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23일(화) 오늘의 글/시]
500년 금기를 깨다 / 따뜻한 하루[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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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랑하는 '발레시어터' 발레단은 영국과 프랑스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손꼽힙니다.
이곳 수석 미스티 코플랜드는 발레 500년 역사에서 가장 빛났던 흑인 발레리나입니다.
그녀는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무료 급식소에서 식사는 물론, 모텔방에서 지냈습니다.
중학교 때 지역 청소년 클럽에서 발레를 배워보라는 제안에 13세 때 시작하게 됐습니다.
또래보다 늦었지만 탁월한 재능을 보여서, 1년 걸리는 동작을 단 3개월 만에 성공했답니다.
이렇게 뛰어난 재능에도 대학에는 나이가 많다거나 몸매를 이유로 입학을 거절당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발레만큼은 백인 중심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그녀의 피부색 때문이었답니다.
하여 흑인이 수석 무용수가 되거나 주인공 맡는 게 없었기에,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이었죠.
하지만 그녀는 피나는 연습 끝에 결국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발레시어터에 입단했습니다.
그 뒤 더욱더 이를 악물고 연습했고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솔로이스트로 발탁되었습니다.
이렇게 흑인 발레리나로서는 처음으로 ‘백조의 호수’ 주인공을 맡아,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 뒤 그녀는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편견은 어느 집단에서 한쪽으로만 잘못 치우친 것으로 아주 부정적인 사고입니다.
따라서 편견은 사실도 진실도 아닌 한 사람 또는 특정 집단의 생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편견으로 힘이 든다면, 자신을 거기에 두지 말고, 생각을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세요.
편견에서 벗어난 유연한 사고만이, 행복한 영향력의 시작이자 자신을 위한 방책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자신이 가진 편견을 두고는 새로운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의 ‘원로들에 관한 지침’에서 편견을 언급합니다(1티모 5,21).
‘나는 하느님과 그리스도 예수님과 선택된 천사들 앞에서 엄숙하게 경고합니다.
선입견 없이 이 모든 것을 지키고, 무슨 일이든지 편견으로 따라 하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당대의 율법 학자의 안식일 편견을 깨고자 엄청난 시도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끝내 하느님의 자비보다는 그들만의 위선적 율법에만 매달렸습니다.
이 편견으로 당대의 유다 지도자들은, 기어이 예수님을 십자가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흑인 발레리나를 주인공으로 발탁 500년 금기를 깨었듯이, 우리도 선입관을 타파합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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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노트'를 갖고 계세요?
나는 자칭 '꿈노트'라고 부르는 공책을 갖고 있다.
그냥 보통 공책인데,
거기에다 내 희망과 꿈과
나를 고무하는 말과 생각들을 기록한다.
가끔 한적한 시간에 꿈노트를 뒤적거리며
3년, 4년, 5년 전에 써놓은 것들을 들여다본다.
어떤 것들은 당시엔 불가능한 듯 여겨졌지만
요즘은 오히려 시시할 정도다.
왜냐하면 나는 계속 꿈을 이루며
전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매튜 캘리의 '위대한 나'중에서
'꿈노트'를 가지고 계세요?
저 먼 우주 공간을 나는 우주선도
맨 처음 누군가의 작은 꿈노트에서 시작되었음이
분명합니다.
꿈노트는
'위대한 나', '위대한 미래'를 설계하는
밑그림입니다.
설계도면 없는 건물을 상상할 수 없듯,
인생도 밑그림이 중요합니다.
꿈노트는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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