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29일(목)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오늘의 글]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오! 그리고 늘 ! 12월 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다른 이들의 안전 지대가 된다는 것>
Being Safe Places for Others
심판하거나 단죄한다는 욕구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사람들의 안전 지대가 되어 약점이 있어도 만나서 서로를 가른 벽을 허물어 버릴 수 있는 겁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요청하지 않고선 못 배기는 겁니다. 우리에게 숨겨놓은 계획이나 말하지 않은 속셈이 없고, 우리 자신을 위해선 어떠한 이익도 얻으려 애쓰지 않으며, 바라는 건 오로지 평화와 화해라는 걸 사람들이 깨닫는다면 그이들은 내적인 자유와 용기를 얻어 문 앞에 무기를 내려놓고 적대적인 이들과도 말을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계획하지 않아도 이런 일은 많이 생깁니다. 화해의 봉사는 우리가 봉사하는지 조차 모를 때 가장 많이 이루어 집니다. 우리가 꾸밈없고 심판하지 않은 마음가짐을 가질 때 이루어 지는 겁니다.
"코린토 신자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솔직히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나는 자녀에게 이르듯이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도 보답하는 뜻으로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2코린6,11,13)
Being Safe Places for Others
DECEMBER 28
When we are free from the need to judge or condemn, we can become safe places for people to meet in vulnerability and take down the walls that separate them. Being deeply rooted in the love of God, we cannot help but invite people to love one another. When people realise that we have no hidden agendas or unspoken intentions, that we are not trying to gain any profit for ourselves, and that our only desire is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they may find the inner freedom and courage to leave their guns at the door and enter into conversation with their enemies.
Many times this happens even without our planning. Our ministry of reconciliation most often takes place when we ourselves are least aware of it. Our simple, nonjudgmental presence does it.
"We have spoken freely to you, Corinthians, and opened wide our hearts to you. As a fair exchange -- I speak as to my children -- open wide your hearts also." - 2 Corinthians 6: 11, 13 (NIV)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사람은 살아가면서 죽음이라는
한계와 부딪히게 된다.
이 한계를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지혜롭다는 증거이다.
내가 이 한계를 인정하면 매 순간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인간적인 한계를 수용하게하고
동시에 神이 선물하는 무한함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이 곳에서 보다
강렬하게 살아가라는 초대이며,
삶의 한계를 예감하는
초대이기도 하다.
현재에 살고있는 동안 우리는
모든 것에 관여하게 된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영원의 무한함을 체험하는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셀름 그륀신부 지음-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지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 주십시오.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렐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에 너무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
지금 결단하고, 지금 일어서십시오.
사랑은 오직 지금 시작하고 지금 바치고
지금 헌신하는 것입니다.
큐션 커버와 패브릭에 수 놓아진 유럽 울새(Eropean Robin). 우리나라에서는 '꼬까 울새' 가슴에 붉은 털이 있긴 한데 이미 붉은 가슴울새라는 이름이 붙여진 새가 있어서 '꼬까울새'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데 2006년에 홍도에서 처음 길 잃은 새로 발견. '일본 붉은 가슴울새'도 있고. 유럽에서는 이 새가 예수님의 면류관의 가시를 뽑아주다가 예수님의 피가 가슴에 묻어서 털이 붉게 물들은 거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그래서 크리스마스 카드에도 등장하기도 함. 어릴 때 읽었던 소공녀 소공자 '비밀의 화원'에도 등장하는 새. 비밀의 화원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찾도록 도와줬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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