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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유행패션(2013.2.15)/코엑스 풍경 4장

[유행패션]

 

 

젊은이들이 백팩을 원피스에 처음 매고 다닐 때...웬 기괴한(?) 패션 했는데... 어느덧 나도 백팩을 매고 있다...두손이 자유로운 편안함을 만끽하며 따라 하고 있다....ㅎㅎㅎ...^-^

 

젊은이들이 스타킹을 안 신은채 허연 다리 내 놓고 치마 입고 다닐 때는...웬 망측(?) 패션 했는데...요즘 나도 스타킹 신지 않은채 치마를 입는다...스타킹으로 부터 해방시켜준 젊은이들에게 고마워하며 즐거워한다...단지 신지 않은 스타킹이 옷장 속에 쌓여있는 것이 고민이라면 고민이다...ㅎㅎㅎ...^-^

 

하의실종패션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대대적으로 유행하는 패션이다...일본여행을 할 때 일본아가씨들의 천편일률 하의실종 패션이 내 눈에 예쁘게 보이지 않았는데...2~3년 후 한국에도 유행되었다... 너무 똥꼬(?)가 보일 정도로 짧게 입은 모습은 보기에 민망하지만...젊은이들 다리가 예뻐서인지 상큼하고 싱그럽게 멋을 낸 젊은이들이 훨~씬 많다...내 눈에 아름답게 보이므로 이미 적응이 된 눈 이리리라....그러나 늙은 나는 따라할 엄두도 내지 못하므로 젊음의 특권패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ㅎㅎㅎ...^-^

 

또한 가슴라인을 깊고 넓게 파서...아슬아슬 가슴골짜기(?) 라인이 보일락말락 옷을 입고 다닐 때는 내가 어쩔줄 몰라 했는데...요즘은 그것도 적응이 되었다... ^-^

 

유행이 뭔지...옛날에 예쁘게 보이던 것이 유행이 지나면 지금 안 예쁘고...옛날에 이상하던 것도 유행이 되면 지금 예뻐 보인다...ㅋㅋ...^-^

 

분명히 나의 몸에 고정되어 있는 나의 눈인데...이런 요지경을 부리는 이유가 무엇인지...마치 요술(매직)에 싸인 듯...내 눈이 내 눈이 아닌 듯 하다...ㅋㅋ...^-^

 

 

- 2013년 2월15일 금요일...수산나 -

 

코엑스 풍경 1

 

코엑스 풍경 2

 

코엑스 풍경 3

 

코엑스 풍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