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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커피 테이크 아웃(2013.2.18)/ 커피나무 3장

[커피 테이크아웃]

 

결혼식을 앞둔 조카딸이 예비신랑과 집으로 인사를 온다고 한다...점심식사는 먹고...집에 와서 차나 마시고 가겠다고 한다...^-^

 

집안 청소를 부지런히 하고...커피를 줄 생각을 하니 우리집은 요즘 유행하는 원두커피가 없다...^-^

 

남편과 의논 끝에 집 앞에 있는 파리바케트의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다...ㅎㅎ...^-^ 

 

입맛도 시대상황에 따라 유행을 하는 듯 하다...몇 년전 스타벅스 커피가 1잔에 6,000원 쯤 하면서 팔릴 때만 해도...식사값과 커피값이 맞먹는다고 거부반응을 보이며 잘~안 먹었는데...요즘은 값도 저렴해진 원두커피가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모임에 가면 반드시 거치는 코스가 식사 후 들르는 커피전문점이다...ㅎㅎ...^-^

 

그 맛에 나도 저절로 입맛이 길들어져 집에 있는 기존의 인스탄트 커피를 내어 놓고자하니 웬지 꺼려지는 것이다...ㅎㅎ...^-^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흘러가는 시대상황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ㅎㅎ...^-^

 

기존에 먹던 커피에 비해 원두커피를 먹으면 나의 경우 "정신이 번쩍 나고...눈이 명료해 진다."...카페인 함량이 많은 듯 느껴지나 이미 이 맛에 길들어진 것이다...ㅎㅎ...^-^

 

손님접대를 위해서 혹은 길들어진 입맛을 위해서 원두커피 머신을 살까? 내려먹기 귀찮은데 원두커피 맛과 유사한 '카누'를 타서 먹을까? 그냥 이대로 기존의 커피를 마시다 오늘처럼 손님 대접만 테이크 아웃으로 할까?...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ㅎㅎㅎ...^-^ 

 

- 2013년 2월18일 월요일...수산나 -

 

커피나무 1

 

커피나무 2

 

커피나무 명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