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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화 냄'과 '화내지 않음'(2013.5.7.화)/나그네와 봄비 시 2장

 

 

평생 한 번 화내지 않았다는 두 원로 신부님의 고백입니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은 화를 낼 때는 내라 하는 데
체험 상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화를 내면 내가 먼저 다치고 언제나 후회하게 됩니다.
가 날 것 같으면 산에 가든지, 운동하든지, 자전거 타든지 하여 풀었고,
한 번도 화낸 적이 없습니다.”

 

 

 

우리 노 선배수도사제의 고백과 더불어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을 지낸 인천교구 오경환 사제의 고백이 또한 감동입니다.

 

 

 

“제 50년 사제생활의 원칙은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존중하기와 화내지 않는 것이었어.

 

 

화는 타인이 나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 생겨나는데,
이때 화를 내지 말아야 해.

 

 

한 번 화가 나면 참기 어려우니 아예 화내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해.

 

 

누가 나를 무시했다고 해도 내가 작아지지는 않아.
나는 있던 그대로 있어.

 

 

그걸 꼭 믿어야 해.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나를 치켜세워준다고 갑자기 내가 커지는 것도 아니잖아.

 

 

현실 그대로 나를 볼 줄 알아야 해.
상대가 나를 무시했다고 화를 내면 결국 그 사람이 나를 조종하는 거야.

 

 

화가 나서 안할 말까지 해버리면 더 복잡해져.
그때야말로 내가 작아지는 거야.
사과를 해야 하고 후회도 생기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지 왜 작아지게 만들어?”

 

 

 

금과옥조의 지혜로운 조언입니다.
화내지 않는 삶 자체가 그대로 이웃에게 평화를 선사하는 삶입니다.

 

[2013.5.6. 굿뉴스 볼수록 좋은 삶- 김명준 묵상]

 

어제...오늘의 단상을 안 쓴 것이 마음에 걸려...무엇을 쓸까...이리저리 좋은 글을 찾아 헤매이다가...가슴에 와 닿는 글이므로 발췌하여... 어제의 단상으로 대체하기로 하였다...ㅎㅎㅎ...^-^

 

나의 세례명인 수산나와 그의 구원자(?) 다니엘의 이야기를 쓸까하다가...이것으로 결정했다...ㅎㅎ...^-^

 

요즘 읽고 있는 '굿뉴스-우리들의 묵상-<심리학으로 보는 탈출기>' 는 펄스의 심리 발달단계론을 시리즈로 보내주고 있다...^-^

사람의 심리발달 단계가 "피상층→연기층→교착증→내파층→폭발층"이 있는데...주요 맥락은 분노, 화 등을 표현하라는 것이다... ㅠㅠ...^-^

 

'화 냄'과 '화내지 않음'...반대되는 두가지의 이론으로 헷(?)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읽으므로...더욱 현실적으로 내게 다가왔다...ㅎㅎㅎ..^-^

 

"상대가 나를 무시했다고 화를 내면 결국 그 사람이 나를 조종하는 거야." "화가 나서 안할 말까지 해 버리면 더 복잡해져. 그때야말로 내가 작아지는 거야. 사과를 해야하고 후회도 생기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지 왜 작아지게 만들어?"

 

정말이지 발췌한 글에서와 같이 "금과옥조"로 여겨...지혜로운 삶을 살아야겠다...ㅎㅎㅎ...^-^

 

 

- 2013년 5월7일 화요일...수산나 ...사실은 8일날 어제분을 쓰는 것 임...ㅎㅎ...^-^

 

 

 

 

박목월 시 '나그네'...어릴 때 외우던 생각이 납니다...ㅎㅎㅎ...^=-^

 

윤갑철 시 '봄비'

봄비는 요술비...간지러움쟁이 비...새싹 틔우고 개나리 피우므로...ㅎㅎㅎ...말이 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