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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단상]수호천사 기념일(2017.10.2.월)

[단상]수호천사 기념일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오늘 3시반에 기상하여 매묵 블로깅을 완료하고 나니 5시30분이다. 2시간이 흘렀다.

이수철 프란치스코,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의 글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블로깅을 마무리했다.

두분 신부님 글은 발췌 없이 나중에 읽기만 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작정했다.

 

어제는 소화 데레사 성녀 축일이고,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이다.

오늘의 복음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회개란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관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다. 가장 크고 높고 좋고 화려하고 힘있고 지배하고 많은 것을 지향하던 삶에서 가장 작고 나약하고 비천하고 가난하고 봉사하는 삶이 더욱 위대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장 작은 것이 가장 크고 위대하다는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요, 눈 높이를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다. 나의 만족을 위해 살았던 사람에서 다른 이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회개란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삶이다. 공동체 안에서 그 동안 내가 나를 위해 살려고 했기 때문에 나로 인해 상처받았던 다른 이들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봉사해주는 삶이다.

 

하느님 손발이 되고 목소리가 되어 이 세상 모든 이를 어루만지고 위로하면서 그분 말씀을 전하고 현존을 드러낼때 우리도 지상에서 천사와 같은 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큰 천사가 아닌 작은 천사의 역활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작은 소망'으로 살아야만 하리라.

 

 

- 2017년 10월2일 월요일...수산나 -

 

 

[카라바조의 성 마태오의 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