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의 니콜라이 촬영사진을 블로그에 올린 날]
2013년 6.25날...경기도박물관에 출사를 해서 니콜라이와 수산나 둘이 합쳐서 수백장을 촬영했다...ㅎㅎ...^-^
오늘 그 중의 일부인 니콜라이의 '문헌자료실' 사진 74장을 블로그에 올렸다...ㅎㅎ...^-^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알게된 점이나 느낀점을 잊어먹기(?)전에 기록해 보고자 한다...ㅎㅎ...^-^
옛날 선비들이 계모임을 하면서 모임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참석자 명단을 기록하는 일명 계모임첩(?)이라는 기록장을 만드는데...여러장을 그려 각자가 나누어 가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ㅎㅎ...^-^
전시된 '계모임첩(?)으로 '계화도경' '금오계첩' 등이 있었는데...명필 조윤형이 글을 쓰고, 진재 김윤겸이 그림을 그린 '금오계첩' 과 다른 그림의 '금오계첩'이 있었다...ㅎㅎ...같은 계원들의 모임인지 다른 계원들 모임의 같은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이광사의 글씨체인 '원교체'를 볼 수 있는 '원교진묵'...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썼다는 편지첩 '보당재왕복간'...<시, 서, 화, 금>에 능하여 '사절'이라 불렸다는 신사임당의 아들이며 '이이'의 동생 '이우'가 쓴 '옥산이우필첩'...순조의 글씨...숙종의 글씨, 정조의 글씨 등 옛 명필을 접할 수 있었다...ㅎㅎ...^-^
내가 사회로 진출하는 70년대만 해도 서예글씨 배우는 것이 유행이었고...괘도 만드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었기에 서예글씨 잘 쓰는 사람이... 쓰임새가 많은 유능한 인재로 각광받던 시절이었다...ㅎㅎ...^-^
그 때 이 명필들을 보았다면 얼마나 감탄하며 세심하게 관찰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ㅎㅎ...^-^
문헌자료실의 기획전시로 정조의 '화성행차 전시' 코너가 있다...^-^
정조의 <화성능행도> 8폭병풍이 호암미술관 에 소장된 원본의 모사본으로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8폭병풍의 한장 한장 사진을 올리고 그 밑에 설명문의 내용을 타자쳐서 올리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ㅠㅠ...^-^
타자 칠 때는 외워지는 듯 하더니 돌아서니 모두 잊었다...ㅠㅠ...^-^
정조는 화성행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10권8책으로 <월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하고, 행렬도(반차도)를 김홍도의 지휘하에 판화로 그려 후세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게 한 영명한 군주라는 사실도 알았다...ㅎㅎ...^-^
정조는 또한 신하 심환지가 금강산으로 유람을 떠날 때 송별의 감회를 적은 시작 <송이제학유금강시>를 보내는 정 깊은 군주이기도 하고...
200년전의 군주였던 선조가 신하 송언신에게 보냈던 <선조어서사송언신밀찰첩>을 읽어본 후 그 내용해설과 자신의 감상을 적은 글 <정조어제선조어서밀찰밥>을 짓기도 한 감성높은 군주라는 사실도 알았다...ㅎㅎ...^-^
사진이 있어 6.25날 했던 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 견학을 또 다시 할 수 있었다...ㅎㅎ...^-^
- 2013년 7월12일 금요일...수산나 -
계모임첩(?)... <계화도경>...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계모임첩(?)... <금오계첩>...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계모임첩(?)... <금오계첩>...명필 조윤형이 글을 쓰고, 진재 김윤겸이 그림을 그린 '금오계첩' ......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원교진묵>...이광사의 글씨체 '원교체'...경기도 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김정희 글씨첩 <보담재왕복간>...경기도 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옥산이우필첩>...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시, 서, 화, 금>에 능하여 '사절'이라 불렸다는 신사임당의 아들이며 '이이'의 동생 '이우'가 쓴 '옥산이우필첩'
순조의 글씨 <순조보묵>...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열성어필(탁첩)>...펼쳐진 글씨는 숙종의 글씨......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실에서...^-^
<화성능행도>8폭병풍...호암미술관 에 소장된 원본의 모사본...밑에 설명문이 있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문헌자료실 ...'정조의 화성행차' 작은전시 ......
<화성능행도 병풍>...<봉수당진찬도>-행차 5일째 윤 2월13일...^-^
화성에서 3일째인 윤 2월13일에 열린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그린 것이다.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는 이번 화성 행차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였다.
이 날의 주인공인 혜경궁 홍씨의 자리는 봉수당 안에 마련되었으며, 봉수당 계단 위의 그림의 왼족 위편에는 정조의 자리가 있다.
뜰에는 혜경궁 홍씨의 친인척들이 앉아 있는 가운데, 무희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다. 중앙문 밖에는 신하들이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문헌자료실 ...'정조의 화성행차' 작은전시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벽보 그림...^-^
경기도박물관 전시실...문헌자료실 ...'정조의 화성행차' 작은전시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벽보의 안내문...^-^
총 10권 8책으로 구성된 이 의궤에는 창덕궁에서 화성까지 1,700여명의 인물과 800여필의 말이 행진하는 모습을 그린 행렬도 즉 <반차도>가 판화로 그려져 있다.
이 <반차도>는 김홍도의 지휘하에 당대 화원들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는데, 인물과 말의 동작이니 표현이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문헌자료실 ...'송이제학유금강시' ...청송심씨 응교공파 종중 기증....^-^
정조의 어필로 추정되는 시작으로 심환지가 금강산에 유람을 떠날 때 송별의 감회를 적은 것이다.
<심환지 가장>에 의하면 1798년 8월 심환지가 금강산으로 떠날 무렵 정조가 시를 보내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필체가 호방하며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문헌자료실 ...'정조어제선조어서밀찰발'(보물 제941호)...여산 송씨 호봉공 종중 위탁...^-^
경기도박물관 전시실...문헌자료실 ...'정조어제선조어서밀찰발' 해설문...^-^
송언신의 후손이 보관하고 있던 '선조어서사송언신밀찰첩'을 정조임금이 가져오게 하여 읽어본 후 내용해설과 함께 자신의 감상을 적은 글이다.
선조가 글을 쓴 지 약 200년이 지난 1794년의 일이다. 정조는 밀찰첩 속에 담겨 있는 임금과 신하 사이의 정을 높게 찬양했습니다.
그리하여 200년 전의 일을 알고, 진귀하게 받들어 모시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송언신의 후손의 집이 가난하여 밀찰첩을 잘 간직하기 어렵다고 여기고 호조판서에게 제대로 관리하도록 명하였다.
이 글은 시와 문장, 서예에 두루 뛰어났던 정조의 솜씨와 함께 시간을 넘어서는 교감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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