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18일(금) 일기
제목: <광주 월봉서원-송정역시장-광주 주류페스타-국립아시아문화전당>여행에 감사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2시30분 기상.
어제 집콕하면서 푹 ~ 쉬면서 초저녁부터 잤다.
2시30분에 잠이 깼다.
밤에 할 일이 없으므로...유튜브를 시청하다가...
11번가에서 홈쇼핑 여성의류 검색하다가...
신세계몰 패딩옷이 좋아보이길래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 후 롯데몰 같은 옷에 대한 리뷰를 읽어보니...
옷이 무겁댄다...ㅠㅠ....
무거운 것은 질색이므로...바로 취소했다...ㅋㅋ...
아닌 밤중에 홍두깨 짓을 했다...ㅜㅜ...
오늘은 죽정여행에서 진행하는 광주 여행을 갔다.
상세일정은...
<광주 월봉서원-송정역시장-광주 주류페스타-국립아시아문화전당>
1. 월봉서원
월봉서원은 기대승의 사당이며 서원.
문화해설사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었다.
퇴계 이황 선생과 26살 연하의 제자 기대승과의 8년간의 성리학 논쟁
주고받은 편지가 80여통이라는 이야기 등 재미있게 들었다.
은목서 꽃이 펴서 그 향기가 진동을 한다.
2. 송정역시장
나눔받은 1만원 온누리상품권으로 식사를 했다.
모듬국밥을 9,000원에 먹고 청원 거스름돈을 받았다.
국밥에 고기가 엄청 많다. 인심이 후해서 좋다...ㅎㅎ..
3. 광주 주류페스타
1만원 남도패스카드를 나눔받아 포테이토칩 14개를 구입했다...ㅎㅎ...
같이 간 동료들은 주류 시음들을 많이 하는데...
나는 임플란트 시술한지 3일째라 한모금도 못 먹어 섭섭하다...ㅋㅋ...
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 사태의 피해가 극심했던 전남도청 앞 5.18광장에 지어진 것이다.
마음이 숙연해져 묵념을 하고...시계탑 등 이곳 저곳 살펴보았다.
먼나무 빨간 열매를 탐스럽게 피어 바라보았다.
은목서나무가 있는데...월봉서원과 달리 꽃이 피지 않아 기이했다.
뜻 깊은 광주여행을 함에 감사하다.
가성비 좋은 여행을 알선하고 관리해주는...
죽정여행 회장, 가이드, 운전기사님께 감사하다.
- 2022년 11월19일(토) 0시15분...수산나 -
빙월당
* 성리학자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을 배향하는 곳, 빙월당 *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을 배향하였으며, 백우산 기슭 광곡(너브실) 마을에 있다. 기대승의 장남 기효증이 1607년(선조 40)에 아버지를 추모하여 지었으며 1938년 기대승의 후손에의해 이전·개축되었다. 월봉서원은 당초 고봉을 추모하기 위해 고봉 사후 7년 만인 1578년(선조11)에 낙암(현 신룡동)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고 동천(현 산월동)으로 옮겨서 건립했는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었다가 1941년 현위치에 빙월당을 새로 지었다. 이어 1978년부터 사당과 장판각, 내삼문, 외삼문의 건립에 착수, 1981년 모두 준공을 보았다. 빙월당의 당호는 정조가 고봉의 고결한 학덕을 상징하는「빙월설월(氷月雪月)」의 뜻으로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빙월당이 자리 잡은 곳은 백우산 기슭 광곡(너브실)마을의 원 종가터인데 높다란 대지 위에 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매우 풍치가 아름답고 경내도 조용하다.
* 빙월당의 건물 *
빙월당은 후손에 의해 원래의 건물이 이전되거나 개축되었고, 또한 소실된 건물을 복원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후손에 의해 복원된 여러 건물의 규모는 다음과 같다.
[사당](祠堂) - 정면3칸, 측면2칸반의 팔작집, 정면 반칸은 퇴로 개방되어 있다. 41.98m² (건평 12.7평)
[강당](氷月堂) - 정면 7칸, 측면 3칸의 팔작집이다. 양측 1칸씩은 모두 퇴간(退間)인데 전면과 우측 반칸에는 툇마루를 설치했다. 안쪽으로는 후면 반칸을 포함 좌측 2칸에 온돌방을 꾸미고, 우측 3칸에는 우물마루를 깐 대청을 꾸몄다. 84.29m²(건평 25.5평)
[장판각](藏板閣) - 빙월당 우측에 있는 원래부터 있던 장판각과 좌측에 있는 새로 만든 장판각 2동이 있다. 본래의 것은 정면, 측면 모두 1칸 규모의 맞배집이며, 새 장판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 2동의 건평은 도합 26.44m²(8평)이다. 새 장판각에 고봉집(高峯集), 논사록(論思錄), 왕복서(往復書), 이기왕복서(理氣往復書)등의 목판(木板) 474매가 보존되어 있다.
[내삼문](內三門) -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 솟을삼문. 13.55m²(건평 4.1평)
[외삼문](外三門) - 내삼문과 같은 솟을삼문. 12.56m²(건평 3.8평) 원래 월봉서원은 1655(효종6)에 사액(賜額)되었고, 사우(祠宇)와 동제(東齊)- 명성제(明誠齊), 서제(西齊) - 존성제(存省齊), 강당(講堂) - 충신당(忠信堂)이 갖추어졌는데 월봉서원의 액호(額號)는 이산로, 나머지 편액은 송준길이 썼던 것인데, 현판들은 현재 장판각에 보존되고 있다.
*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 기대승에 대하여 *
기대승(1527~1572)은 조선중기 성리학의 대가로서 자는 명언, 호는 고봉이며, 시호는 문헌이다. 광주 소고룡리 송현동(현 광산구 신룡동)에서 성리학자인 기진의 2남으로 태어났다. 이퇴계와 김하서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나 선학을 놀라게 하는 새 학설을 제시하여 존경을 받았다. 사단칠정을 주제로 한 왕복서한을 이퇴계와의 사이에 주고받은 이른바 사칠이기론은 너무도 유명하다. 1549년 사마시을 거쳐 1558년 문과에 급제, 1563년 사가독서(賜暇讀書)를 받았고, 종사관(從事官), 집의(執義), 전한(典翰), 우부승지(右副承旨)를 역임했다. 1572년 대사간에 올랐으나 병으로 벼슬을 하직하고 귀행중 45세의 나이로 고부에서 별세했다. 종계변중의 진문을 써서 명(明)나라에 보낸 공로로 1590년 광국공신(光國功臣) 3등에 추록되고 덕원군(德原君)에 봉해졌으며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추증(追贈)되었다.
* 소유자 - 행주 기씨 문중
* 수량 - 일원
* 시대 - 조선시대
* 규모 - 사당, 빙월당, 장판각(2동), 내삼문, 외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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