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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식물

변산바람꽃 만나기(2013.3.18.월)/수리산 변산바람꽃 8장

[변산바람꽃 만나기] 

 

 

오늘 수리산에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갔다...^-^

 

분당 이매동 버스정류장에서, 3330번 버스를 타고, 명학역에서 내려서...15번 버스로 환승하고, 병목안 삼거리에서 내려...수리산 가는 길로 접어 들었다...^-^ 

 

수리산성지(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지)를 지나...수리산 도립공원 주차장(제3삼림욕장 입구)을 지나...조금 올라가니...무대같이 꾸민...커다랗게 변산바람꽃 홍보판이 붙은 쉼터가 있고...그 뒤로 올라가니...변산바람꽃이 있었다...많지는 않고...5~6군데...20~30개체 정도 보인다...ㅎㅎ...^-^

 

변산바람꽃이 유명하긴 하나보다...무대모양으로 꾸민 쉼터 홍보판을 독점하고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광주 XX산으로 너도바람꽃을 만나러 갈 때도...운길산역 예봉산 자락 계곡으로 만주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만나러 갈 때도 볼 수 없는 현상(?)이었다...ㅎㅎ...^-^

 

변산바람꽃을 직접 보니...신기하고 감개무량하고 한편 애잔하다...^-^

 

겨울의 모습을 아직도 많이 가지고 있는 이른 봄, 냉이꽃과 민들레꽃도 아직 피지 않는 이른 봄에... 완벽하게 하얀꽃을 터트린 그 부지런함이 신기하다...ㅎㅎ...^-^ 

 

낙엽덮인 계곡의 산자락에 보일듯 말듯 피어있는..자칫 꽃을 밟아버리기도 쉬울 수 있는 상황에 피는 작은 꽃을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꽃을 발견하고, 세상에 드러나게 함이 감개무량하다...ㅎㅎ...^-^

 

처음 만난 변산바람꽃을...자세 낮추어, 바닥에 엎드려, 관찰해보니...가녀린 줄기에 비해 하얀꽃이 커서...가분수같은 구조로 꽃이피어...그래서 바람에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꽃이 피는 것이 한편 애잔한다...ㅎㅎ...^-^ 

 

수리산으로 가는 길은 병목안공원 지나면서 부터 계속 수암천과 함께 가는 길이다...어젯 밤에 비가 왔기 때문인지...수암천은 물의 수량도 많고, 맑고 깨끗한 편으로 물소리를 내며 계속 흘러 기분이 좋다....ㅎㅎ...^-^

 

변산바람꽃을 만나고 내려오는 길에 수리산성지(최경환 프란치스꼬 성지)에 들러...최경환 프란치스꼬 순교자의 묘와 십자가의 길 14처를 사진촬영 했다...^-^

 

보~람찬 하루였다...ㅎㅎ...^-^

 

- 2013년 3월18일 월요일...수산나 -

 

수리산...변산바람꽃 쉼터 1

 

수리산...변산바람꽃 쉼터 2

 

수리산...변산바람꽃 쉼터... 변산바람꽃 안내문

 

수리산...변산바람꽃 1

 

수리산...변산바람꽃 2

 

수리산...변산바람꽃 3

 

수리산...변산바람꽃 4

 

수리산...변산바람꽃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