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29일(수) 일기
제목: 99% 잉여인간에 속하는 나는 1%의 비범한 인간들에게 감사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제 340일 기도...^^
4시30분 기상.
(아침 복음 묵상) 복음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박해와 고통, 오해와 갈등, 미움과 원망을 참아 내게 하소서. 시련을 통하여 나의 믿음이 단련을 받아 정화되게 하소서. 역경을 통하여 예수님 십자가와 일체되게 하소서. 내 십자가를 성실히 짊어지게 하소서. - 2023년 11월29일(수) 6시50분...수산나 - |
오늘 아침 복음 묵상을 하면서 '역행보살'이란 단어가 생각이 난다.
순행이 아닌 역행이 나를 단련시키고 정화시켜 성장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리라.
나를 까내리는 지인의 잽 공격, 어퍼컷 공격에 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듯 하다.
마음의 매듭이 풀리지 않아 며칠째 이불킥(?)을 하며 끙끙대고 있다....ㅠㅠ....
"세월이 약" 이고..."이 또한 지나가리라"
카톡방에 배달된 '아침에 읽는 오늘의 시'에서...
원태연 시인의 시 '상처'가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ㅇㅇ...
상처란? "먹지도 않은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다. 그것도, 늘."이라고 표현했다....ㅎㅎ...
상처 / 원태연 먹지도 않은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다 그것도 늘. |
자원순환관리사 근무(8시30분~12시30분)를 했다.
내 나름 성실하게 근무했다.
동료들과 수중노복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타임을 가지면서 긴 시간 대화를 나누었다.
귀가 길, 다이소에 들러 보풀제거기 등 7종 쇼핑을 했다.
<보풀제거기,클린치간치솔,크린랩생활지퍼백, 배낭방수커버, 슬림논슬립도트장갑, 키높이깔창, 알카라인건전지>
영수증을 보니 신기하다.
상품의 큐알코드를 기계로 찍었을 뿐인데...기다란 상품명이 찍혀 나오니...도깨비요술방망이 같이 신기하다...ㅋㅋ...
문득 시골의사 박경철의 유튜브 <W를 찾아서> 아주대 특강이 떠오른다.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주었다.
0.1%의 창의적 천재가 아이디어를 구상하면...
0.9%의 통찰적 인간이 천재의 아이디어를 알아보고 함께 발명품을 세상에 출시하여 초자본가로 우뚝 선다.
그리하여 1%의 비범한 인간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99%의 잉여인간은 경탄만을 하면서...
그렇게 세상은 계속 발전했다.
99% 잉여인간에 속하는 내 입장에서...
1%의 비범한 인간들에게 감사하다...ㅎㅎ...
도깨비 요술방망이 같은 신기루 세상 속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
- 2023년 11월29일(수) 20시30분...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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