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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230302 일기] "나도 배척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감사합니다.

2023년 3월2일(목) 일기

 

제목: "나도 배척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감사합니다. 

 

사순 제1주간 목요일...6시 기상...^^

 

13시~17시....뜨랑1호점 바리스타 근무를 했다.

귀가 중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제천 여행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통화를 하면서 여러가지 상념이 떠올랐다.

 

십자가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면서...

군중에게 돌팔매질, 조롱과 비난을 받으신 예수님께 감사하다.

"나도 배척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예수님께 나를 봉헌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리기로 했다....ㅎㅎ...

 

굿뉴스 게시판 우리들의 묵상을 읽으며 위안의 문구를 찾았다.

"자신 안에서 그리고 하느님 안에서 쉬는 사람은 매달리지 않고도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다.
그는 투명하며 현재 모습
그대로 존재한다."

무한한 자비와 사랑의 하느님께서 저를 사랑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용'*이 너를 들판으로

몰아내려고 하고 있는가?
어떤 부정적인 힘이 너를

먹어 치우겠다고 위협하고 있는가?

네 안에는 힘이 있다.
자신을 방어한다는 것이

싸움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꿋꿋이 흔들리지 않고

네 안에 서 있는 것,
 네 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외부의 공격으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방어하려면
 너에게는 공격성이 필요하다.
너의 내면에 힘이 있으면

그 누구도 너에게 권력을
행사하지 못한다.
이 힘은 너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는 모든 생각과
감정들을 눌러 이길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확고한 반석이 필요하다.


자신 안에서 그리고
하느님 안에서 쉬는 사람은
 매달리지 않고도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다.
그는 투명하며 현재 모습

그대로 존재한다.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 2023년 3월3일(금) 7시20분...수산나 -

 

(사족)

지금 tv에서 황창연 신부님께서..."우리 나이에는 포기할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는 멘트에 내 마음이 꽂힌다.

1단 포기하고...2단 재충전해서... 3단 도전하며 살아가리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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