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우리식구만의 차례를 지내면 되므로 크게 무리하지 않고 되어가는 대로 차례를 지낸다...^-^
남편은 진공청소기로 거실청소를 하고...나는 차례상 준비를 했다...^-^
오전 10시 쯤 되니 차례를 올릴 수 있게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
딸 둘과 함께 오전 10시에 차례를 올리고...이어서 차례음식으로 음복을 하였다...^-^
음복 후 걱정이 차례음식 중 파란 대추를 어찌하나 걱정이다...먹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ㅠㅠ...^-^
결국 가을햇살에 대추를 말려...빨간 건고추로 만들어 대추차를 해서 먹을 요량을 했다...ㅎㅎ...^-^
앞으로는 대추를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TV뉴스에 나오는 추석차례상을 보니...수박도 올려져 있다...ㅎㅎ...^-^
보다 유연한 사고로 그때그때 나오는 제철음식을 올려볼까 한다...ㅎㅎ...^-^
한숨자고...친정집 가족모임을 위해 오후 4시30분 쯤 출발했다...ㅎㅎ...^-^
5시30분에 친정집에 도착했다...친정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계셨던... 동생집에 가족들이 모인다...^-^
언니네 식구와 오빠네 식구들은 이미 와 있다...^-^
지난 6월 초에 결혼한 오빠 아들인 새신랑과 새로운 식구가 된 새색씨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가치관 반영인지...조카가 팔 걷어부치고...음식준비에 열심이다...ㅎㅎ...^-^
신혼인 두 내외가 서로 협조하며 살기위해 조카가 요리학원을 다니는데...이후 새색시도 배우기로하여... 둘이 같이 요리학원을 다닌다고 한다...ㅎㅎ...^-^
알콩달콩 재미있게...참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신혼이다...ㅎㅎ...^-^
거나하게 차려진 음식상을 앞에 두고...추모기도가 끝나고...음복을 했다...ㅎㅎ...^-^
조기구이가 앞에 놓인 것을 보고 언니에게 조기 손질법을 물어보았다...아가미쪽에서 창자를 꺼내버리고...소금을 뿌려 간을 하라고 한다...ㅎㅎ...^-^
오늘 아침 조기손질할 때 무심코 배를 갈라 창자를 빼낸 후 난감하여 이쑤시개로 다시 봉합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명료하게 손질법을 들으니 감사하다...ㅎㅎ...^-^
또한 우리집에서 전기구이로 생선을 구으면 두꺼비집이 내려가...홈쇼핑에서 구입한 전기구이를 몇번 못 쓰고 창고에 처박아두었다고 하니...
오빠 왈 "두꺼비집의 나사를 도라이버로 조여보라고 한다...헐거워진 나사가 있을지 모른다고 한다...조이기만해도 해결이 될 수 있다고 한다...ㅎㅎ...^-^
소중한 정보를 들었으니...두번째 감사하고...빠른시일내 확인을 해 볼 요량이다...ㅎㅎ...^-^
메인음식 음복 후...과일과 한과를 먹고 식혜와 커피를 마시고...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한다...ㅎㅎ...^-^
언니의 딸인 조카딸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항상 사온다...ㅎㅎ...^-^
그래 그런지 친정모임의 음복의식(?)은 언제나 아이스크림 먹기로 끝이 나는 듯 하다...ㅎㅎ...^-^
이는 뷔페를 가면 마지막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습관이 있는...순전히 나만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일지도 모른다...ㅎㅎ...^-^
음복의식(?) 후 설거지를 어찌하나...속으로 걱정(?)했더니...
나의 딸 둘과 조카딸, 조카가 팔 걷어부치니...눈깜짝할새에 설거지까지 "끝"이다...ㅎㅎ...^-^
속으로 걱정(?)을 한 내가 무색해진다...ㅎㅎ...^-^
마지막으로 처가집을 다녀온 언니 아들 내외와 손주, 손녀를 만나는 것을 기점으로... 오후 9시 쯤 가족모임을 해산했다...ㅎㅎ...^-^
8월 한가위 보름달 처럼 충만한 감성의 하루였다...ㅎㅎ...^-^
- 2013년 9월19일 목요일 추석에...수산나 -
민속촌...제주농가...^-^
민속촌 초가집 마루...^-^
민속촌...초가집 부엌...^-^
민속촌...초가집 호박말리기...^-^
민속촌...초가집...뒷마당..^-^
민속촌...초가집...장독대...^-^
민속촌...초가집...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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