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숙한 딸>
어느 날 엄마는
다섯 살 딸을 데리고 서점에 갔다.
엄마: “딸~ 책 보고 있을 테니깐 너도 한번 골라 보렴.”
잡지를 한참 읽고 있는 엄마에게
아이가 다가왔다.
아이: “엄마, 나 이 책 골랐어 어때?”
아이가 고른 책은 ‘올바른 아이 양육법’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가 물었다.
엄마: “왜 이 책을 골랐니?”
그러자 그 아이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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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내가 올바르게 잘 양육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세 선녀와 사오정^^*
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하러 내려 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옷이 없는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 주시기 전에는
이 옷을 드릴 수 가 없습니다."
하며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 이기는 척하며
그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나머지 선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 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 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는 것이 아닌가 ?
물론 선녀는 OK 했고....
다음날 혼자 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을 가져 가질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아니 ?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 ?
이젠 탕을 바꿔야 할까 보다! "
자존심 상한 선녀는 하늘로 올라 가려는데
이 선녀의 옷도 보이질 않았다.
선녀는 기뻐서 어떤 멋진 남자가
청혼하려나 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맞은편에서 사오정이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났다.
사오정의 외모를 본 선녀는 실망했지만
일단 청혼하면 허락하리라
마음 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오정이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채 큰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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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 세--탁!! "
경상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한 남자가
서울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있었다.
이 남자가 국밥을 먹다 말고
큰소리로 아줌마를 불렀다.
"아주머니, 대파 주이소."
식당 아줌마는 약간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파를 한움큼 썰어,
국밥 그릇 위에 얹어 주었다.
그런데도 이 남자는 또 아주머니를 불렀다.
"아니고∼ 대파 주라니까예."
그러자 식당 아줌마는 짜증난 목소리로 말했다.
"대파 드렸잖아요."
순간 당황한 남자가 천천히 말했다.
"저기… 데~워 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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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뒷모습
박새 앞 모습...검은 넥타이 멘 모습이 멋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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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옆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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