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은행식물원과 남한산성 유원지 꽃동산 탐방(2014.3.25.화)

[성남은행시립식물원과 남한산성 유원지 꽃동산 탐방]

 

오늘 '성남시립은행식물원'으로 봄맞이 꽃놀이를 갔다...^-^

정문으로 들어가니 화강암 돌틈 사이에 '돌단풍'이 그 위용을 뽐내며 피어 있다...ㅎㅎ...^-^

고개를 돌리니, 사철나무 꽃이 피어있는데...작년에 핀 꽃인지라...요염한 주홍색 씨는 거의 떨어지고...열매껍질만 남아있다...ㅠㅠ...^-^

사철나무 꽃을 처음 만난 장소가 '현충사' 였는데...그 때의 그 화려한 모습이 상기된다...ㅎㅎ...^-^

사진촬영을 위해 주홍색 씨가 남은 열매껍질을 찾는데...거의 모두 씨가 없다 ...ㅠㅠ...^-^

한참을 사철나무를 둘러보았는데도 겨우 3개 찾았다...그것도 씨가 2개 붙어 있어야 하는데...하나씩만 붙어있는 것이다...ㅠㅠ...^-^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3일 전(2014.3.22.토) 탐방한 '홍릉수목원'에서 보았던 '풍년화'와 비슷한 이미지의 '히어리' 꽃이 한껏 아름다움을 자랑한다...ㅎㅎ...^-^

희끄무레한 노란색의 올해 핀 새꽃과 작년에 피었던 깡마른 선지빛깔의 묵은 열매를 함께 달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ㅎㅎ...^-^

희끄무레하게 핀 꽃을 접사촬영하는데...주근깨 같은 점이 보이는 것이 꽤나 귀엽다...ㅎㅎ...^-^

 

중간에 한무리의 학생들에게...마이크 들고 식물에 대하여 설명하는 생태해설사를 만났는데...

예전에 성남문화해설사 강좌를 함께 수료했던 조** 이다...ㅎㅎ...^-^

반갑게 인사를 했다...죄 짓고는 못 사는 좁은 땅의 한국이다...ㅎㅎ...^-^

 

좀 더 깊숙히 안으로 들어가니...

깽깽이풀도 그 은은한 보라색꽃을 피웠고...수선화도 그 선명한 노랑색을 자랑하며 아담하게 피었다...ㅎㅎ...^-^

3일전 홍릉수목원에 갔을 때만 해도 꽃맞이를 별로 못해 섭섭했는데...

3일만에 제대로 된 봄맞이 꽃놀이를 하니...시쳇말(?)로 기분 째(?)진다...ㅎㅎ...^-^

 

남한산성 등에 갔을 때 단골로 이용하는 '산성쌈밥'집에 갔더니 정기휴일이다...ㅠㅠ...^-^

별수없이 식당가를 누비다가...전주해장국집에서 뼈해장국과 선지해장국을 먹었다...ㅎㅎ...^-^

 

식사 후 남한산성 유원지의 꽃동산을 탐방하기 위해 올라가다가 '아이더' 모자 하나 구입하고...목적지로 갔다...ㅎㅎ...^-^

남한산성 유원지 앞 꽃동산 앞에 이르렀는데...웬지...황량하다...^-^

3~4년전만 해도 예쁘게 가꾸어졌던 곳이라...감동을 많이 받았던 곳인데...올라가기도 싫다...ㅠㅠ...^-^

 

입구의 쉼터 의자에 앉아... 쉬었다나 가자고 하여...휴식을 취하는데...

바람 불어 기분이 좋고...온갖 새소리가 들려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ㅎㅎ...^-^

청량한 박새 소리, 나즈막한 오목눈이 소리, 단말마처럼 가끔 들리는 쇠톱을 가는듯한 쇠딱다구리 소리...

찰칵찰칵 커다란 카메라 셔터 소리 같은 까치소리...머얼리서 사람소리 비슷한 고음의 까마귀 소리가 들려오는데...

아래쪽 어느 민가에서 울려 퍼지는 닭 우는 소리까지 합세한다...교향곡이 따로 없다...ㅎㅎㅎ...^-^

 

봄맞이 꽃놀이 갔다가...바람놀이(?), 새놀이(?)까지 함께 한 즐거운 봄날이었다...ㅎㅎ...^-^

 

 

- 2014년 3월25일 화요일...수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