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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식물

메디피아(?)공원 산책/바랭이 등 들풀과 버섯 10장

메디피아(?)공원 산책

 

 

집 근처 시골밥상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근처 메디피아(?)공원을 1바퀴 돌며 산책을 하였다...태풍 볼로냐와 덴빈의 영향때문인지...유난히도 더웠던 폭염때문인지...공원 기슭 음습한곳에 예전에 못 보았던 버섯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대충 4종류의 버섯을 촬영한 것 같다...ㅠㅠ...^-^

 

바랭이와 왕바랭이도 꽃을 피워, 노란 꽃밥을 보이고 있다...꽃밥의 크기가 작으니 꽃가루의 크기는 아마 현미경으로 봐야 보이는 티끌수준이리라...ㅜㅜ...^-^

티끌 같거나 혹은 티끌보다 작은 저런 생명체의 근원에서...생명이 이어져 가시화된 생명체가 보이니 오직 신기할 따름이다...ㅜㅜ...^-^

눈에 보이는 생명체의 종류도 이렇게 많고 다양한데...눈에 안 보이는 세상은 또 얼마나 무궁무진하겠는가...ㅜㅜ...^-^

 

누가 식물을 얌전하고 소극적이라고 했던가!!

어떠한 틈새에도 영낙없이 비집고 들어와 자기존재를 부각시키니...생명에의 연장과 살아남기 위한 투쟁은 극악스러울 정도이다...ㅠㅠ...^-^  

 

산책을 하고 있는데...핸드폰 문자가 도착했다...동문의 부군이 뇌출혈로 사망하여, 분당서울대병원 영안실로 오늘 총무단이 간다는 내용이다...ㅠㅠ...^-^

지난 6월28일에는 동문 본인이 사망했는데...오늘 9월1일에는 부군의 사망이라니...참람하다...ㅠㅠ...^-^

 

아득히 먼 미래로 생각했던 일 들이...당장 코 앞에 닥친 일로 성큼 발을 내민 기분이다...ㅠㅠ...^-^

미래의 아이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마음의 준비를 해야 되겠지...ㅠㅠ...^-^

 

- 2012년 9월2일 일요일 오전 9시20분...수산나 -

 

 

바랭이 1

 

바랭이 2

 

메디피아(?)공원에서 본 바랭이꽃

 

왕바랭이 1

 

왕바랭이 2

 

메디피아공원(?)에서 본 왕바랭이꽃

 

메디피아공원(?) 애기낙엽버섯

 

메디피아공원(?) 이름 모르는 버섯 1

 

메디피아공원(?) 이름 모르는 버섯 2

 

메디피아공원(?) 국수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