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1205 글/시]덧없는 세상사-따뜻한 하루[253]/살아 있음을 기뻐하라.(안젤름 그륀)

[2023년 12월5일(화) 오늘의 글/시]

 

덧없는 세상사 / 따뜻한 하루[253]

  

 

상전벽해(桑田碧海)란 고사성어는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말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 또는 세상일들이 덧없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처럼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했던 거대한 재벌도 하루아침에 망하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된 이가 밀려나 감옥에 갇히는 일도 있습니다.

 

부와 권력과 마찬가지로 인기도, 업적도 시간이 흐르면 별것 아닌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기에 이념도, 이론도, 윤리도 영원하지 않으며, 시대에 따라서 바뀌어 갑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양하고 복잡한 오늘날에는 더욱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기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늘 스스로를 뒤돌아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일이 덧없다는 상전벽해, 당신 삶은 기회가 아닌 스스로의 변화에 의해서 더 나아집니다.

부와 권력, 인기나 업적 등도 삶을 풍요롭게 만들지만, 그것보다 삶을 아름답게 채워보세요.

때로는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소중한 가치로 살아가 보세요.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자 메시아로 믿는 우리 신앙인의 바람은 결국 하느님 나라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지상 순례 여정에서의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삽시다.

그것은 하느님 사랑과 그분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지금 함께하는 작은 이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

 

  


 

살아 있음을 기뻐하라.

 

 

지금 이 순간을 숨 쉬듯 기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우리의 본성이 내면에서부터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은 또한 기쁨을 위해서 태어난다.
‘재미’는 순간의 욕구를 해소시켜주지만,
‘기쁨’은 당신을 살아있게 해준다.
기쁨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수명을 연장해 준다.
재미에 중독 되어 끝없이 흥밋거리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쁨에 중독 되는 일은 없다.


재미는 사람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만족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쁨은 온전한
만족감을 선사 한다.
병들게 하지 않고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기쁨이다.


재미는 피상적인 것이다.
그것은 마음의 밑바닥까지
뚫고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나 기쁨은 마음의 바닥에

자리 잡고 있다.
기쁨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보물이다.


기쁨, 이것은 무엇일까?
아주 간단하다.
건강하고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것,
마음껏 숨 쉬는 것이다.
삶에서 놀라운 일을 발견하는 것도
바로 기쁨이다.
기쁨은 조용하게 다닌다.
어느 날 문득 마음속에 들어오더라도
우리는 무심코 지나쳐 버리곤 한다.


하지만 기쁨은
우리가 쫓아내지 않으면 그곳에 머문다.
기쁨은 꿈과 접촉하게 해 준다.
기쁨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기쁨은 우리를 생동감으로 채워준다.
궁극적으로 기쁨은
자신의 영혼이 지닌 품격이다.


나를 기쁘게 하는 모든 일은 내 안에 있는
기쁨과 나를 만나게 해 준다.
나에 대한 기쁨은 오로지
나에게만 속해 있다.
당신의 삶은 칭찬, 애정, 성공 혹은
실패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내적인 기쁨에 의해 결정된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젤름 그륀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