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회]
일시 및 집합장소: 2020년 4월14일 화요일 11시30분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참가자: 9명
활동내역
1. 한가람미술관 2층 <카스틸리오니> 전시회... 도슨트 해설들으며 관람
2. 예술의 전당 1층 키즈카페 ...점심식사 & 커피
(다음 달 5/12(화) 12시30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오피스텔)
(3월달 모임은 코로나19로 인해 건너뛰었음)
"누가 디자인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쓰임새 있는 물건이어야 한다는게 중요해"
"...인간중심적인 접근법을 중시했으며, 실용성에 세련된 미적 감수성까지
결합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인정된다."
58년간의 경력, 67회의 수상, 산업디자인과 설치미술, 건축분야에서 진행한 1,000여개의 프로젝트 등
카스틸리오니를 설명하는 숫자들이다. 중첩되는 그래픽 디스플레이와 빛의 시퀀스가 관람객을
카스틸리오니 형제의 세계로 인도한다.
"팔각거울 앞에서 2명씩 손 잡고 인증샷"...ㅎㅎ
거실에서 무언가 읽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천장 조명의 역활을 하면서도 움직일 수 있는
스탠드 조명을 고안했다. 대리석 지지대에 뚫린 구멍에 막대를 넣어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스탠드 조명의 역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사랑받는 카스틸리오니 제품 중 하나다.
이 전시실[SPACE 2 카스틸리오니와 밀라노]에서는 카스틸리오니 형제들의
핵심 활동 지역이었던 밀라노의 다양한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셀라의자~ 유선전화기를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한 곳에 오래 서 있어야 하는 불편함은 새로운 디자인의 모티프가 되었다.
자신에겐 무료함을 달래주는 의자였지만, 긴 통화를 즐기던 아내에겐 불편한 의자일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아내의 통화 시간이 줄어 전화사용료를 아낄 수 있었다는 카스틸리오니의 코멘트도 재미있다.
밀라노는 1950년대부터 카스틸리오니 형제의 여러가지 실험적 시도의 배경이 된 도시다.
가족, 스튜디오, 동료 디자이너 및 기업들간의 협업에 관한 이야기와 급변하는 20세기 초,
카스틸리오니 형제가 끊임없이 진행한 연구과정과 결과물을 다양한 시각자료로 보여준다.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 의심을 그 출발점으로 삼았으며,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디자인에 접근했다. 사물과 공간의 복합적 활용에 대하여 고민했다"
메자드르~ 트랙터의 안장과 바 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재창조 되었다.
자전거 나사를 이용해 쉽게 조립, 분리가 가능하게 디자인되었다.
"기존의 사물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정체성을 발견하다."
디자인과 설치미술 분야에서 카스틸리오니가 보여준 창조적 과정을 '놀라운 사물등의 방' 컨셉으로
구성했다. 카스틸리오니는 그 어떠한 편견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실제를 관찰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실험과 놀이, 연구를 진행했다. 사용 행동을 분석했고, 사물과 그 기능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거부했다.
레디메이드, 형태와 기능의 결합, 예상치 못한 스케일의 변화, 관람객과 여정의 중요성,
생동하는 빛의 움직임, 그래픽 사인이 주변 환경에서 수행하는 역활, 이는 그의 창조적 과정의 일부이다.
이 전시실에서는 산업디자인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에 걸쳐 선별된 작품과 영상,
이미지를 통해 위의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은 언제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고, 제 기능을 잘 하는 것이라면 누가 디자인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 그의 말 처럼, 이 틱톡스위치는 그의 디자인인지 알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변화 발전하여 현대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누구나 사용 가능한 평범해 보이는 이 디자인은 출시 이후
1,500만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평범하지만 특별한 디자인 오브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전시실에서는 카스틸리오니 형제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제품들을 선보인다.
플로스(flos)를 위해 디자인한 전등, 알레시(Alessi)의 가구 및 액세사리, 자노타(Zanotta)의
소소한 가구 등 산업디자인 분야의 상징적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븐 과르나치아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이 작품들이 어떻게 일상의 아이러니한
해석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쉽고 위트있게 보여준다.
"기술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의 접근 방식은 큰 차이가 없다네 /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스누피램프~ 만화 피너츠(Peanuts)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이 키우는 비글인 스누피를 닮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누피 스탠드는 균형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리석 받침이 정확하게 무게를 배분하여 안정적이다.
"어린 시절 나를 위해 아버지가 만들어준 책상과 의자였어요. / 딸 조반나 카스틸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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