평동, 단대동)... 묘지에 해당되었던 곳에 20평씩 텐트 치게 하여 살게 했는데 ...그 때가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입니다.

 

복정리까지 걸어나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타고 왕십리, 동대문 등 서울로 돈벌이 하러 다니고... 그때의 원주민들도 피해를 보았음...농사지은 농작물들을 서리하고 하였으므로...정부에서도 먹고사는 궁여지책으로 공장을 세웠습니다... 1공단,2공단,3공단을 설치했습니다...지금의 세이브존 근처가 1공단이었음... 시승격 할때도 장화 신어야 다닐 정도 였습니다...^-^

분당은 돌마면 이었는데, 중부면 같이 산업대단지 지역아니므로 상대적으로 땅값이 상승하지 않아 돌마면 주민들의 불만도 있었습니다... 성남의 민중봉기 사건도 그 즈음 깜짝 일어나기도 했었음...여하튼 1973년도에 시승격이 되고... 전국에서 11번째 시승격... 이후 40여년간 빠른 변화와 성장을 했습니다.

공단에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 교과서 출판, 대학 입학 시험지 인쇄 하는 곳인데 들어서고... 샤니케익 등이 들어서면서 짧은 기간 중 산업공단 이미지 가지며 빠르게... 어떻게 보면 외부의 힘이 개입되어 빠르게 성장, 발달한 것입니다... 신도시의 성공 모델이 성남 입니다...^-^

 

성남이 산업공단 도시로 출반한 지 40년만에 품격 높은 선진 정보문화의 신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까닭은.

1. 첫째... 편리한 교통혜택으로 서울 가기 쉽다는 점이다... 48달 육로 교통의 발달로 서울에 약속이 힘들지 않고... 지하전철 3개 노선(분당선-8호선-신분당선)의 기반시설로 한국 중추적 선진 미래를 담고 있다.

2. 둘째... 성남, 용인, 수원 등에 젊은이들이 취직할 곳이 많다는 것이다...분당, 판교, 위례 신도시(65%가 성남 지역)가 성남에 속함...성남에는 초,,고등학교 등 이 140여개 있고...대학, 대학원이 있음...가천대학, 한국학중앙연구원, 새마을 중앙 연수원, 세종연구소, 나라 기록관 외 크고 작은 공공시설 특히, 분당구 관할의 IT 생명공학 연구소들의 활약으로 인해 국제수준의 성장과 경쟁력을 가진 도시라고 하겠다.

수내동의 NHN 등과 같은 IT 산업이 분당, 판교 등에 현재 130개 입주되어 있고, 앞으로 200여개 입주될 것임...국제적인 IT 산업도시가 될 예정임...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임...^-^

상대원에 있던 산업공단 도시가 아니고, IT 산업단지, 생명공학 단지의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임...^-^

3. 셋째... 성남은 전원도시 이라는 것 이다... 와이셔츠를 일주일 이상 입어도 괜찮을 정도이다... 청계산, 남한산성에서 부는 바람과 탄천의 물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여...움푹한 분지와 같은 성남을 청량하게 함...^-^...

또한 성남은 문화예술도시이다...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3, 노인대상 복지관이 있고..성남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대형도서관이 5개 있고... 동네마다 도서관 형태의 작은 문고를 30여개 만들었음... 또한 크고 작은 공원도 많음...중앙공원, 율동공원, 황송공원, 희망대 공원 등이 있고...공원 주변의 둘레길에서 산책시간을 통해 격조 높은 행복도시 공간은 시민들의 자존심 높이기에 충분하다...^-^

 

올해는 정치, 선거의 해이다....문화시민으로 살아가야 한다...

본인은 8명 후보의 개인 사무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왜 탄천을 개발하려는 후보가 없는가?... ** 탄천을 세계적 장소로 만들려는 후보가 왜 없는가?... **청계천 보다 2배 길고, 폭도 2배이고, 물량이 적을 뿐인데... 그것은 극복 가능하지 않겠는가...?...50년 계획을 두고...안을 세워... 배 타고 바다와 연결하는 방법을 고안해 보든가...? 혹은 다른 어떤 좋은 방법을 연구하여... 탄천을 살려야 큰 공원 8개가 살고, 작은 공원 40여개가 살 수 있다....공원 주변에 둘레길 만들어... 산책길 만들어 품격 높은, 아름다운 도시 만드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가 많다는 것은 미래의 세대를 키우고 있다는 것임...세종연구소/나라기록원/한국학연구원 /IT 산업단지/생명공학 단지 등에 후손들이 근무한다면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임...^-^

 

2. 문화 예술의 변화

문화자본 이론을 잠시 인용해 보면 개인이나 기업, 국가를 막론하고 경쟁력과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자본에는 크게 4가지가 있다. 돈이나 자원의 양이 결정하는 경제적 자본, 지식이나 역량을 말하는 인적 자본,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사회적 자본, 그리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미적 취향을 뜻하는 문화자본이 있다. 4가지는 모두 중요하나 그중에서도 특히, 경쟁우위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자본이다. 최근 전 세계를 압도해온 애플의 경쟁력은 모두 세련되고 창조적인 미적 취향과 품격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모든 제품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에서 나온다고 했다.

 

문화자본가의 이론에 의하면 박태환 같은 사람이 50명 있다면 그 나라 국민이 살 수 있다고 했다...본인은 예전에 중국의 조선족과 접촉했는데...한달 간 조선족 명사 데리고 숙식제공하면서 강연 등을 하면서 같이 지냈는데...88올림픽 끝나고 1989년도에 했는데...그 곳에서 명사인 그 사람이 우리의 잘 사는 모습에 놀라고... 우리의 요지, 때밀이 수건 등도 귀하게, 소중하게 생각함...그 문인과 의형제 맺어 연길과 장춘시와 접촉했음... 지금은 심양과 접촉하고 있습니다...^-^...부러워하는 듯한 그 문인에게 앞으로 20년 후 중국이 달라질 것 이라고 했음...^-^

손자, 손녀, 우리의 후손 앞세워 과학자, 예술인 만들어 문화의 자본으로 경쟁해야 하는 시대 아닌가!! 삼성등도 디자인 강조하고...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은 아름다운 것에 투자하여 성공한 것임...^-^

 

3. 예술도 삶의 기쁨인 시대

배고픔의 시절, 1980년대 이전에 만도 예술이 밥먹여 주느냐?”고 했었다. 본인도 삼촌이 법과대학을 가라고 했다... 요즘 부인한테 내쫓긴 의사도 꽤 있다...4~500백만원 벌으니 부자집 딸인 부인이 이혼을 하자고 하여 홀아비 된 의사 꽤 많다...변호사, 판검사 들... 연수원 끝나도 50% 취직 못한다...자녀가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도록 기를 것이 중요한다... 단 어학은 1가지 잘 할 수 있도록 관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괜찮으시다면 해 보겠습니다... 괜찮겠지요...*-*

본인은 6.25전쟁 때 10살 이었습니다. 현재 72살입니다. 그 때 이미 부친은 돌아가시고...집은 큰 집에서 살았는데... 그때 미군 장교가 길가에 있었던 우리 집 바깥채에 어떤 여인과 4년간 동거하며 살았음...본인이 10~14살 일 때 자연스레 귀가 트여 영어로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되고...고등학교 졸업하고 영어회화 때문에 미국대사관 서기로 취직이 가능했음...군대 가서 월남전 때 통역군인으로 활동하고...월남전 번 돈으로 대학원 공부 했음...^-^

예술문화가 돈이 되고, 밥이 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음...대학교 4학년 때 시조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했음...영문과에서 국문과로 옮겼으나 전공을 후회하지 않음...예술로 인하여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되었으면 하는 것이 본인의 바람임...^-^

 

사람들은 남한테 자랑하기 위해서 사는 것 아닌가!! 대학을 다니고...명함을 돌리고...내가 찍은 사진, 내가 그린 그림, 내가 지은 시 등...욕망의 충족을 위해서 사는 것 아닌가!!

예술작품은 훗날에 남는 것... 현재 시조시인 100명쯤 되는데...본인 보다 원로는 3~4명 정도 임...한 가지 일 하다 보니 자랑할 거리가 되었다고 생각 함...성남의 위인들, 성남의 자랑거리 등 발표...시립악단 등에서 작곡하여 발표... 이재명 시장도 취임식 때 본인의 시조를 활용했음...‘위례 신도시지명도 본인이 지은 것임...^-^

 

역사 속에서 성남을 스토리텔링 하는 사람... 춤을 출 때도 성남의 향기를 풍기는 그런 춤... 그런 의식 있는 사람이 많으면 어떨까 합니다...^-^

 

4. 도시 이미지 탄생의 사례

**로스앤젤레스~ 석유재벌 장 폴 게티가 기부한 7억달러로 5년 계획 후 10년에 걸쳐 완공한 게티 미술관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품을 비롯한 4만점 규모의 작품으로도 유명하지만 21세기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공간으로도 명성이 높다. 더구나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격조 높은 도시 로스앤젤레스 이미지 부여하고, 시민들에게 세계 제일의 문화시민이라는 긍지도 심어 주었다.

 

**성남에 새마을 중앙연수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건립할 때 이 지역 원주민들이 산골짜기에 그런 건물을 짓는다고... ‘정부가 미쳤군!’...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베네세 그룹~ 1987년 나오시마 섬의 절반을 사서 아버지와 아들의 2대에 걸친 노력으로 나오시마 섬은 현대건축과 현대미술의 세계적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해에 관광객이 50만명을 넘는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한춘섭 성남문화원장님 강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