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24 ~ 27 세종문화회관 세종 M 씨어터
G. C. Menotti 작곡 오페라 “메디엄”(The Medium)
예술감독 : 장선희
지 휘 : 양진모
연 출 : 장수동
출 연 진 : 바바 : 김소영
모니카 : 유화정
미스터 고비노 : 민태경
미세스 고비노 : 박근애
미세스 놀란 : 신민정
작품해설
영매를 생업으로 하는 바바의 방, 벙어리 토비가 바바의 딸 모니카와 의상 트렁크를 갖고 놀고 있더. 바바가 나타나 호통을 치고는 손님들이 곧 오니 준비하라고 지시하자 고비노부부와 놀란 부인이 등장한다. 단골인 고비노부인이 두 살에 물에 빠져 죽은 아이의 영혼과 만나게 해 달라고 하자 바바가 주문을 외우고 모니카가 막 뒤로 가 아이의 목소리로 노래한다.
이때, 공포감에 사로잡힌 그녀는 손님들을 돌아가라고 소리친다. 누가 자기 목을 조였다면서 토비를 윽박지른다. 모니카가 자장가를 부르며 그녀를 위로한다. 멀리서 들리는 아이 울음소리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바바. 며칠 후 밤, 토비가 모니카와 함께 인형극을 펼친다. 말은 못하고 애달픈 표정을 짓는 토비. 그녀가 그의 사랑 고백을 대신 노래하는데 바바가 나타나 토비에게 모니카를 좋아하면 결혼시켜줄 테니 지난번 내 목을 조인 것을 고백하라고 강요하자 무서워하며 도망친다.
고비노부부가 다시 찾아오자 이성을 잃은 바바는 영매는 사가라며 다시 오지 말라며 쫓아낸다. 모니카가 천애고아이자 벙어리인 토비를 거리로 내몰면 어떻게 하냐며 자기도 떠날 거라고 항변하며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공포감에 사로잡힌 바바가 술을 마시다 잠에 빠진다. 토비가 몰래 들어오다가 바바의 인기척에 인형극 커튼 뒤로 숨는다. 흥분한 바바가 흔들리는 커튼을 보고 유령이 나타났다며 방아쇠를 당긴다. 피로 물든 커튼이 쓰러지고 그녀는 토비의 시체 앞에서 혼자 바로 너였구나 하며 중얼거린다.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1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2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3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4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5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6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7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8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9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10
세종오페라단 '메디움' 공연장면 11
- 2011년 3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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