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9층탑(2014.6.5.목)/정암사 수마노탑(보물 제410호) 등 9장

 

[황룡사 9층탑]

 

매주 목요일 10시~12시에 실시하는 서현문화의 집-성남학아카데미 강의를 들었다...^-^

오늘은 10강째인데...'오경후' 박사의 <불교수용과 정치적 갈등>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들었다...^-^

 

'1. 불교수용의 역사적 의미 / 2. 불교수용의 정치적 갈등 / 3. 신라의 토착신앙과 불교의 갈등' 순서로 강의를 들었다...^-^

 

고구려는 372년(소수림왕)...백제는 384년(침류왕)...신라는 572년(법흥왕)에 불교를 수용, 공인하였다...^-^

 

왕과 왕실에서 먼저 불교를 수용했는데...고구려와 백제는 비교적 순탄하게 수용했으나...신라는 '이차돈의 순교'라는 갈등을 거친 후 불교를 수용했다...^-^

고구려와 신라는 중국 등과의 교역이 활발했으나, 신라는 중국과의 교류와 이해가 적었으며 토착신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당시 신라는 6개의 부족이 합쳐진 국가였는데...왕은 '메금'이라고 하여 귀족의 대표일 따름이지 권한이 별로 없었다...^-^

 

나라가 부족국가에서 커지려고 하는 그 즈음에...왕은 권력을 갖기위해 불교를 수용하고자 했다...이에 신라의 기득권층인 귀족들이 반발했다...^-^

법흥왕은 신라 땅 7개의 신령한 숲 중 하나인 '천경림'에 '흥륜사'을 창건하려고 했는데...귀족들이 반발했다....^-^

법흥왕은 군신들의 반발을 일단 완화시키고 왕명의 준엄함을 보이기 위해 이차돈을 교명죄(矯命罪)로 처형한다...^-^

이차돈은 죽으면서 "부처의 가르침과 믿음이 옳다면 하얀피가 흐를 것이다." 하고 죽었는데...과연 하얀피가 흘러 흥륜사의 건립이 이루어졌다...ㅎㅎ...^-^

 

고구려, 백제는 신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대국이었는데...고구려, 백제는 지배층의 내분으로 약화된 나라가 되고...

신라는 불교를 공인한 법흥왕 이후 진흥왕, 선덕여왕 때 불교로 똘똘(?) 뭉친 정신력을 가진 나라가 되어...

'일통삼한'...세나라를 합쳐 한 국가를만드는데 성공한다 ...ㅎㅎ...^-^

 

'왕즉불'...'왕이 부처다'라는 말은 신라에서 만든 말이다...진흥왕이 '왕즉불'...선덕여왕이 '왕즉불' 이었다...끊임없이 세뇌(?)시켰다...ㅎㅎ...^-^

삼국유사에는 선덕여왕이 부처의 자손이라고 기록되었는데 그 내용인즉 다음과 같다...-^

 

당에 유학갔던 자장율사가 귀국도중 중국 태화산에 들렀는데...용 한마리가 튀어나오므로...자장율사가 신라의 환란극복에 대하여 물으니...

용의 대답인즉 "너희 나라 왕은 여자라서 권위가 없다...덕은 있는데, 위엄이 없는게 문제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너희 나라 선덕여왕은 '찰제리종'...부처의 직계자손이다...따라서 너희 나라 땅은 '불국토'이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마라!...귀국 후 황룡사 9층탑을 세워라! 9나라를 9층탑에 가두어라! 국운이 위협받지 않고 안전할 것이다!"...ㅎㅎ...^-^

 

주변의 '아홉 나라' 를 가두어서 국운이 보호받을 것이라는 신념하에 '황룡사' 9층탑이 세워졌다는 사실이 재미있다...ㅎㅎ...^-^

사탑(스투파)이 단순히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 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 앞으로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사탑(스투파)을 보아야겠다...ㅎㅎ...^-^

 

보~람 찬 강의 시간이다...ㅎㅎ...^-^

 

- 2014년 6월5일 목요일...수산나 -

 

 

 

 정암사 수마노탑(보물 제410호) 1

 

 

 정암사 수마노탑(보물 제410호) 2

 

 

 정암사 수마노탑(보물 제410호) 3...보물 제410호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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