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모임]
집합일시 및 장소: 2014년 12월26일 금요일 오전 11시,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집합
참가자: 4명(장** , 홍**불참)
활동내역:
1.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전시회 관람
2. 예술의 전당 주변 '백년옥' 점심식사
3. 예술의 전당 주변 '스타벅스' 커피 타임
예술의 전당 외관
예술의 전당 입구...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유럽 모던 풍경화의 탄생 홍보판...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유럽 모던 풍경화의 탄생> 홍보판 1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유럽 모던 풍경화의 탄생> 홍보판 2...한번 더 촬영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유럽 모던 풍경화의 탄생> 홍보판 3
"CLAUDE MONET, ÉTRETAT (클로드 모네)' 그림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빨간조각의 아뜰리에(라울 뒤피)'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홍보판..."VITTORIO MATTEO CORCOS (비토리오 마테오 코르코스)"/ FAREWELL(작별)"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1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2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3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4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5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6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7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8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9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10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11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12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액자 13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입구...<아트샵>
유럽모던풍경화의 감동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전
민중의 소리/이동권 기자 su@vop.co.kr 발행시간 2014-12-22 00:05:37
가슴 떨림을 숨길 수 없었다. 클로드 모네, 비토리오 코르코스, 외젠 부댕, 윌리엄 터너, 귀스타브 쿠르베, 커미유 코로, 라울 뒤피, 장 루이 프티, 어니스트 안지 듀에즈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거장의 원화가 눈앞에 펼쳐졌다.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전은 책이나 인터넷에서 보는 ‘명화’와는 차원이 다른 감동의 세계로 인도했다.
세느강, 에트르타, 트루빌, 도빌, 노르망디 등으로 이어지는 풍경화부터, 해변을 둘러싼 도시와 바다를 기록한 사진 그리고 인상파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까지 건축물이나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다양한 흥분을 선사했다.
특히 범접할 수 없이 치밀하게 묘사한 화력, 낭만적인 자연을 포착한 감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풀어낸 상상력은 눈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전시장에 가봤던 사람이라면, 이러한 감동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풍경화다. 풍경화는 사람이나 사물은 아주 작고 세밀하게 표현하고 풍경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그림이다.
과거에 풍경화는 딱히 장르적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종교적 주제의 회화보다 주제의식이 없다는 이유로 폄훼됐고, 풍경화라는 말도 16~17세기에 이르러서야 불리게 됐다.
1980년대 들어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그리려는 화가들의 열망이 불기 시작했다. 그 뿌리가 바로 노르망디였고, 인상파 화가들이 등장하면서 풍경화는 확실한 회화의 장르로 인정을 받게 됐다.
그래서인지 주위에는 유독 인상파 화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감의 농도와 섬세한 붓놀림이 빛에 반응하면서 연출하는 ‘환희’ 때문이겠다. 이 환희는 원화가 아니면 감지가 불가능하다.
인상파 화가들은 햇빛에 시시각각 변하는 사물의 모습을 순수한 색채로 표현했다. 예를 들면 장미꽃이 가진 고유의 색에서 벗어나 관찰자의 시선으로 색을 변용했다. 다시 말하면 그림을 이해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아름답게 봐야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가장 찬란한 모습으로 그렸다.
이번 전시의 주된 배경은 노르망디다. 인상파 화가들은 넘실대는 바닷가를 따라 형성된 낭만의 도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찬란한 햇빛이 부서지는 해변과 사람들을 그렸다. 전시 작품을 보고 있으면 꿈은 현실이 되고 현실은 꿈이 된다. 아니 꿈과 현실을 오가며 미술이 내뿜는 마력에 빠져들고 만다.
노르망디는 인상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이곳은 19세기 철도가 연결되면서 파리 시민의 휴식처가 됐고, 파리에 거주하는 인상파 화가들은 노르망디를 캔버스에 담아내기 위해 찾았다. 철로가 깔리기 전에는 노르망디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 풍경화들이 많았지만, 인상파 화가들이 노르망디에 찾으면서 화풍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가들은 모두 노르망디와 관련된 유럽 모던풍경화의 거장들이다. 예를 들면 클로드 모네는 5살 때 노르망디로 이주해 살았고, 노르망디에 살았던 외젠 부댕은 미술고등학교에 다니던 모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멘토가 됐으며, 훗날 모네가 인상파 화가의 거장으로 성장하도록 밑거름 역할을 해주었다.
이우신 문화평론가는 “노르망디의 고성과 휴양지, 항구도시, 그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을 아름답게 그린 풍경화”라며 “미술사 책에서나 볼 수 있는 거장들의 원화를 직접 보는 즐거움, 다채로운 시각과 기법으로 풀어낸 풍경화의 원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내년 2월 15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이미지 창조의 근원 노르망디, 모던 풍경의 발견, 해변의 환희 , 도시의 인상, 노르망디의 사진들, 색채의 해방, 항구의 화가 라울 뒤피 등 총 7개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 벽면에는 클로드 모네의 글이 쓰여 있다. “내가 진정으로 화가가 됐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부댕의 덕분이다.” 이번 전시가 모네와 부댕의 만남이 됐던 노르망디를 중심으로 활동한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글이겠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필립스컬렉션의 역사 홍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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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옥' 내부 상차림...콩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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